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신)은 올바른 학교문화 정착을 조성하고자 학부모와 학교 간 릴레이 소통공유에 팔을 걷었다. 안성교육청은 지난 19일 양성초등학교에서 학교장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공유의 학교문화 혁신을 위한 2014 교육공동체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학교장의 혁신학교 중점과제에 대한 운영 사례와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의 교육 참여 사례발표,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오는 7월 2일까지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13회(1회 4~5개교)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영신 교육장은 학교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경기혁신교육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지역 한 요양원이 70대 노인의 얼굴이 찢어진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CCTV 화면 공개를 요구하는 가족들의 요청을 거절,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안성 M요양원과 입원 환자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께 이 요양원에 입원 중인 H할머니(77)가 휠체어에서 떨어져 눈 부위에 4~5㎝가량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다. 요양원으로부터 사고 통보를 받은 가족은 할머니가 현장에서 다치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요양원 측에 CCTV 화면 공개를 요청했다. 그러나, 요양원 측은 당시 CCTV 작동이 안돼 사고 현장이 녹화되지 않았다며 화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가족들은 M요양원을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H할머니 가족들은 돈벌이에만 신경쓰지 말고 환자 관리에 신경 써 사고를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M 요양원 관계자는 환자가 등이 가렵다고 해 간호인이 연고를 발라주고 장갑을 빼 휴지통에 버리는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더는 할 말이 없다고 해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청 홍보담당관실 공직자들이 64 지방선거 중립과 청렴 안성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명수 홍보담당관 등 직원 16명은 지난 9일 사무실에서 청렴 결의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청렴 안성 실천해요, 같이해요 청렴 홍보라는 강령을 내 걸고 반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청렴 생활화에 적극 나서고 상호 결속력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아울러 64 지방선거 중립을 지키는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청렴 안성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천명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관계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부패와 타협하지 않기▲공직자 품위▲신속 정확한 시정 홍보▲창의적 사고를 통한 패러다임 등 5개 항의 내용을 결의했다. 이를 토대로 960여명의 전 직원이 함께해요, 실천해요, 먼저 해요, 같이 해요, 미소를 지어요, 환한 웃음 선사, 믿어요 등의 청렴 강령을 개인 컴퓨터는 물론, 전자메일 발송 시 꼬리말로 설정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별 청렴 표어를 만들어 상시 청렴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박 담당관은 지방선거로 말미암은 공직자들의 중립성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며 시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담당관으로서 동료는 물론 시민에게 청렴을 지키고자 자체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내 마음이 부처요, 자비 또한 부처의 마음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안성지역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가 안성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무려 쌀 8천 포를 지원하기로 했다. 칠장사 지강 스님은 지난달 29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소국사희망나눔쌀 지원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날 칠장사는 5년간 안성지역 위기가정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1년에 10㎏짜리 쌀 1천600포를 5년간 모두 8천포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강스님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홀로 사는 노인과 결손가정 등을 발굴해 희망과 사랑을 전달키로 했다. 칠장사 지강스님은 어려움에 지친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하고 용기와 희망의 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외계층이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부처님의 자비는 힘들고 삶에 지친 모든 소외계층에게 한가닥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다며 위기 가정 모두에게 행복이 충만하도록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지역 한 초등학교가 소풍과 운동회 개최를 둘러싸고 학부모 간 불협 화음을 겪고 있다. 28일 안성 G초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G초교는 지난 18일 세월호 침몰과 관련, 전교생 소풍과 운동회 개최 여부를 위한 교사, 학부모 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학교 측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소풍과 운동회 개최 날짜 연기에 대해 찬성 58%, 반대 42%로 나타났다. 이에 학교 측은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와 학교장 판단에 따라 지난 22일 가정 통신문을 통해 당초 다음달 1일과 2일 계획된 소풍과 운동회를 다음달 15일과 16일 개최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면 일부 학부모들은 이럴 때 일수록 무조건 행사를 취소하는 것 보다 학교 특수성과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 관계자는 학교 운영위원 80%가 찬성한 사항이다며 반대 20% 의견을 반영해 행사를 최대한 축소하고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축산물 유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안성축협을 전국 제일의 최우수 축협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우석제 조합장. 그의 키워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내실있는 행정력으로 축산 위기를 극복하면서 축산인의 소득증대를 꾀하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우 조합장은 취임 1년여 만에 사상 초유의 구제역 피해와 자유무역협정체결, 축산물 소비둔화, 사료값 인상에 따른 원가상승 등의 위기로 시련을 겪었다. 당시 우 조합장은 사료 값 등으로 어려움에 시달리는 3만여 안성축산 농민의 권익 보호와 소득 창출을 위한 자신만의 아이템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나눔 축산 운동으로 축산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해 축산물의 원활한 소비 촉진을 유도한 것이다. 특히 조사료공장 설립은 물론 축산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대형 식당, 특별장려금 지급 등으로 축산농민들의 조합참여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FTA로 말미암은 축산인들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조합장의 남다른 축산인 사랑은 취임 1년부터 그 빛을 발하면서 조합원의 사기진작은 물론 조합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해 조합 처음으로 안성 한우 900두를 도축, 축산농민에게는 특별장려금을, 소비자에게는 우수 축산물을 제공했다. 또 올해 설 명절에 1천500두를 도축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획기적인 공격 마케팅 성공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업 유통 메카로 거듭나게 했다. 결국, 안성 한우의 우수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한 전략이 G마크 획득과 농협중앙회 안심 한우 부문 대상을 받는 데 이바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 조합장은 조합원과 소비자에게 더욱 힘을 주고자 한우 암소에 대한 발육, 생체 육질 조사, 유전 능력 등 농가 경쟁력 강화와 고품격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2천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 전달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 축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원에게 외상매출금을 5~6% 절감시키고 품질장려금 10억원, 무이자 자금지원 100억원, 상생자금 65억원 등 경제사업으로 농민 실익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 조합장은 질적 성장 없이는 양적 성장이 불가능하고 조합원이 있어야 조합이 있는 것이라며 누굴 위한 조합인지를 항상 숙지해 혜택과 행복이 만연한 조합으로 만드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경찰서가 시민에게 경찰업무를 이해시키고 질서의식 함양을 제고시키기 위한 시민경찰학교를 도내 최초로 개교했다. 안성경찰서는 24일 서 내 대강당에서 김균철 서장, 각 과계장,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경찰학교 입교식을 했다. 이날 입교한 시민 교육생은 내달 7일까지 매일 4시간씩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통사고, 형사사건 처리 절차,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찰관의 강의로 국가관을 심어주고자 천안함 폭침 현장 견학은 물론 파출소 현장 체험 등에 나서게 된다. 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안성서가 민경 협력 치안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시민과 경찰의 가교역할을 하고자 마련했다. 김균철 서장은 경찰의 업무를 시민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협력 치안으로 기초질서 문화 조성은 물론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경찰서가 시각장애인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강도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감안, 불구속을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경찰서는 지난 22일 한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의 집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인 K씨(20)를 강도치상혐의로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새 아버지의 생일선물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홀로 사는 B씨의 집에 침입했다. 빈 집인 줄 알았지만 곧 방안에 있던 B씨에게 발각된 K씨는 당황하자 반항하는 B씨를 폭행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K씨는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부모가 이혼하고 15년 전 어머니마저 집을 떠나버리자 시각장애 1급인 할머니와 단 둘이 단칸방에서 살아왔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K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학창시절 두 차례나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그러다 어머니와 사는 새아버지의 생일에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범행을 저지르게 됐던 것. 경찰은 K씨의 딱한 사정과 시각장애와 치매, 뇌출혈로 병마에 시달리는 할머니를 고려해 불구속 입건키로 했다. 배철규 안성경찰서 수사과장은 초범이고 심성도 착해 사회의 한 일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키고자 불구속 결정을 했다며우리사회가 K씨를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경찰서와 민주평통 안성시협의회가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김균철 안성경찰서장과 견경수 민주평통 안성시 협의회장은 23일 경찰서 내 회의실에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탈북청소년 멘토링, 취업지원, 의료봉사, 장학금 지원, 법률 자문 등 5개 사업을 탈북민을 위해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김균철 서장은 경찰은 탈북민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상호 중간 매개체로서 역할에 충실해 적절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부산 방향) 선일통산(주)가 농민 소득증대와 고객 서비스를 위해 고객에게 후식 과일을 무료로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선일통산에 따르면 선일통산은 올 초부터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농민을 돕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천만원을 투자해 농민과 직거래로 구매한 귤과 방울토마토 등 계절 과일을 휴게소를 찾아 식사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 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물가 상승요인에 따른 음식값을 올해 동결하는 등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민 가계 안정에 부응하고 있다. 최창석 안성휴게소 소장은 기업의 이익을 조금이나마 농민과 고객에게 나눠 희망을 주고자 했다며 작은 것을 큰 것으로 만드는 공공시설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