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민센터 최고]권선2동 주민센터

온정이 살아있는 마을, 권선2동으로 오세요 수원의 동남부에 위치한 권선2동(동장 김준식)은 국도 1번 산업도로가 바로 지나고 작년 하반기부터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현재 4만2천여명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역동적인 마을이다. 지역에는 초교와 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했으며 일부 주택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아파트로 이루어진 살기 좋은 마을이기도 하다. 권선이라는 이름은 선(善)을 권(勸)하는 고장이라 해 붙여진 이름인데, 이름에 걸맞게 온정을 나누고 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해마다 이루어지는 명절 맞이 사랑의 온정 나누기 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세대 280가구에 쌀과 기증품 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10년 넘게 이뤄지는 통장협의회의 홀몸 어르신 사랑의 반찬 나누기 봉사가 바로 그것이다. 또 통장회원 8~9명이 매달 1, 11, 21일 조리실에 모여 직접 장을 봐온 신선한 재료로 맛깔스런 반찬을 만들어 제때 식사를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9명에게 당일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사 내 2층에서 지난 2010년부터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나눔 알뜰 가게도 소문을 타고 주민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내 학교에서 기증받은 학생 교복뿐 아니라 개인이 기증해준 여성의류, 아동복, 신발, 가방 등 총 320점으로 작은 규모에 비해 물품이 다양하고 지난해에는 휴일에도 운영해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올해는 타 동주민센터에서 새로이 알뜰매장을 운영할 계획에 있어, 초기 운영매장으로서 보람이 크다. 또 새마을단체에서 매년 3월께 칠보산 자락 휴경지에 감자씨를 심어 6월 감자를 수확,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지난 5월에는 지역 내 대형음식점에서 노인 1천200여명을 모시고 어르신 공경 잔치를 여는 등 노인 공경사상을 고취하고 효 정신을 이어받아 주민 단합과 소통의 장을 만드는 행사를 갖고 있다. 김준식 권선2동장은 모바일을 활용한 현장 행정에 더욱 힘쓸 것이며, 온정 나눔과 마을르네상스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열어

청소년이 생각하는 예산은 어떨까?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청소년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예산 편성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14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12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청소년위원회에는 18명의 청소년위원의 위촉식과 함께 청소년들의 예산제안발표 및 시장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운영되는 청소년위원회는 지난 7월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22명의 신청을 받아 위원을 선정, 청소년 예산학교를 운영 등 예산에 대한 이해와 수원시 청소년관련 예산에 대한 토론의 시간 등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위원들은 예산제안발표 후 염태영 시장과 대화 시간을 갖고 그간의 위원회 운영경과와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위원들은 미존과 버들 등 4개 모둠별로 직접 준비한 발표자료를 통해 학교주변 가로등 설치와 학교주변 혼잡 교통정리 등 10개 우선순위 선정사업에 대한 예산제안사업 발표를 진행하고, 예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학교 주변과 하굣길 등 학생이 자주 모이는 곳에 보안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뒤 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와 범죄가 우려된다는 의견과 함께 기존 나트륨램프는 밝기가 낮고 노란색, 점광원으로 잔상발생 등이 많아 눈부심이 심하다는 등의 세부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필수품 중 하나이지만 분실이 잦은 버스카드를 학생증에 추가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도서관별로 천차만별인 대출증을 학생증에 삽입했으면 한다는 톡톡 튀는 생활 속 아이디어도 개진했다. 앞서 염태영 시장은 위촉식에서 바쁜 학업 속에서도 위원회 활동에 참여해 창의적 성과를 일궈낸 청소년 위원들을 격려하면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그간 청소년위원회에서 논의된 예산제안 발표가 끝나고 마련된 대화의 시간에서 청소년 위원회를 통해 기성세대의 눈높이로는 미처 보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끊임없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마음껏 재능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소년들이 제안한 예산 제안들은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되어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무궁화 축제 보러 수원으로 오세요

110만 송이 무궁화 꽃이 수원에 피었습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7일부터 19일까지 만석공원에서 제22회 전국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와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경기농림진흥재단, 수원시조경수협회, 참사랑봉사회, 만사모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10만 송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만석공원에 활짝 피어날 무궁화 110만 송이는 수원시 인구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나라꽃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4개 테마로 구성되며 공연행사에는 식전공연, 의식행사,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이어 전시행사는 무궁화분화전시, 무궁화작품전시, 사진전시, 테마유등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험행사로는 무궁화 그림그리기. 무궁화글짓기, 무궁화 사진콘테스트. 무궁화포럼, 자치센터 체험행사, 무궁화 정원 만들기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무궁화 기념식수, 수목푯찰 달아주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무궁화 떡. 차 마시기, 무궁화 꽃 누르미, 노래하는 분수 쇼가 펼쳐지며 우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선정해 무궁화를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주민과 함께 펼치는 무궁화 축제가 연출된다. 행사준비를 위해 만석공원에 무궁화 대목 860주가 식재되었으며, 무궁화 분화 1천810주가 만석공원 중앙광장 주변에 전시되고, 산책로에는 무궁화 연인거리가 조성돼 추억의 무궁화 꽃길을 감상하게 된다. 시 생태공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기간에 나라꽃 무궁화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이대영 수원시의회 녹지교통위원장 "발로뛰는 의정펼 것"

중책을 맡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후반기에도 110만 수원시민과 함께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이대영 수원시의회 녹지교통위원장(새누리영통12,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수원시 도로, 교통, 지역개발, 재난안전, 생태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전반기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이 있다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나선 공원안전 지킴이 사업과 영통구 주택가 오수관 하수처리 등이 기억에 남는다. 이 중 공원안전 지킴이 사업은 공원을 이용하는 학생 스스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청소는 물론, 시설물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에게는 봉사점수뿐 아니라 자긍심과 애향심을 드높여 주었으며, 공원 유지비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 또 주택가 정화조 환경기준이 20ppm에 10ppm으로 강화되면서 망포동 등 6개 지역 2만여명의 시민들이 정화조를 재설치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이를 시와 경기도의 예산으로 오수관을 재설치, 시민 부담없이 처리한 점도 큰 보람으로 느낀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려 한다. 실제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학교 출입문조차 통과하는 것을 어렵게 느끼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체육시설을 만들고자 한다. 이와 함께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지역 특성상 공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도시계획시설에만 공원부지일 뿐, 장기 미집행돼 소유자들의 재산피해가 높은 곳도 많기에 하루빨리 일을 처리하려 한다. -현재 지역 내 가장 큰 현안은. ▲정자-광교(신분당선) 복선전철 사업 등 대규모 사업장 주변 주민불편과 재산권 피해가 아닐까 싶다. 먼저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공사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소음 진동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는 것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통고가차도 등 7개 고가차도 주변 소음피해에 대해 단계별로 소음 저감(방음벽, 저소음 포장 등)시설을 할 계획이다. -하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운영방향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명품 도시기반 구축과 함께 수원시 미래의 도시 규모에 걸 맞는 시민중심의 기능이 강화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군소음법안 입법예고 반대 서명서 또 제출

수원시가 지난달 군소음법안 수정안 마련을 요구한데 이어 시민 8천400여명의 반대 서명서와 의견 제출서를 국방부에 다시 제출했다. 시는 13일 군용비행장 소음피해지역 주민대표 3명과 함께 이날 국방부를 방문, 국방부의 군용비행장 등 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입법예고에 대한 시민 8천400여명의 반대 서명서와 의견 제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서 및 의견 제출서 전달은 지역주민들이 지난 8일 시를 방문해 국방부 입법예고안은 수원을 비롯한 대구, 광주 등 대도시에는 85웨클을, 그 외 지역에는 80웨클을 보상 기준으로 내놓았다면서 소음피해 현실을 무시하고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입법예고안에 대한 수정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수원시와 수원시의회는 지난달 17일 군용비행장 주변 지역 주민들은 국가 안보와 국익이라는 명분 때문에 수십 년 넘게 전투기의 소음 속에서 고통을 감수하고 재산상의 불이익을 견디며 살아왔다는 내용의 수원시민의 평등권을 무시한 일방적 군소음법 제정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시와 시의회는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75웨클로 즉각 수정하라고 국방부에 요구했다. 한편, 군용비행장 주변 소음피해 기준을 75웨클 이상으로 설정하면 수원시의 소음피해지역 주택 및 주민은 4만9천507가구 13만5천11명에 달한다. 그러나 85웨클 이상으로 하면 1만3천957가구 3만6천947명에 불과해 75웨클 때보다 피해보상 대상 주민이 72%(9만8만64명) 줄어들게 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김명욱 수원시의회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 "개발과 보전의 조화 이룰것"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은 상충되는 개념이지만 이 두가지 요소를 적절하고 조화롭게 혼합해 상생하는 수원시의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제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에 선임된 김명욱 위원장은 후반기 도시위 운영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의 확대가 아닌 관리를 통해 교통과 녹지공원을 균형적으로 분산 배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의 인구증가용 도시계획에서 벗어나 예측 가능한 인구상한선을 정하고 그에 맞는 도시관리계획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 인구 130만명을 적정 인구로 설정하고 그 틀에 맞게 환경산업교통지표 등을 고려, 도시계획을 균형있게 수립해 도시 팽창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만족하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생태하천 조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친환경적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을 비롯해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공기관 지방이전 부지 대책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지방으로 이전되는 공공기관은 농촌진흥청 등 10개 기관이며 면적으로는 240만㎡라며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무분별한 택지개발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 감독해 100년을 내다보는 토지이용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사항으로는 팔달구 지역내 노인복지회관 건립과 인계중학교 설립 및 중학교 학군조정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팔달구를 제외한 3개 구는 노인복지회관이 있으나 팔달구만 노인복지회관이 없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현재 행궁동내 부지 및 재개발부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기 건립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계중학교 설립 및 중학교 학군조정에 관해서 그는 인계동은 중학교가 없어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인계동 중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청과 협의하고 단기적으로는 중학교 학군을 조정해 근거리 중학교가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위원회를 이끌어 의원 개개인의 의사와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집행부와 끊임없는 연구와 토론으로 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고 적절한 역할과 협력을 통해 주민복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수철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수원화성’ 관광인프라 확충…규제 완화키로

수원시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성곽 주변 구도심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구도심 재생과 활성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화성주변 규제완화 등을 추진, 정조대왕의 화성 축성 이념에 따라 수원 구도심을 경기 남부 중심권역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우선 시는 구도심 재생 방안으로 70억원을 들여 수원 화성 성곽길 5.7㎞를 녹지 보행축으로 연결하고 팔달산에 둘레길을 조성,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연장한다는 구상이다. 또 내년까지 연무동 방화수류정동장대 구간 성곽 주변의 문화재구역 2만4천720㎡를 390억원을 들여 매입하고, 136억원을 들여 남수동 일대 문화재구역 노후 건축물을 정비해 세계문화유산에 걸 맞는 주변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행궁광장 북쪽 시유지에 2014년까지 미술관을 건립하고 신풍동에 나혜석 기념관을 건립하며 수원천변에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물체험관을 세우는 등 화성 관광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장안동 일원에 발효토속음식을 체험하는 전통식생활문화체험홍보관을 건립하는 것은 물론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해 우리 전통의 토속적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행궁동 공방거리와 같은 특성화 거리를 추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 복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달 남수문을 복원한데 이어 올해 말 팔달문 해체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미복원 시설인 화성행궁 4개동 94칸의 2단계 복원공사도 추진해 행궁 복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원화성 주변이 중복 규제되고 있는 점을 감안,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지구단위계획의 층수규제를 우선 완화하고, 아울러 용도에 대한 규제완화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성내 활력증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화성사업소는 내년 9월 개최되는 세계 생태교통 페스티벌 개최지가 화성 성내인 신풍동과 장안동 일대인 점을 감안, 생태교통 동선을 화성과 연계해 국내외 행사 참여자들에게 생태환경도시와 아울러 관광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상반기 1만4천여명 취업 성공

수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일자리, 공공일자리, 취업지원 분야 등 3개 분야의 일자리창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만3천781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일자리 분야는 시에서 133개 세부사업에 1천470억원을 투입하고 있는데 상반기에만 88.3%의 높은 성과를 이뤘으며, 고용인원 중 상용직 비율이 91.7%에 달해 상당히 안정적 고용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창출 질적 향상도 이뤄졌는데 지난 5월 개소한 수원시창업지원센터에는 46개의 창업기업이 입주, 양질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슈퍼스타V 최우수상, 인천중소기업청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경기 과학기술원장상 등 입주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사무공간, 편의시설,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는 수원비즈플라자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73명의 창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구직자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사업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도 많은 일자리가 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광균 시 일자리창출팀장은 일자리센터를 통해 2천253명이 취업에 성공했는데, 이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구인구직의 날 운영 등이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과 일손을 찾는 업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한 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우리주민센터 최고]사랑과 정이 넘치는 살기좋은 대추골, 조원1동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은 국도 1호선과 광교산 산림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기존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공존하고 있으며, 보훈복지타운, 보훈회관, 경로당 7개소 등 복지시설과 많은 기초생활수급자가 거주하는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여기에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시 체육회관 등 체육시설과 광교산 산림욕장, 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 수성ㆍ조원ㆍ영화초등학교와 수성중학교 등이 소재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지역이자 교육 중심지역이라 할 수 있다. 조원(棗園)이라는 동 이름은, 원래 이 지역에 대추나무가 많아서 대추나무골, 대추원 또는 이의 한자어인 조원말혹은 조원이라 하던 것을 이어 받았다. 따라서 마을만들기 사업의 명칭도 대추를 이용해 대추골 재현은 물론 사람의 정이 넘치고 문화가 숨쉬는 지역공동체 의식의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원1동 마을만들기 사업을 살펴보면 첫 번째 사랑걸린 대추골 추진위원회에서 대추골 축제, 대추나무 기념식수 및 식재, 가로화분 4개소 조성, 소규모 손바닥 공원 조성, 유명강사 초청 마을만들기 특강 등을 통해 주민간 소통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두번째로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에서는 다람쥐공원 데크 및 운동기구 설치, 대추동이 작은 도서관 운영, 청소년 공부방 운영, 일일 경제체험 등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추진,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100여가구와 지역아동센터 2개소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번째 대추골 희망나눔팀에서는 지역 내 유휴지를 활용, 조원1동 사랑나눔 텃밭을 운영을 통해 불우이웃 반찬나누기를 펼치고 있으며 매월 2회 조원지역 아동센터와 드림지역 아동센터에 무료 급식 봉사를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조원1동은 2005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실은 봉사대를 운영, 미용빨래 등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탁구교실 등 13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정착 지원을 위해 한글 및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1년도 주민자치센터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원1동 새마을 문고 책바자회 및 다독상 시상, 토요 연중개방 등을 통하여 학생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책읽는 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주현 조원1동장은 앞으로 희망천사 합창단 운영, 벽화 그리기 사업 등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살기좋은 마을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