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이 제3회 안성상공회의소 회장기 직장 축구대회에서 우승기를 손에 거머쥐었다. 안성상의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안성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오원석 상의회장,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시장, 직장 축구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안성상의 회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심 켈로그㈜, 안성시청, 태경농산㈜, 이노프라㈜ 등 지역 내 기업과 관공서 32개 팀이 출전, 상호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한마당 축제를 이뤘다. 안성시청은 8강에서 ㈜코미코와 불꽃 튀는 접전을 벌여 승부차기에서 4: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안성시청은 엠에이티플러스㈜를 2:0으로 가볍게 이긴 뒤 결승전에 올라온 농심 켈로그㈜와 우승기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안성시청이 후반 7분을 남겨 놓고 홍성모 선수가 찬 코너킥을 조종기 선수가 달려 들어가면서 천금 같은 논스톱 슛을 성공해 대망의 우승기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응원상은 ㈜네오티스가, 페어플레이상은 태경농산㈜가 각각 받았으며 백정선 선수(이노프라㈜)가 최다득점상을, 강일구 선수(안성시청)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오원석 회장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통과 화합이 필요한 운동이 바로 축구라며 소속 회사의 명예를 드높이고 노사정 간의 친선과 화합을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다지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상의는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없애고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지부장 이병택)는 지난 14일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율동마을에서 이병택 지부장,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손돕기와 경로잔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지부는 자매결연 10주년 체육행사를 취소하고 우박 피해를 입은 4천960㎡ 인삼밭과 포도밭에서 줄기 세우기와 포도 결순 작업을 벌였다. 일손돕기를 마친 이들은 마을 노인들을 경로당에 초청, 잔치를 벌이면서 자매결연 10주년 축하 행사를 일손돕기와 경로잔치로 대신했다. 이병택 지부장은 우박 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복구가 되고 교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농가소득 창출에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지역 한 기업체가 인근 농경지에서 흘러 들어오는 토사를 막기 위해 농지와 공장부지 사이에 축대벽을 설치하자 주민들이 농작물 고사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12일 A업체와 주민들에 따르면 A업체 공장부지는 인근 농경지 보다 높이가 60㎝ 가량 낮아 장마철 등 우기에 토사물이 공장으로 유입돼 수년 동안 피해를 입었다. 이에 A업체 측은 지난 10일부터 우기를 대비, 토사물의 공장 유입을 막고자 공장 경계부지 둘레 200m에 60㎝ 높이의 콘크리트 축대벽 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공장 경계부지 농지에서 콩과 깨 등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공장이 설치하는 축대벽으로 농작물 고사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축대벽을 설치하게 되면 물이 빠질 곳이 없어 농작물이 침수돼 막대한 피해를 본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공장 대표를 항의 방문하고 축대벽 설치시 맨홀 설치 등을 요구했다. 주민 B씨(67)는 수년 동안 어떠한 불편도 기업 활동을 위해 민원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농사 하나로 생계를 이어가는 농민에게 말 한마디 없이 축대벽을 설치해 농사를 짓지 못하게 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A공장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떠한 방법도 찾을 수 없다면서 농지에서 물을 빼낼 수 있는 맨홀 설치는 고려해 보겠지만 농지에서 흘러 나오는 토사물에 포함된 부유물과 흙 때문에 배관이 막혀 그마저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삼성화재 안성 애니카 봉사단이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 자원봉사센터와 애니카 봉사단은 지난 3일 안성 노인복지회관에서 복지관 노인을 초청, 점심과 간식을 제공했다. 이날 이들은 직접 노인들에게 일일이 급식을 전달해 주고 말동무를 하는 등 기업사회공헌단의 희망과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신수철 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변함없이 희망과 사랑의 나눔행사에 공헌하고 잇는 애니카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속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택 애니카 봉사단장은 기업의 이익을 일부 사회에 공헌하는 나눔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며 노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행복한 세상에서 마음껏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지역 한 병원 원장이 환자를 진료실에서 강제로 끌어 내 상해를 입힌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D병원과 환자 E씨(54여)에 따르면 E씨는 발목부상으로 10년 전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수술한 발목 주변에 혹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나 이를 치료하기 위해 당시 수술했던 D병원을 찾았다. 지난 3월 D병원을 찾은 E씨는 정형2외과에서 진료를 받고 반깁스를 했다.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자 E씨는 지난달 29일 다시 병원에 내원, 10년 전 자신의 발목을 수술한 A원장에게 진료를 요구했다. 하지만 A원장은 3월 진료를 한 정형2외과에서 진료를 하라고 지시했지만 E씨가 원장 진료를 요구해 결국 A원장이 진료를 했다. 이 과정에서 A원장은 염증이 생겨서 그런 것이다.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하자고 했지만 E씨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화가 난 A원장은 앞으로 E씨의 병원 진료를 거부하라며 E씨를 진료실 밖으로 끌어냈고 E씨는 왼쪽 팔에 멍과 찰과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A원장은 E씨 집으로 찾아가 4번 사과하고 보상금까지 줬으나 되돌려 받았다며 강제로 끌어낸 것은 아니며 E씨의 팔을 잡고 나가라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의 한 경찰관이 학교폭력에 시달려온 피해학생을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일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성경찰서 민병수 경위(47). 2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민 경위는 최근 A여고에 다니는 B양(17)이 지난해 12월 또래 학생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뒤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다. B양은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 경위는 여러 공공기관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호소해 B양이 K고등학교로 전학갈 수 있도록 조치한 뒤, 교복과 교과서는 물론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신청과 생계 긴급지원비를 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또한 B양이 평소 음악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 교내 밴드 동아리에 가입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B양은 K고등학교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밴드 보컬로 활동, 자신감 있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수 경위는 어른으로서 사회의 기둥을 보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B양의 어두운 그림자가 지워지고 친구들과 활기차게 잘 어울리고 있어 기쁘다.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아름답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안성시 보개면 대한불교 수미산문 조동정동 총본산 영평사 정림 주지 스님의 지론은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진리와 마음의 영혼이다. 14년 전 정림 스님은 무엇이 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까?, 어떻게 하면 소외된 이웃이 행복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줄까?라는 생각 끝에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들을 사찰에 초청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을 만든다는 스님의 강한 신념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정림 스님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마음을 수양하고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산사에서 국수 한 그릇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왔다. 단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용기와 행복, 더불어 산다는 희망의 마음을 전달해 주기 위해서였죠! 이러한 정림 스님의 사랑 나눔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이어져 한결같은 마음으로 마을부락과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을 사찰로 초청, 국수를 대접했다. 목탁이 아닌 국수로 중생을 구해낸 것이다. 이후 정림 스님은 노인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이어 매년 쌀 100포와 라면 2천 상자를 복지시설과 결손가정들에 전달하며 행복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 신도들과 함께 사랑의 김치 나누기를 위해 사비를 출자하고 사찰 인근마을에서 농작물 피해라도 발생하면 승복을 걷어올리고 직접 복구 작업에도 나서는 등 그야말로 마을에서의 반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같은 정림 스님의 남다른 나눔 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군 장병은 물론 소년 수용자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품어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데도 공헌하고 있다. 정림 스님은 또 최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전원을 사찰 내 조성된 봉안당에 무료로 봉안해 그들의 넋을 기려주겠다는 제의까지 했다. 이러한 공로로 스님은 대한적십자사 봉사상 훈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정치인, 사회 각계각층에서 감사패와 표창장 등 모두 57건의 상을 받기도 했다. 정림 스님은 따뜻한 마음의 배려는 자비인 만큼 곧 내 마음이 부처다며 있을 때 베풀지 못하면 가진 만도 못하는 만큼 서로 나누는 것이 바로 진리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지역 면 주민들이 결손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된 불우 이웃을 돕고자 팔을 걷었다. 안성시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8일 윤대근 면장을 비롯해 조합장,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모내기 행사를 했다. 이날 이들은 면 소재 묵힌 땅을 토지주의 허락을 받아 삼죽면 덕산리 778의 3 일원 606㎡의 농경지에서 이앙기를 이용해 모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가을 수확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면 소재에 기거하는 홀로 사는 노인과 결손가정 등에 모두 사용될 방침이다. 한창교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위원과 기관장들이 행사에 참석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풍년 농사로 많은 불우이웃에게 혜택이 지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사진원장 김용숙)이 다각적인 수익사업을 통해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공공병원을 단기간 내 재정안정을 이루고 공익적 보건의료 사업까지 확대, 지역의 든든한 의료안전망이 되고 있다. 더욱이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신축이전 사업도 확정돼 주민들이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틀까지 마련됐다. 안성병원은 그동안 노후된 시설과 의료장비, 노사갈등, 우수 의료진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적자 경영에 직면해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 2005년 10월 김 원장의 취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경영 개선을 위해 진료과목을 신설하고 우수한 의료진 확보, 최신 의료장비 도입, 진료환경 개선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48억원에 불과했던 병원 수익을 현재 166억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또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외래 진료 환자 수가 하루 평균 170명에서 현재 9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병원 경영의 쇄신은 올해 의료장비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128채널 전신 전산화 단층촬영장치(MDCT)와 3.0테슬라 자기공명 영상촬영장치(MRI) 등 최첨단 장비 도입으로 영상의 질이 뛰어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고 검사시간 단축으로 편리성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3.0테슬라 MRI의 경우 조영제 없이도 뇌혈관 촬영이 가능하고 근육, 신경계 질환 검사까지 가능해져 안성시민의 건강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안성병원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2011년부터 경기도의료원 공공기관 CEO 경영평가에서 매년 A등급 평가를 받는 성과를 얻었다. 또 병원 내 봉사단체인 사랑 나눔 여성봉사단을 구성, 진료 환자에 대한 편의지원을 위해 적극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로 구성된 고운 손 봉사단과 함께 취약지구, 재난재해 지역의 무료 진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안성병원은 공공사업과 개설을 통해 다양한 공익적 보건의료 사업을 펼쳐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외국인, 북한이탈 주민 등 소외계층의 의료접근성 확보, 인권 및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안성병원은 최근 신축이전사업(BTL)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300병상 규모의 최신식 진료환경이 구축된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소중한 나눔, 행복 바이러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안성시 기업사회공헌단 BMC 봉사동호회 회원들은 지난 24일 회원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여성시설인 시메온의 집을 찾아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불볕더위에도 불구, 시설에서 텃밭 가꾸기와 빨래해 주기, 방 청소, 말벗 해주기, 음식 만들어 주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나눔의 무한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수철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작은 소망을 꿈꾸는 장애인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 행복을 전파하는 봉사회원들은 진정 이 사회의 파수꾼이며 수호천사라며 기업의 나눔 봉사는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