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야간을 이용해 전단 살포에 나섰다.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회원 6명은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께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민통선 부근 야산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 20만장과 동영상 DVD(300개), 미화 1달러짜리 지폐 500장 등을 전단지와 함께 대형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야간 전단살포는 풍향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그 동안 야간에도 실시해왔다며 결코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을 피해 야간에 실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을 3월과 8월에 각각 경기도 입안과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으려던 계획이 6월과 연말께로 늦어졌다. 특히 지연 사유가 김포공항역 직결에 대한 서울시와 LH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어 이로 인한 큰 폭의 사업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시는 직결 대안으로 개화역 환승안을 검토하고 있다.유영록 김포시장은 2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도시철도가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이고 서울시의 지하철 9호선 요구, 교통수요의 최근 DB 적용 등 경기도와 서울시, LH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게 됐다며 이 같은 요구 사항에 대해 시의 재정형편 등을 고려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지난해 교통DB로 교체하는데 2개월여가 소요돼 애초 약속했던 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어지게 됐다며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개화역 환승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역사를 서울시 요구대로 8량 규모로 늘리고, 1개 역사를 추가 신설해달라는 LH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2천300억 원의 추가 공사비와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시 재정으로 부담해야 한다며 기본계획변경안에 따라 LH 부담금 1조 2천억 원을 제외한 5천800억 원 이상은 부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또 서울시가 역사를 8량 규모로 요구한 것은 2046년 이후의 운행계획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무리한 요구로 서울시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중전철에는 신도시 내 3개 역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1개 역사 축소는 LH의 재산상 손실이 있을 수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범시민김포지하철추진위원회의 4개 역사로 할 때 추가 비용을 LH가 부담하라는 요구는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가 신한아파트 등 13개 아파트 단지를 시설 개보수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단지별로 최대 3천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어린이놀이시설 9개 단지, 에너지 절약 1개 단지, 노후시설 개보수 3개 단지 등 3개 분야에 13개 단지를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시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에 따른 것으로 올해 2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단지별 필요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입주민의 다양한 지원 수요를 충족키 위해 주택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분야 등 지원 분야를 세분화했다. 이중 지원 대상사업 가운데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 사업이 많은 것은 내년 1월26일까지 노후 공동주택의 어린이 놀이시설에 한해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등의 처분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급성을 감안,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지원액을 전체 지원예산의 66%인 1억6천만원을 책정했다. 에너지절약 지원은 지하주차장을 LED전등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시는 공용전기료 절감 등 효율성이 입증되면 장기적으로 에너지절약 분야의 지원 대상 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노후시설 분야는 단지별 노후시설의 불량정도 등을 감안, 단지 내 아스콘포장, 담장개선사업, 파고라 개보수에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어린이놀이시설 11개 단지, 에너지절약 사업 7개 단지, 노후시설 16단지 등 총 34개 단지가 지원을 신청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공동주택단지별로 관리능력과 입주민의 공동체 운영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관리단지를 선정, 3개 우수관리 단지에 각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 보건소는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을 할 경우 비용의 74%를 지원한다.접종아 부담금은 1회당 6천 원으로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2세 이하 아동으로 의료기관 방문 때 주민등록등본과 예방접종 수첩을 준비해 가면 된다. 보건소는 인근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예방접종으로 원거리에 거주해 보건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
김포시가 시민의 날 체육행사 구기종목을 아이들 놀이 같은 종목으로 개편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외면한 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유명가수 초청공연을 열기로 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20일 시와 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 공설운동장에서 제13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부 체육행사, 2부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한다. 시는 우승에 집착한 과열경쟁 폐단을 없애고 시민화합과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축구, 배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구기종목 위주의 체육행사를 줄다리, 공굴리기, 팔씨름, 오재미던지기, 윷놀이 등으로 전면 개편해 치른다. 또 오후 7시부터 태진아, 박상철, 안치환, 김장훈 등 10여명의 인기가수들이 벌이는 문화예술공연을 2시간 동안 개최한다.이를 위해 시는 기존 시민의 날 체육대회 때마다 10개 읍면동에 4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1억원이 줄어든 3억원만 지급했다.특히 인기가수 공연을 위해 무대 이벤트와 연예인 초청비로 각각 5천만원과 4천900만원 등 모두 1억여원을 투입했다.A면 체육회 관계자는 체육대회 때마다 지원금이 부족해 지역 인사들이 갹출해 경기를 치렀는데 이번 대회는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종목도 초등학교 운동회지 이게 무슨 체육대회냐고 불만을 털어놓았다.지역문화계의 한 인사도 인기가수 초청 공연은 주민들의 수준과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전시행사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올 체육대회는 승부욕으로 인한 지나친 과열의 폐단을 없애고 시민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행사를 계획했다고 해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쌀 등을 원료로 한 인삼쌀맥주를 판매할 김포인삼쌀맥주 갤러리가 오는 2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18일 김포시에 따르면 대곶면 대명리 391 양촌강화 간 왕복 4차선의 도로 가장자리에 들어선 2층 규모의 인삼쌀맥주갤러리(800여㎡)는 인삼쌀맥주 판매장과 시음장, 인삼과 인삼가공식품 판매 코너 등을 갖추고 있다.갤러리 뒤에는 1일 1천ℓ의 인삼쌀맥주를 생산하는 가공 공장(840여㎡)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인삼쌀맥주 제조 공정과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 코너와 실물과 같이 재현해 놓은 인삼밭 등이 있어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인삼 재배과정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인삼쌀맥주는 밀과 보리, 쌀을 적정 비율로 혼합 숙성해 만든 뒤 발효 과정에서 인삼추출액을 첨가해 최종 제조되며 일반 맥주와 같은 4.5도로 약간 쌉사름한 인삼맛이 난다.김포파주인삼농협이 운영하게 될 갤러리에선 방문 고객들에게 머그잔이나 1ℓ짜리 페트병에 담아 판매한다.시는 인삼쌀맥주 축제를 개최하거나 시의 각종 행사에 전시하는 등 지역의 대표관광상품으로 개발해 1천600여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원의 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은 김포인삼쌀맥주갤러리는 국내 최초로 인삼 가공식품 공장과 판매장을 동시에 갖춘 시설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인삼으로 활력을 찾고 인삼쌀맥주 맛도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는 올해 말까지 구제역 감염 가축매몰지 주변 8천여 가구에 상수도를 공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오는 6월 말까지 111억원을 들여 지역 내 129개 매몰지에서 반경 500m이내 5개 읍면 35개 리의 1천839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또 올 상반기 중 매몰지에서 500m3㎞ 떨어진 35개리 6천241가구 가운데 매몰지와 비교적 가까운 2천100여 가구에도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관련 예산 90여억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말까지 나머지 4천100여 가구도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포지역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전체 가축(8만5천423마리)의 77%인 6만5천539마리가 구제역에 감염, 129곳에 매몰 처리돼 지하수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군포 금정과 평택 안정, 안양 만안에 이어 찬반 논란을 거듭해온 김포 양곡 뉴타운 사업도 무산됐다.11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실시한 주민투표와 지난 8일까지 접수된 설문조사서를 개표한 결과 반대 53.2%(311명), 찬성 41.7%(244명), 무효 5.1%(30명)로 나타나 지구지정 등 모든 뉴타운개발 절차를 취소키로 했다.이로써 지난 2009년 12월 주민 반대로 취소된 통진 서암지구에 이어 양곡 뉴타운 사업 마저 무산돼 김포지역 구도심 도시재정비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시는 지난 2월 양곡 뉴타운 사업을 놓고 주민들 간 찬반 논란을 거듭하자 찬반 주민 4명과 시의원 2명, 공무원, 총괄기획관 등으로 양곡 뉴타운개발협의회를 구성, 주민투표와 설문조사로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시는 토지 및 건물소유자 1천107명 중 김포 거주자에 대해 지난달 11일 투표를 실시해 30.6%(339명)의 토지 및 건물소유자가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거주자와 다른 지역 거주자는 설문조사를 실시, 지난 8일 종료했다. 주민투표와 설문조사에 응한 토지 및 건물 소유자는 모두 585명(52.8%)이다.양곡 뉴타운 사업은 양촌면 양곡리와 구래리 일대의 구도심 38만6천700㎡로, 지난 2009년 4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왔다.양곡지구는 지난 2009년 지구지정을 위한 용역에서 김포한강신도시와 양곡택지개발지구 등이 인접해 있는데다 공시지가도 50만원 이하와 50만~100만원 이하가 각각 37.9%, 37.4%를 차지해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지역 일선 학교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많이 줄어들고 행정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학교의 업무 과중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7일 교육청 인력과 각 학교 사무기능직 직원들로 구성된 8개 직무학습동아리 인력을 풀 가동, 일선 학교의 행정전산시설업무를 지원하는 행정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교육청은 최근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행정컨설팅단 운영협의회를 갖고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행정컨설팅단 운영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는 일반행정직, 기술직, 기능직 등을 총 망라해 모두 24명으로 구성했다.협의회는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학교 현장지원 다양화 및 수요자의 컨설팅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사들이 지금까지 맡아온 인터넷, 서버, 홈페이지 운영 등 각종 전산업무를 위해 2명의 전산보조원을 배치했다.또 소규모 학교에 배치된 1명의 행정실장이 처리하고 있는 학교 시설 및 재산관리, 공문서 관리, 전산업무 등도 행정컨설팅단이 지원한다.교육청은 교사들이 처리하고 있는 학습 관련 자료와 업무에 대해 모두 통일화된 매뉴얼을 작성, DB를 구축해 교사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가 도시민의 도시탈출과 농촌지역 소득 증대를 위한 체재형 주말농장을 월곶면 조강리에 추가로 조성한다.센터는 올 연말까지 2억3천여만 원을 들여 바닥면적 40㎡ 규모의 체재시설 5개 동과 동당 430여㎡ 규모의 농장을 갖춘 체재형 주말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이 농장은 도시 수요자 취향에 맞춰 작은 농장과 별장을 조성, 임대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살리기 사업으로 해당 마을은 임대사업으로 소득증대를, 도시민에게는 전원생활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