김포시·도·국토부 등 TF팀 구성 합의
건설비 재원조달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유정복 국회의원 주관으로 김포시와 경기도,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TF팀)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 의원과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서상교 도 철도항만국장, 최정훈 국토부 철도정책관 등 김포도시철도의 시행·입안·승인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최근 9호선 김포연장 구간의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을 둘러싸고 무성한 논란이 일자 이를 차단하고 신속하게 매듭져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혼선과 불안을 줘서는 안된다는 뜻에 공감,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체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와 국토부는 행정적인 잣대로만 평가하지 말고 한강신도시에 필요한 사업으로서 정책적으로 판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체 참여 기관들은 조만간 실무진간 모임을 갖고 TF팀 구성방안과 사업검토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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