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11년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해 2년간 9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시행하는 계약심사 제도는 발주금액 기준으로 공사는 2억원, 용역은 7천만원, 물품은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심사 대상기관은 본청, 출장소, 사업소, 읍면동은 물론,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시복지재단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1년 152건을 심사해 39억원을, 2012년 현재 230건을 심사해 56억원을 각각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계약심사 대상범위를 공사는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용역은 7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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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묵 기자
2012-12-26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