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채인석 화성시장 "인구 100만규모 메가시티로 도약할 것"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우리 시의 차별화된 장점들을 살려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인구 100만 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전국 최고의 인구성장률을 기록하며 2001년 인구 20만의 도시에서 5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데 채 10년이 걸리지 않았다며 2015년 동탄2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2017년 인구 100만명 규모의 메가시티로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시장을 만나 지난 한 해 성과와 올해 시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지난해는 여러가지 성과를 남긴 한 해였다. 화성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정조효문화제 개최, 삶의 여유공간 등 4개 분야 평가에서 종합 1위,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 상수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무한돌봄센터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성과 최우수, 세정행정 분야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홍보분야에서도 우리시 블로그 화사함(화성시 사랑 함께해요)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0만명 대도시를 위한 설계는. 현장에서 시민의 소리를 듣겠다. 시민참여와 소통으로 믿음행정을 구현하겠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권역을 과학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삼고 서부권역은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남부권는 첨단산업 물류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100만 대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기초를 다져 나가겠다. 올해는 시민들과 약속했던 일들을 충실히 수행하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만들겠다. ▲올해 주요 역점 추진 사항은. 올해 주요 역점 추진 사항은 다양한 문화기반을 활용한 지역 정체성 확립, 미래에 대한 모색과 도전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이다. 우리 시의 경쟁력은 허황된 숫자놀음이 아닌, 시민들의 삶이 얼마나 향상될 것인가를 조준한 정책과 행정서비스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올해에는 역사문화 자원의 발굴과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시민과 공유확산시켜 시의 자부심을 높이겠다. 또한 전국 25개 지자체 20만명이 지지해 주신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1천년 당성의 가치를 재조명 하겠다. 아울러 200년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되살리고 제암리 31만세 운동의 정신이 100년 전보다 더욱 발전되어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올해 교육에 대한 구상은. 우리 시의 미래를 담보하는 길은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키워 나가는 일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를 전국 최고의 창의지성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지난해 5월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의지성 교육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23개교를 창의지성교육 모델학교로 지정해 11가지 실행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42개교를 공모해 선정했으며 2015년에는 화성시 모든 학교에서 창의지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아울러 학교시설 복합화를 추진해 시민의 평생학습의 기초를 다져 나가겠다.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도보권 내 지역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편리한 초중학교를 거점으로 학교와 지자체간 공동인프라 구축으로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선 동탄2신도시에 동주민센터 1개소씩 총 8개교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문화의 집, 시청각실 등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이처럼 동탄2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선진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교가 지역공동체 거점 역할을 함으로써 선진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하겠다. ▲시민을 위한 시책은. 우선, 무분별하게 개발된 기존 개발지와 향후 개발지에 대해 도시정비정책을 수립하겠다. 또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재난안전시스템의 철저한 가동을 통해서 안전도시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신성장 모멘텀을 활용해 권역별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 또한 미래형 신성장분야를 지속, 발굴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글로벌테마파크 USKR 추진과 전곡항마리나 시설 확충, 도농간 소통확대를 통한 로컬푸드 정착, 문화체육도로교통기반 지속 확충 등 미래를 담보하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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