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ㆍ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인생이 살아야 행복해진다” 연극 교육

여러분은 내 부모에 대해 잠시라도 생각해 보셨나요? 안성시와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가 잊혀가는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중ㆍ장년층에게 심어주고자 팔을 걷었다. 안성시와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는 최근 안성시민회관에서 학생, 중ㆍ장ㆍ노년층을 대상으로 인생이 살아야 행복해진다.라는 연극 교육을 했다. 이번 연극은 ㈜감성팩토리 디에스 (대표 최보승) 아나운서와 연극인 10여 명이 인성과 감성을 통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연을 가졌다. 공연을 통해 이들은 젊은 세대들이 사용하고 있는 은어는 물론 효에 대한 감수성을 끼와 재능으로 고스란히 재현해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치매에 걸린 노부를 모시는 가족하모니는 한 가족의 바쁜 일상을 보여주면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가족상을 여실히 비쳤다. 무능력한 남편을 대신해 직장생활로 가족의 생계를 대신 책임져야 하는 부인의 사회활동 탈선, 신세대들의 은어 등 우리 일상의 한 단면을 그렸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심어준 효에 대한 가치관은 부모나 노부를 한 번쯤 되돌아보는 전기를 마련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이에 김태원 노인회 안성지회장은 효 교육은 실질적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출ㆍ퇴근 시 그동안 잠시라도 소홀했던 사랑하는 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전화 한 통화로 효를 실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 4년 연속 우수시 영예 안아

안성시가 정부주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지난 23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환경부 주관 전국 2014 환경 실태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5천만원의 상 사업비를 손에 거머쥐면서 명실상부한 친환경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전기를 만들었다.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시민단체, 민간 전문가 평가단이 사업장 단속실적, 정보화, 환경감시 인력, 교육, 홍보 등 14개 항목을 평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도시를 조성하고자 99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지도와 관리를 추진했다. 특히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한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기업체 환경교육은 물론 위반행위 사업장 재발방지 교육, 환경재난 방제 등에 무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뿐만 아니라 대형화재에 따른 인근 주민의 2차 환경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한 방제를 조치해 집단 민원을 해결하는 등 환경업무에 전력을 기울였다. 황은성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환경관리를 위해 기업체와 주민, 관계공무원이 협력한 결과 정부 표창을 받게 됐다며 시민을 우선시하는 환경도시를 더욱 만들어 살기 좋은 안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과속방지 지뢰밭에 인도까지…” 분통

안성지역 한 초등학교가 학교 옆 도로에 과속방지턱 8개를 설치해놓고 또다시 폭 2m의 인도 설치를 계획해 마을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23일 안성 D초등학교와 주민에 따르면 D초등학교는 지난 18일 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마을주민을 참석시킨 가운데 보차도(인도)설치공사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동네를 관통하는 학교부지 도로(길이 80m, 폭 5m)에 폭2m의 인도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학교 측이 좁은 도로에 인도를 설치하면 마을주민의 차량 통행은 물론 농사일 등 생업을 방해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학교 측이 지난 6월 차량 과속방지턱 8개를 설치해 이미 통행에 지장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인도까지 만드는 것은 명분 없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이에 주민들은 청와대와 국민권익위, 교육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안성시청 등에 호소문과 진정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H씨는 이 도로는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안성시에서 포장해 준 도로라며 농사를 지을 때 아주 중요한 도로인 만큼 농민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행위를 즉시 멈춰야 한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L교장은 인도설치 계획은 학생들의 안전을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뜻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인도를 설치해도 대형 트럭이 충분히 오갈 수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신임 생활체육회장 불법 용도변경 전력 논란

안성시 신임 생활체육회장이 수년 전 건물 불법 용도변경으로 억대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당한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안성시와 안성시생활체육회, 체육동호인들에 따르면 A생체회장은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황은성 시장, 유광철 시 의장, 도의원 3명, 시의원 3명 및 지역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했다. 이 가운데 A회장의 과거 행적이 동호인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선임을 둘러싸고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A회장이 지난 2010년 안성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건물을 불법으로 용도 변경한 것이 적발돼 억대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당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A회장은 안성시의 행정 고발에 따라 2010년 8월 1억600만원, 2012년 2월 7천800만원 등 2차례에 걸쳐 강제이행금을 부과당했다. 이와 함께 A회장은 안성 지역민도 아니고 주소지마저 서울시로 돼 있으며 2010년부터 4년간 서울시민으로서 안성시 테니스협회장으로 취임했던 것으로 밝혀져 동호인들의 반발을 더 사고 있다. 더욱이 일부 동호인들은 A회장 선임이 정치권의 개입 속에 이뤄졌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동호인 K씨(52)는 일부 정치인이 개입해 A회장을 추대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며 불법을 저지르고 지역민이 아닌 사람을 체육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잘못된 일인 만큼 A회장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이에 A회장은 체육회 임시회에서 추천이 만장일치로 통과돼 거절도 못 했다며 불법 용도변경은 당시 임대인이 나 몰래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시 생활체육회 이사회는 A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으며 대의원 회의에서 3명의 이사가 A회장의 문제를 알고 반발했으나 나머지 의원들이 이를 인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민 보호·사회악 척결이 제 임무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를 충실히 하는 것이 제 임무죠! 안성경찰서 김길환 형사계장(52)의 키워드는 사회를 어지럽히는 모든 범죄를 척결해 국민이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다. 우리 사회는 SNS 등 각종 미디어의 발달로 말미암아 수년 전보다 신종범죄 등 각종 범죄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수법 또한 악랄치밀해지고 있다. 아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일부 몰지각한 성인, 먹을거리를 놓고 장난치는 사업가, 흉포한 폭력세력 등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범죄자들이 활보하고 있는 것. 김 계장은 이러한 사회의 악인 강력 범죄를 막고자 1987년 경찰에 입문하면서 이미 그만의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강력범을 잡고자 일주일간 꼬박 잠복근무로 가족과 떨어지고 차 안에서 잠자고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신하는 날이 많았다며 경찰로서 시민의 악을 소탕한다는 자긍심이 제 마음속에 크게 자리하다 보니 힘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런 투철한 사명감은 27년 경찰 근무에서 빛을 발했다. 2007년 부녀자 납치 암매장 범인 검거, 일가족 살인사건 범인 1주일 만에 검거, 주거침입 특수강도는 물론 특수강간범, 차 털이범, 마약범 등 지금까지 3천500여 건의 강력범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린 것. 또 최근 평택시에서 발생한 전자발찌 훼손 도주범을 신속 검거하는 등 활약해 온 공로로 50여 회의 표창, 지역 봉사대상, 모범 공무원 선정 등 명예로운 꼬리표를 달았다. 김 계장은 사회의 악을 뿌리뽑는 것은 경찰의 의무며 책무라며 순진무구한 시민의 안위를 저해하는 범죄는 용납할 수 없는 만큼 이 땅에서 범죄가 사라지도록 노력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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