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뛰어난 베테랑 형사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안산 단원경찰서 김재훈 순경

▲ 안산 단원경찰서 김재훈 순경

“앞으로 수사 및 형사 분야에서 뛰어난 베테랑 형사로 활동하고 싶은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안산단원경찰서 관할 공단파출소에서 지난 4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신임 김재훈(26) 실습 교육의 당찬 포부다.

그도 그럴것이 새내기 경찰관인 김 순경은 최근 순찰을 하던 중 휴대폰 조회기를 이용해 수배자를 검거하는 등 경찰관으로서의 본능적인 업무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김 순경은 최근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근린공원을 순찰하던 중 주차된 승합 차량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조회하던 중 차주의 수배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이같은 내용을 운전자로부터 확인 하려는 순간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검문검색을 피해 차량 뒤편으로 도주하려는 것을 재빨리 뛰어가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태권도 공인 3단인 김 순경은 “수배자를 검거하는 순간 긴장도 됐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경찰관으로써 처음 범인을 검거하는 날이라 기쁨이 더 컸다”며 두근거리던 당시를 무용담 처럼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김 순경은 공대생으로 처음부터 경찰관을 꿈꾸지 않았으나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친구의 영향을 받아 국민에게 봉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 경찰을 지원하게 돼었다고..

이와관련 황창선 단원서장은 “업무에 미숙한 신입 경찰관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단원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격려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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