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 정부가 합동으로 시행한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현장실사와 ㈔한국조경학회, 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심사를 벌여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들어맞는 숲이 있는 녹색도시 조성에 이바지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안성시는 지난 2012년 황은성 시장 출범 후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 미관을 조성하고자 마중 길, 신명길, 나래 길 등 주제의 길을 조성, 한주아파트에서 ㈜농심 안성공장까지 약 3㎞ 구간에 왕벚나무 등 15종, 5만5천881그루의 가로수를 식재했다. 특히 이 구간 일부에 전통담장을 만드는 등 열린 녹지대를 통해 시민이 걷고 싶은 거리로 도심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이에 안성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가지를 특색있게 가꾸고 시민 정서 함양과 휴식공간 제공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황은성 시장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을 쉬는 도시 숲 조성에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국립 한경대와 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가 국내 최초로 12만달러 상당의 캠벨포도를 호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경대는 남기웅 교수(단장)와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원 등 관계자 70여명이 지난 2일 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에서 신선포도 호주 수출 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도 참석, 국내 포도의 호주 수출 선별 포장과정 등을 시찰했다. 이번 신선포도 수출은 남 교수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과 현장컨설팅을 꾸준히 해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남 교수는 경기포도산학협력단과 공조를 통해 신선 포도의 수출 규격과 합격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로 국내 최초로 글로벌갭(GLOBAL G.A.P)인 국제적 농산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러한 인증을 위해 남 교수와 협력단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성공적으로 인증을 갱신하는 등 한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남 교수가 소속 34개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3회 이상의 교육을 통해 안전과 위생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 교수는 수출되는 포도는 내달 시드니에서 판촉행사도 병행할 방침이다.며대한민국의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세계에 알리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행복하세요!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지역 까치봉사단, 기업사회공헌 단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 단체는 3일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신수철 자원봉사센터 소장을 비롯해 봉사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이들은 이마트 안성점과 새 희망, 다진 전기 등 기업사회공헌단이 후원한 음식재료와 고기 등으로 떡과 국, 전, 과일을 담은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후 15개 읍ㆍ면ㆍ동 소외계층 100명을 선발, 가가호호를 방문해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따뜻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주)농심 안성공장이 지역 주민의 안전한 삶과 생명, 재산을 지키고자 안성소방서에 소화기를 기증했다. (주)농심은 지난 2일 안성소방서를 방문,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써 달라며 임정호 소방서장에게 사랑의 소화기 50대를 맡겼다. 이날 전달된 소화기는 (주)농심이 안성시 지역 소외계층의 안전한 삶과 생명을 지키고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화재 발생 사각지대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과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 우선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고준근 (주)농심 업무부장은 비록 작은 사랑의 소화기지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화재의 중요성을 항상 마음에 담고 동료 기업 직원에게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신)이 청렴도 향상과 공직자 행동강령을 더욱 인식시키고자 팔을 걷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맑고 깨끗한 안성교육 실현을 위한 도전! 청렴 벨 청렴 퀴즈대회를 열었다. 퀴즈대회는 전 직원의 반부패 청렴 정책, 청렴 관련 일반상식, 축의금, 선물 등 몰랐던 청렴 부분을 인식시켰다. 특히 퀴즈를 통해 청렴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청렴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시켰다. 김영신 교육장은 청렴은 밝은 미래 사회를 조성하는 밑거름이자 원동력이라며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둥은 교육인 만큼 항상 신뢰받는 안성교육청이 되는데 모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의회가 주민 간 갈등이 우려되는 소규모 학교의 통ㆍ폐합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광덕초교의 교육부 중앙투융자 심사 결과에 의해 학교신설 수요에 미달된 기존 광덕초교를 폐쇄하고 통합신설을 재검토하라는 요청과 관련해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시의회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광덕초교가 (가칭)신령초교와 통합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신설될 신령초교 부지는 광덕초교와 2~3㎞ 장거리에 있고 학생 통학 시 6차로의 국도를 횡단해야 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특히 58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는 광덕초교가 전통이 상실되면서 학교 통ㆍ폐합에 따른 주민 상호 간 갈등이 조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광덕초교 108명 학생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과 58년 역사를 지닌 인재육성의 요람으로서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존치해야 한다며 신령초교의 설립은 일시적 학교시설 수요가 아닌 앞으로의 지역 발전 등 현실 여건상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찬 시의원은 시의원 모두는 지역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을 보다 안전한 학업환경 조성차원에서 교육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며올바른 교육이념이 반영되길 강력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덕초교에는 현재 10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고, 신설되는 신령초교는 인근에 2천300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 중이어서 시행사 기부채납방식으로 2017년 28학급 규모로 개교 예정이다. 안성=박석원자
안성경찰서(서장 김균철)는 1일 추석을 맞아 김균철 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위문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들에게 전달된 선물은 민주평통 견경수 회장의 후원으로 송편선물세트 100상자(시가 250만원 상당)이다. 이날 전달식은 경찰과 민주평통이 소외계층인 북한이탈주민을 위로하고 사회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자리했다. 김균철 서장은 고향을 떠난 북한이탈주민의 향수를 잠시나마 달래주고 남한 사회에 빨리 적응해 서로 가족처럼 지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경찰서가 찾아가는 대민행정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 결과 교통사망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안성경찰서는 김균철 서장의 지휘 아래 올해 편안한 안성, 생명은 소중히라는 강령으로 업무효율을 높인 결과 전년대비 19건에서 올해 10건의 교통사고사망을 무려 48%나 감소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찰서가 올해 매주 주제 근무계획을 수립 후 산하단체와 업무 협조를 통한 안전교육과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경찰서는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모범녹색어머니회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했으며, 서부권과 동부권을 잇는 지연마을에서도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15개 읍면동 이장단 간담회를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노약자 순찰차 태워주기, 착한 운전 마일리지 홍보 등 다양한 교통교육을 추진했다. 박문영 교통계장은 사고가 잦은 곳을 상시 관찰하고 신호기마다 경찰관을 배치해 30분씩 밀어내기 거점 근무로 안전운행을 유도했다며 고귀하고 소중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 아이템을 더욱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한 사업체가 10여 년 동안 임야와 농지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28일 시와 주민, H업체 등에 따르면 H업체는 지난 2004년부터 안성시 일죽면 일원에서 콩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업체가 지난 10년간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된 콩나물 껍데기와 콩나물을 농지와 임야에 무단으로 투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가 폐기물을 버린 곳은 업체 소유 부지는 물론 업체가 임대한 부지, 타 사업장 등 다양하다. 이로 인해 일부 농지에 투기된 폐기물이 썩어가면서 파리와 구더기 등 해충이 발생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사업체 관계자는 농기계를 이용해 해당 농지를 일부 갈아엎고 나서, 사업체 소유 2천310㎡ 농지는 일부 정리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38국지도 경계에 임대받은 990㎡ 농지는 하천과 도로가 인접한 곳에 콩나물 폐기물이 썩어 있는 상태이며 특히 인근 A냉동회사 뒤편 임야 역시 우거진 풀 사이로 폐기물이 버려져 있다. 현장을 적발한 신종창 B환경단체 회장은 1년 전부터 사업장 옆 부지에도 폐기물을 무단 투기해 지적을 했었다며 악취와 병충해를 발생시키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에 H업체 관계자는 사실 마땅히 처리할 곳이 없었다며 법에 따라 처벌받고 시정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한 지역 주민들이 통장 선임 건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본보 26일자 10면)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 10여명이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안성3동 A통 주민 B씨 등 10여명은 통장 선임과 관련해 동장과 관련 공무원의 직무태만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민원을 통해 자발적인 주민참여와 민주적인 투표를 시행했으나 동장이 제왕적 권위의식으로 주민을 두 패로 갈라 놓아 갈등과 불만이 고조되고 인신공격이 난무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공무원이 직무태만은 물론 현 통장과 사전공모했다며 도덕성이 없는 공직자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통장은 통장 선거에 앞서 마을기금으로 반장 10여명에게 5만원씩 3년간 150만원을 지급한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현 통장이 회의를 거치지 않고 개발위원과 감사 등 5명을 멋대로 선정한 것과 임기 중 회의를 한번도 하지 않은 것은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부정선거와 직권남용, 공금횡령 등 부적격자 통장이 해임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시가 조사에 나섰으나 주민 간 파벌 싸움이 격렬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