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일자리, 공공일자리, 취업지원 분야 등 3개 분야의 일자리창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만3천781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일자리 분야는 시에서 133개 세부사업에 1천470억원을 투입하고 있는데 상반기에만 88.3%의 높은 성과를 이뤘으며, 고용인원 중 상용직 비율이 91.7%에 달해 상당히 안정적 고용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창출 질적 향상도 이뤄졌는데 지난 5월 개소한 수원시창업지원센터에는 46개의 창업기업이 입주, 양질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슈퍼스타V 최우수상, 인천중소기업청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경기 과학기술원장상 등 입주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사무공간, 편의시설,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는 수원비즈플라자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73명의 창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구직자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사업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도 많은 일자리가 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광균 시 일자리창출팀장은 “일자리센터를 통해 2천253명이 취업에 성공했는데, 이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구인·구직의 날 운영 등이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과 일손을 찾는 업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한 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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