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영 수원시의회 녹지교통위원장(새누리·영통1·2,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수원시 도로, 교통, 지역개발, 재난안전, 생태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전반기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이 있다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나선 공원안전 지킴이 사업과 영통구 주택가 오수관 하수처리 등이 기억에 남는다.
이 중 공원안전 지킴이 사업은 공원을 이용하는 학생 스스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청소는 물론, 시설물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에게는 봉사점수뿐 아니라 자긍심과 애향심을 드높여 주었으며, 공원 유지비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
또 주택가 정화조 환경기준이 20ppm에 10ppm으로 강화되면서 망포동 등 6개 지역 2만여명의 시민들이 정화조를 재설치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이를 시와 경기도의 예산으로 오수관을 재설치, 시민 부담없이 처리한 점도 큰 보람으로 느낀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려 한다.
실제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학교 출입문조차 통과하는 것을 어렵게 느끼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체육시설을 만들고자 한다.
이와 함께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지역 특성상 공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도시계획시설에만 공원부지일 뿐, 장기 미집행돼 소유자들의 재산피해가 높은 곳도 많기에 하루빨리 일을 처리하려 한다.
-현재 지역 내 가장 큰 현안은.
▲정자-광교(신분당선) 복선전철 사업 등 대규모 사업장 주변 주민불편과 재산권 피해가 아닐까 싶다.
먼저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공사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소음 진동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는 것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통고가차도 등 7개 고가차도 주변 소음피해에 대해 단계별로 소음 저감(방음벽, 저소음 포장 등)시설을 할 계획이다.
-하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운영방향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명품 도시기반 구축과 함께 수원시 미래의 도시 규모에 걸 맞는 시민중심의 기능이 강화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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