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계속된 겨울 한파 속에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 줄이어

연말 연시를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의 손길이 화성시 줄이어 연일 계속되는 겨울 한파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를 운영하는 대보유통주식회사(대표이사 김영재)는 2012년 12월 31일 화성시청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백만원을 기탁한다. 이러한 성금 기탁은 지난 2007년 이후 6년째 헌혈,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해 왔으며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초 가을음악회를 통하여 화성시청을 비롯하여 관내 성신양로원, 섬김의 집, 브니엘복지원과 함께하는 사랑밭에 총 3천4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향남스파랜드(대표 김종영)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스파이용권을 1,000매(600만원)를 지난 28일 화성시에 기탁했다. 후원물품 전달식에서 향남스파랜드 김종영 대표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잠시라도 어려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스파이용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탁 받은 성금과 스파이용권은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등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기업체들 '훈훈한 사랑의 후원' 이어져

연말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녹여줄 화성시 관내 기업체들의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화성시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저소득층 청소년 공부방 지원사업비로 3천만원과 장학금 1천800만원 기탁한 것을 비롯, 현대다이모스에서 아동복지시설도서지원 2천만원, 나래알씨에서 온누리상품권 2천500만원, 씨엔텍코리아가 온누리상품권 2천500만원 어치를 기부했다. 또 동일기연에서 1천200만원, 아톤테크와 신진에스엠이 각 300만원, 세방정밀에서 백미 20㎏ 100포 , 국전약품에서 백미 10㎏ 221포 , SK건설 백미 10㎏ 79포, 먹보영어조합법인에서 김 300박스 등이 기탁됐다. 팔탄면에서도 지난 28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며 팔탄농업협동조합(조합장 라종석)에서 쌀 200포, (주)유도실업(대표 유성진)에서 쌀 10㎏ 148포, 라면 56박스를 비롯 생활필수품 등을 팔탄면사무소에 기증했다. 특히, (주)유도실업은 1주일동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품을 모아 개별포장을 해 전달, 성품을 받은 주민들이 선물을 받은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현길 시 복지정책과장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기업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쓰여지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전국 최초 ‘농업인 월급제’ 시행

화성시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인에게 월급을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 26일 시는 대부분의 농민들이 벼 수매가 시작되는 가을 등 수확 이후 수입이 발생, 농번기에 영농자금을 빌리고 수확기에 이자와 원금을 갚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 월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두 달 동안 모집 공고를 통해 2013년 미곡종합처리장과 계약 재배를 신청한 36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키로 했다. 농업인 월급제 신청 농가에게는 출하량의 80%수준에서 매월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본인 희망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이같은 시의 방침에 대해 화성시 장안면의 농업인 K씨(50)는 농업인 월급제가 정착되면 농업인들이 빚을 지지 않고 마음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이자 등 금융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어 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도내에서 가장 넓은 1만5천여 ㏊의 논을 보유하고 있지만 농업인의 30% 가량이 영세농업인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수시로 필요한 영농자금 등으로 인한 농민들의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자녀 학자금 마련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효과에 따라 월급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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