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고향길 ‘들뜬 핸들’ 추석전날 사고 급증 ‘주의보’

교통안전공단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하루 전날 810건의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평상시 같은 요일의 590건보다 37.3% 많은 수치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연휴시작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퇴근 차량과 귀성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올해는 금요일 오후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음주사고 비율이 15.9%로 나타나 평상시 음주사고 비율인 12.6%보다 3.3%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연휴시작 전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올해와 같이 추석 당일 이전 휴일이 2일인 경우 연휴 첫째 날에도 동일 시간대 음주운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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