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6070거리·경관생태 개발 박차

안성시가 정부로부터 40억원의 농산어촌 개발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6070거리 조성과 경관생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안성시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응모한 후 지난 4월 창조적 마을 만들기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안성시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에 걸쳐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결정을 지난 1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잊혀가는 시대적 흐름을 되새기고자 성남동과 인지동 일원에 6070거리를 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6070거리 일원에 공중화장실과 주차장, 전선지중화, 도로정비, 안성천 제방 일부에 쉼터 조성 등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성남동 일원 일부 지역은 일명 구 시장 거리로 60~70년대 막걸리를 마시면서 젓가락을 두드리며 흥겹게 노래를 부르던 곳으로 각인돼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고삼면 가유리 일원에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과 경관 생태개발 지원사업,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고삼지 제방하류지역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안성1동 봉산교 경관개선, 조류관찰대 등 힐링 장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中企 전용 산단’ 개발 추진단 출범

안성시가 서운면 일원 69만 9천622㎡에 1천89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개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황은성 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지철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했다. 산업단지가 조성될 부지는 접근성이 쉬운 곳으로 경부중부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천안,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남안성 IC가 있어 시간과 물류 수송비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을 안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3㎡당 90만원에 공급 계획을 세우고 선 분양 후 개발 방식을 채택해 사업의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과 황은성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4월 중소기업중앙회와 안성시가 상호 MOU를 체결하면서 1천890억원 투자 규모의 추진단을 이날 본격 출범시키게 됐다. 황은성 시장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안성도시의 면목을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며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변화하는 산업단지의 추세에 발맞춰 산업, 기술, 문화가 통합된 근로와 생활 복합공간의 명품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서 우수상

안성시가 정부주관 2014 농산물 직거래 로컬 푸드 페스티벌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안성시는 5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농산물 직거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사업비 3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4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은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마련한 대회이다. 안성시는 정부 실사단과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현장 평가와 본선 발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FTA 개방에 따른 대응을 모색하고자 중 소농, 고령농 등 정책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로컬 푸드에 참여시켜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지역중심의 농산물을 새벽시장의 유통체계를 구축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면서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제공, 16개월 만에 2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결국, 시가 FTA 대응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지역 250여 농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농민 간 직거래 새벽시장 장터를 운영한 것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윈-윈 농정정책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직거래 장터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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