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KR 국정과제로 채택해 달라” 추진위, 1천여명 서명 건의서 인수위에 전달

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글로벌테마파크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상철)가 USKR 사업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달라는 서명운동을 벌여 1천여명의 화성시민이 서명한 건의서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 신상철 위원장은 6일 유니버셜스튜디오(USKR) 조성 사업은 1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1천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화성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USKR 사업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업인 만큼 국정과제로 반드시 채택돼 실천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조성사업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부지에 세계적인 유니버설스튜디오테마파크, 워터파크, 테마호텔, 리테일센터, 골프장 등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수년 동안 토지소유자인 수자원공사와 사업자인 USKR PFV간의 토지가격 줄다리기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작년 9월 토지계약이 최종 결렬돼 사업무산 위기를 겪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과도한 토지 매입비가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USKR 사업 정상화를 위해서 합리적인 수준의 부지가격 공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난달 16일 인수위에 건의한 바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에 놀이형 보건교육 ‘어린이 건강체험관’ 문활짝

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는 놀이형식의 체험형 보건교육인 화성시 건강체험관을 이번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건강체험관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보건교육 프로그램으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가 어린이들의 건강생활습관 형성과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건강증진, 건강생활, 생활체험 등 세가지 테마로 구분된 총 18가지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월~금요일 주 5일 1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성 교육과 편식예방 인형극, 아토피 예방교육 등 어린이 건강관리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며 오는 4~10월 주말에는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토요 어린이 건강투어도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사전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과 가족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보호자가 동반하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최종숙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장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자연, 체험, 문화 4가지 요소를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배움터인 화성시 건강체험관을 통해 어린이 기초보건교육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창의지성 교육도시 화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치매 함께 이겨내요”… 화성시보건소 치매서포터즈 워크숍

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는 최근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와 동부보건지소에서 권역별 치매전문자원봉사단 치매서포터즈 워크숍을 실시했다. 치매서포터즈는 워크숍을 통해 △치매란 무엇인가 △국가치매지원사업 안내 △치매자원봉사자 역할 등을 교육받은 후 지역사회에서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모니터링,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자원봉사, 보건소 치매사업의 지원 및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화성시보건소 한상녕 소장은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확한 정보에 의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과 고통을 함께할 수 있는 서포터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자발적인 참여의사와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가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각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추천을 받아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희순씨(47여)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치매 가족들을 이해하고 치매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치매지원사업 및 예방사업을 홍보하고 자원봉사자로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김효녀 화성 늘푸른유치원 원장 창의인재 개발에 올인… 35년 유아교육 헌신

미래의 꿈나무 육성을 위해 35년간 유아교육에 헌신해 온 교육자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효녀 화성 늘 푸른 유치원 원장. 지난 1982년 3월 보육교사에 첫발을 디딘 이래 현재까지 꿈나무 육성과 창의 인재 개발에 올인해 온 김 원장. 그는 보육교사로 근무할 당시 남편 유효근씨(전 화성시의원)의 끈질긴 권유로 믿음사랑행복을 슬로건으로 지난 1993년 1월 화성시 태안읍 배양리(현 화성시 배양동)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배양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김 원장은 개원할 때만 해도 시내버스가 네 번 밖에 운행하지 않을 정도의 오지였다며 이 지역 유아들이 수원역 근처의 학원 등지로 40분 이상 차를 타고 등원해야 하는 교육의 불모지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27명의 원아로 시작한 어린이집은 현재 10개 반에 이르는 전문 유아교육기관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도교육청 연구학교 시범유치원 지정 전문 유아교육기관 자리매김 인성교육, 유치원부터 시작해야 이 결과 지난 2008년 1월 화성시 첫 경기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시범 유치원으로 지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유치원명도 언제나 푸른 새싹처럼 반듯하고 활기찬 인재가 되라는 뜻이 담긴 늘 푸른 유치원으로 변경했다. 이 같은 성공에는 김 원장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철학과 남편의 헌신적인 외조(?)가 녹아들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김 원장은 교육자 외에도 굿네이버스 화성 아동 보호 전문기관인 NGO 단체에서 유아전문 위원장으로 활동,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한 데 이어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화성시지부장을 역임, 국가적 저출산 탈피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지역의 숨은 봉사일꾼. 여기에 유치원교사 수업 실기 심사위원, 한국유치원 총 연합회 화성회장, 유치원교사 종일반 심사위원 등 유아교육 전문가인 김 원장은 현시대에 아이들에게 유아기에 중요한 것은 인성 교육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치원은 유아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충분히 표현하며 느끼고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 인품을 키워가는 배움터라는 김 원장의 철학은 아이들의 미소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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