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잘 키운 자식, 잘 거둬들일 수 있도록 도와야죠?”
안성시 미양면 공무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민의 딱한 사정을 듣고 휴일을 잊은 채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영수 안성시 미양면장과 8명의 공무원은 최근 A씨 농민이 특화 재배한 콩 작물 수확 일손이 부족하다는 사정을 접했다.
이에 이들은 지난 9일 A씨 농가를 찾아 7천920㎡의 부지에 재배된 콩을 모두 수확하는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콩 수확 부지가 2모작으로 양파 모종식재를 추가로 할 것을 알고 또다시 휴일을 택해 일손돕기에 나설 방침에 있다.
A씨는 “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휴일에 이렇게 도움을 준 것에 농민 한 사람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영수 면장은 “농촌 농민들이 고령화 시대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어려운 농민들이 피땀 흘려 재배한 작물을 하루속히 수확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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