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업인 단체 김장 직거래 호응 얻어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은 16,17일양일간에 걸쳐 농산물유통사업단 광장에서 2012 농업인 김장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화성시햇살드리생산자협의회, 화성시친환경생산자협의회, 매송농협 등 7개 농업인 단체가 참여한 김장 직거래 장터에서는 화성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농업인이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날 수확한 농산물은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배추 3입망 5,000원, 알타리 3,000원 등의 저렴한 가격에 수량 한정 없이 농가들이 직접 판매해 최근 김장 재료의 물가 상승에도 소비자들의 올 겨울 김장 준비에 많은 도움 주었다. 또한, 장터에서는 배추, 무, 알타리, 파 등 김장 채소는 물론 고춧가루 등 김장 부자재도 판매하였으며, 고추, 양파 등의 신선채소와 돼지고기, 버섯류, 화성인삼, 꿀, 우유, 가공 유제품 등 화성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농산물유통사업단 관계자는 화성시민이 김장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농가 직거래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장터에는 약 200명의 소비자들이 장터를 찾았으며 건강한 화성 농산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가계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주요도로 제설준비 ‘이상무’

화성시는 올 겨울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해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주요도로 및 위험도로에 모래주머니,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도로제설작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염화칼슘 5천300여t 및 제설모래 600㎥를 확보해 관내 주요 도로 및 위험도로에 5만여개의 모래주머니를 설치하였다. 또 당초 확보한 제설장비(살포기 60대, 굴삭기 6대, 덤프 29대, 삽날 50대)에서 올해는 제설장비(살포기 8대, 제설기 3대)를 추가 구입해 제설작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염화칼슘 5,300여톤 확보는 작년 강설 시 화성시에서 사용하였던 염화칼슘 4,100여톤의 약130%의 물량으로,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하여 확보했다. 특히 작년에 새로 도입한 친환경 원격제설 방재시스템을 관내 주요교차로(어천교차로, 북양교차로)에 시범 설치(20대)해 강설시 무인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제설차량에 GPS수신기(29대)를 장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제설작업 선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강설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지역 등을 상시 순찰하고, 기상 특보 시 재난상황실을 가동해 기상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즉시 해소할 계획이다. 안추원 도로관리과장은 한번에 많은 눈이 내릴 때에는 행정기관의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다며 내집, 내점포 앞, 우리 동네 골목길에 내린 눈은 주민 스스로 치워 안전한 겨울나기에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는 서울시 면적의 1.4배로써 도로 253개 노선에 총연장 808km의 넓은 지역이라 도로 제설에 어려움이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체납자 신탁재산도 처분 가능해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세 체납자의 신탁재산에 대한 압류 또는 공매처분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수원시와 성남시, 화성시 등 인구 50만명 이상 전국 15개 도시 협의체인 대도시시장협의회는 14일 오후 3시 화성 전곡항에서 행정지도선인 화성바다누리호서 시장 및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이날 2012년도 4분기 정기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고액 장기체납의 주 원인 중 하나인 체납자의 신탁재산에 대해 현행법으로 체납액을 징수할 방법이 없다며 체납자들이 조세회피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문제점을 관련법 개정을 통해 보완, 채권확보를 통한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을 이뤄야 한다고 법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도시시장협의회는 신탁재산의 경우 수탁자를 납세관리인이 아닌 연대 납세 의무자로 법령을 개정하고, 위탁자의 징수금에 대해서는 가액을 한도로 연대 납세 의무를 지게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성남시는 강남행에 비해 혼잡도가 높은 강북행 광역버스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노선별 증차 또는 감차를 추진하는 서울행 광역버스 목적지별 노선조정을 건의했다. 고양시는 불필요한 행정 정보공개청구를 제한하는 관련법 개정, 용인시는 농사용 전력사용의 일정기간 휴지시 사용자의 신청에 의해 전기요금 부과를 면제하는 한전 전기공급 약관개정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난 3분기 회의에서 심의ㆍ의결한 대도시 특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제18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정책제안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건의안 발표에 이어 각 도시별 홍보사항 브리핑을 가졌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사회적기업형 ‘법인택시회사’ 설립 검토

화성시가 사회적기업 형태의 법인택시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나서자 개인택시면허 취득 대기자들이 법인회사 설립계획 취소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제2차 택시신규면허 총량제에 따라 2014년까지 284대의 신규택시를 경기도로부터 배정 받았다. 시는 배정받은 284대 중 올 95대, 내년 95대, 2014년 94대 등 연차적으로 신규면허를 공고하고, 배정 받은 택시 중 일부를 택시법인회사를 전환해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택시법인회사는 사회적 기업형태로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택시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서신과 송산면 등 서부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을 덜기 위해 법인택시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회사는 취약계층 30% 직원채용, 수익금 3분의1을 사회기여금으로 지출하는 사회적기업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개인택시면허 취득 대기자들은 현재 택시법인회사에서만 10년 이상 장기근속하면서 개인택시 면허 취득을 기다리는 사람이 300명이 넘는다며 이런 와중에 시가 나서서 법인택시회사를 설립하려는 이유가 뭐냐며 설립계획 취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시청을 항의 방문한데 이어 6일 화성 관내 택시기사 200여명이 다시 방문해 채인석 시장과 면담을 갖고 시가 열악한 환경에서 개인택시 면허만을 기다려 온 사람들의 희망을 꺾고 있다며 다음에 법인회사를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검토 단계에서 확정지어 말하기 어렵다며 일단 면허 대기자들과 몇차례 더 만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의 신선한 농산물·유기농치즈 맛보세요”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지난 2~3일 양일간 열린 2012년 화성 햇살드리 축제가 7천여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축제는 관내 대표 농산물인 쌀을 비롯해 느타리버섯배추고구마시금치 등 신선한 농작물이 소개됐으며 청국장 등 장류와 유기농 치즈 등 가공식품도 참여자들에게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벼 타작, 도리깨 콩 타작, 새끼꼬기 줄씨름 등 옛 방식의 농촌 체험과 고무신 절구통 넣기, 맷돌 구렁쇠, 동네방네 제기차기 등의 체험은 어릴적 추억의 놀이를 재연해 많은 사람들이 추억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화성시의 대표 농산물 홍보와 함께 향토음식연구회, 생활원예연구회 등에서 제공하는 유익한 정보, 특히 우리 동네 자랑터를 통해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지역의 특색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다른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차별화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의 우수한 농산물이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최고의 토양과 최적의 성장조건을 갖춘 화성의 우수한 농산물이 널리 소개돼 많은 분들이 드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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