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지구 뉴타운 찬반 ‘초읽기’

김포, 주민투표·설문조사 결과 내주 발표

김포시 양곡지구 뉴타운개발(재정비촉진사업) 추진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양곡지구 뉴타운개발사업 찬반 주민투표 및 설문조사 참여율이 이날 현재 51.3%를 기록, 앞으로 41명만 추가되면 애초 합의한 참여율 55%를 채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까지 설문조사를 받고 내주 초께 주민투표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양곡지구 뉴타운개발 찬·반 주민 4명과 시의원 2명, 공무원, 총괄기획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곡 뉴타운개발협의회를 열어 토지 및 건물소유자 1천107명 중 김포 거주자는 주민투표로, 다른 지역 거주자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찬반 의견을 수렴, 추진 여부(참여율 55%)를 결정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1일 투표를 시행해 지역에 거주하는 30.6%(339명)의 토지 및 건물소유자가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거주자와 다른 지역 거주자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까지 설문조사에 참여한 토지 및 건물소유자는 568명으로 51.3%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50여 명이 추가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의사를 밝혀와 55%의 참여율을 확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양곡지구의 주민투표 및 설문조사 참여율 55%는 609명으로, 과반수 이상인 305명이 양곡지구 뉴타운 개발 추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차 설문조사를 지난 1일까지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참여율을 55%까지 올리기 위해 이번 주까지는 설문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다음 주 초에는 주민투표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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