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폐회

안산시의회가 세월호 피해 지역에 대한 좋은 마을 만들기 조례(안)를 수정 가결하는 등 제220회 임시회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안산시 좋은 마을 만들기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기획행정위는 심사보고를 통해 세월호 사고 피해지역의 마을만들기 사업비 지원 요건 등을 담은 안산시 좋은 마을 만들기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사업의 주체 및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또한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해 2지난해에 이어 올해분 지방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세월호사고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안은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는 시가 인수 예정인 안산골프연습장과 와~스타디움 스포츠센터 실내골프장의 사용료 조항 신설을 담은 안산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추가감면 대상자의 연령을 현실적으로 변경하는 것 등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어 도시환경위는 원룸형 주택의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안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룸형 주택의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것 등으로 수정 가결했다. 또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도 원안 가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데 한마음으로 함께해줘 더욱 보람 느낀다”

직원들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데 모두들 한마음으로 함께해줘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안산시자원회수시설 소각장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한불에너지관리(주) 남삼현 운영소장(57). 남 소장은 지난 2013년 10월 안산시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위탁 관리를 시작하면서 4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제안을 했다. 비록 우리가 힘든 일을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한다면 우리의 힘든 일에 좀더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남 소장의 제안이었고 직원들 모두 힘을 더해 봉사의 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했다. 먼저 한불에너지 직원들은 어려운 가정에 눈을 돌렸다. 지난 2014년 단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저소득 자녀를 시로부터 선정 받아, 매월 10만원씩 후원을 하고 있으며 이 후원은 학생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 자원회수시설 인근에 생활하고 있는 조손가정(3가구)과 소외된 이웃 등에게 쌀과 라면 그리고 세제와 화장지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전달, 어려운 이웃들과 따스한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관내 비영리 다문화 국제대안 학교 인 자이언국제학교에 지난 2014년 5월부터 매월 5만원씩 정기 후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안산시 자원회수시설과 인접해 있는 시화호를 상ㆍ하반기로 나눠 시화호 주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활동도 개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5월15일 오전 10시부터도 올해 상반기 정활활동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한불에너지(주) 남삼현 소장은 직원들과 함께 관내에 소재한 주민센터를 몇 곳을 선정, 생활에 필요한 약품이나 쌀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직원이 결혼을 할 경우 축의금 명분으로 한달 급여를 전달하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지원과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남 소장은 이웃을 돕는 일이나 봉사할동을 여유가 있어서 하는게 아니고 시간이 남아서 하는게 아니라 내것을 나누고 쪼개서 하는게 진정한 봉사요 이웃 사랑이 아니겠다고 말하며 항상 함께 해주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그런 직원들과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생각이라고 속내를 털어 놨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TP 경기지식재산센터, ‘학생발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 경기지식재산센터는 발명의 날 50주년을 맞아 학생발명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을 2015 경기안산과학축전 폐막식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지식재산센터가 주관, 지난 3월4일부터 4월10일까지 경기도에 소재 재학생들의 기발하고 톡톡튀는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 공모로 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24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한 뒤 선행기술조사와 대학교수, 변리사 등 외부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인창초등학교 양태경 가천대학교 장민, 권승아, 양유성 팀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고 교문중학교 이선호, △한국산업기술대 김기홍, 이광민, 박주엽 팀이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았다. 또한 군포초등학교 김명균, 시흥매화고등학교 정규현, 정태인, 전도균 팀이 경기TP 원장상을 받았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강다혜, 성일고등학교 김준호, 이채현, 김승민 팀이 경기북부상공회의소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학생발명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간이의자 기능을 추가한 셀카봉 이라는 발명으로 특허청장상을 받게 된 가천대학교 장민 학생은 셀카봉을 사용하면서 이런 기능이 좀 더 추가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다가 이번 공모전 참가를 통해 생각 속에 아이디어를 구체화 한 것이 대상을 받게 돼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TP 경기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뿐만 아니라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 지식재산센터에서 특허출원 등 권리화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우수아이디어가 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상록署 ‘부부사랑·아이사랑·행복콘서트’

행복한 가정이 곧 안전한 사회의 초석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신상석)가 1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에 걸쳐 경찰서 내 강당에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및 회원 그리고 가정폭력 피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부사랑, 아이사랑,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소통하고 배려하는 가족문화가 학교폭력, 성폭력 없는 안전한 상록마을을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평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정폭력의 고통으로부터 치유가 필요한 피해자들에게는 위로를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콘서트 1부에서는 안산시립합창단이 터키행진곡 등 9곡을 합창했고, 이어 2부에서는 서울예전 신상훈 교수가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폈다. 시민 A씨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가정의 소중함과 지역 공동체의 책임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즐겁고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신상석 상록서장은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경찰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지역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반월중학교 학생들이 나누는 아름다운 이야기

안산시 반월중학교가 수학여행 등이 갖고 있는 역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교과서 위주의 이론학습 범위를 초월, 참여의 감수성과 용기를 갖고 시민의 입장에서 실천의 방법을 몸소 경험하는 체험할동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오전 반월중 교정에서는 학생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어려움 등을 이웃들과 함께 해결하는 그를 통해 사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행복한 반월만들기 학급별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해 3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 학교로 지정된 반월중학교는 그동안의 수련회와 수학여행 등은 관광 위주의 요식 행위에 그치고 있다고 판단,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학급별 행복한 반월반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된 이번 프로젝트는 전 학년에 참가하는 행사로 주제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나가기 위한 방안 등을 찾자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3월 교사들이 학년별 주제를 공고하고 4월에는 프로젝트를 학년별로 △1학년은 역사탐구 및 발전을 위한 참여 △2학년의 경우 사회ㆍ환경탐구 및 발전을 위한 참여 그리고 △3학년은 문화탐구 및 나눔과 봉사를 위한 참여로 나눠 주제를 준비한 뒤 발표회를 갖는다. 지난 15일 현장활동에 이어 이날 실시된 체험활동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눈 높이에 맞는 이슈를 학급별로 선정,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주제는 반월지역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지역주민들의 주민의식 및 태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지 혹은 인터뷰도 서슴치 않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급과 지역에 대한 소속감은 물론 공동체의식이 형성되고 더욱이 자기의 삶을 주체적으로 바라보게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좀더 슬기롭기 해결해 나락 수 있을 것으로 부모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에 이광숙 교장은 학생과 부모 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침체돼 있던 학교 분위가 활기를 찾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활동의 중심에 있고 수업 또한 학생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지역 中企 ‘호주·뉴질랜드’ 공략

안산시가 지난 9일부터 8일 동안에 걸쳐 관내에 소재한 7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호주 및 뉴질랜드에 파견, 총 675만9천달러의 현지 수출 상담실적 및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엘씨파워코리아㈜와 ㈜코이인터네셔널, ㈜금룡, 아성플라스틱밸브(호주), ㈜에코그린, 리얼스핀㈜, 승진산업㈜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2년을 기준, 경제 규모 세계 12위 국가로 1인당 소득수준 세계 5위(6만7천달러)의 높은 구매력을 가진 호주와 세계 60위(2013년 기준 WTO 발표)의 교역 규모를 가진 뉴질랜드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아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FTA 효과로 한국 IT관련 기술 및 제품 수출에 충분한 기회의 요인이 존재하는 시장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중 자동차 컨덴서를 제조 수출하는 ㈜코이인터네셔널은 호주에서 자동차용 공조부품을 판매하는 C사와의 상담 등 파트너 계약 등을 통해 앞으로 2년 내 50만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분전반용 전원 분배기를 제조하는 엘씨파워코리아㈜는 뉴질랜드에서 T사와 파트너십을 갖고 협력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연간 5만달러 정도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업지원과 박부옥 과장은 계약체결 가능 금액도 200만9천달러에 이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참가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수출거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앞으로 뛰어난 베테랑 형사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수사 및 형사 분야에서 뛰어난 베테랑 형사로 활동하고 싶은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안산단원경찰서 관할 공단파출소에서 지난 4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신임 김재훈(26) 실습 교육의 당찬 포부다. 그도 그럴것이 새내기 경찰관인 김 순경은 최근 순찰을 하던 중 휴대폰 조회기를 이용해 수배자를 검거하는 등 경찰관으로서의 본능적인 업무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김 순경은 최근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근린공원을 순찰하던 중 주차된 승합 차량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조회하던 중 차주의 수배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이같은 내용을 운전자로부터 확인 하려는 순간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검문검색을 피해 차량 뒤편으로 도주하려는 것을 재빨리 뛰어가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태권도 공인 3단인 김 순경은 수배자를 검거하는 순간 긴장도 됐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경찰관으로써 처음 범인을 검거하는 날이라 기쁨이 더 컸다며 두근거리던 당시를 무용담 처럼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김 순경은 공대생으로 처음부터 경찰관을 꿈꾸지 않았으나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친구의 영향을 받아 국민에게 봉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 경찰을 지원하게 돼었다고.. 이와관련 황창선 단원서장은 업무에 미숙한 신입 경찰관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단원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격려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도서관, 사서부족 이어 시설 노후화도 불편

안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대부분이 전문 사서직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이용자들이 불편(본보 12일자 11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에서 가동하고 있는 냉ㆍ난방기 등 일부 시설들이 내구연한을 넘겨 소음과 잦은 고장 등으로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비상시 가동하기 위해 설치한 비상발전기에서 누유 및 누수까지 발생,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14일 평생학습원 등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28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8곳이 작은 도서관이다. 이중 상록구에 위치한 본오1동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2년 11월 20여년간 주민센터로 사용하던 노후된 건물을 3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실시한 전기안전점검 결과 지하1층에 설치된 비상발전기에서 누유는 물론 누수까지 발생하고 있어 보수 또는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정전시 비상발전기 가동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지하 발전실 벽면 곳곳에 균열이 발생, 안전상의 문제는 물론 1층 화장실은 자주 막혀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 및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사서직 1명이 전기 및 소방, 도시가스 등을 모두 관리하고 있어 전문적인 관리도 미흡한 실정이다. 상록구에 위치한 일동도서관 역시 도서관 내부 자료실과 어린이실, 유아실, 열람실과 문화교실 등에 설치된 냉ㆍ난방기 7대가 모두 지난 1997년에서 2000년 사이에 구입한 것으로 내구연한(9년)을 넘겨 잦은 고장과 소음 등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충분한 시간과 예산을 갖고 1동 1도서관을 추진해야 했는데 급하게 추진하다 보니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며 사서 부족 및 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도서관 속속 개관하는데… 안산시 ‘사서는 돌려막기?’

안산시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고 있는데도 전문 사서직 인원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는 지적(본보 5일자 1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 신설 및 신설 계획을 수립하면서 사서직 배치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어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11일 시 평생학습원 등에 따르면 시민들의 정보서비스에 대한 욕구와 생활권 내에 도서관이 없는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건립 요구가 잇따르면서 특화된 전문도서관과 대부동 공공도서관 건립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생활권 내에 도서관이 없는 단원구 대부동 지역에 오는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5억1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IT 발전에 따른 도서관 이용자들의 정보서비스에 대한 요구 증가는 물론 영어 등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단원구 고잔신도시 내 37블럭에 특화도서관인 영어 및 미디어전문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특화도서관은 50억원(기부채납)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상 3층 건축물로, 1층에는 문화예술 전시공간이, 2층은 영어도서관, 3층에는 디지털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시는 올해 안에 두개의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도서관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전문 사서직에 대한 인력 배치 계획은 수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20일 단원구 선부동에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547권의 도서와 비도서 379종, 정간물 76종 등의 장서를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선부도서관을 개관하면서도 사전에 사서직에 대한 배치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관산도서관 인력 1명과 복직한 직원 1명 등 직원 2명만 인력충원이 아닌 배부인력으로 배치해 관산도서관과 선부도서관 두곳 모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도서관 개관 시 사서식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체적인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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