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민센터 최고]사랑과 정이 넘치는 살기좋은 대추골, 조원1동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은 국도 1호선과 광교산 산림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기존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공존하고 있으며, 보훈복지타운, 보훈회관, 경로당 7개소 등 복지시설과 많은 기초생활수급자가 거주하는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여기에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시 체육회관 등 체육시설과 광교산 산림욕장, 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 수성ㆍ조원ㆍ영화초등학교와 수성중학교 등이 소재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지역이자 교육 중심지역이라 할 수 있다.

‘조원(棗園)’이라는 동 이름은, 원래 이 지역에 대추나무가 많아서 ‘대추나무골’, ‘대추원’ 또는 이의 한자어인 ‘조원말’혹은 ‘조원’이라 하던 것을 이어 받았다.

따라서 마을만들기 사업의 명칭도 대추를 이용해 대추골 재현은 물론 사람의 정이 넘치고 문화가 숨쉬는 지역공동체 의식의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원1동 마을만들기 사업을 살펴보면 첫 번째 사랑걸린 대추골 추진위원회에서 대추골 축제, 대추나무 기념식수 및 식재, 가로화분 4개소 조성, 소규모 손바닥 공원 조성, 유명강사 초청 마을만들기 특강 등을 통해 주민간 소통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두번째로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에서는 다람쥐공원 데크 및 운동기구 설치, 대추동이 작은 도서관 운영, 청소년 공부방 운영, 일일 경제체험 등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추진,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100여가구와 지역아동센터 2개소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번째 대추골 희망나눔팀에서는 지역 내 유휴지를 활용, ‘조원1동 사랑나눔 텃밭’을 운영을 통해 불우이웃 반찬나누기를 펼치고 있으며 매월 2회 조원지역 아동센터와 드림지역 아동센터에 무료 급식 봉사를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조원1동은 2005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실은 봉사대’를 운영, 미용·빨래 등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탁구교실 등 13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정착 지원을 위해 한글 및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1년도 주민자치센터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원1동 새마을 문고 책바자회 및 다독상 시상, 토요 연중개방 등을 통하여 학생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책읽는 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주현 조원1동장은 “앞으로 희망천사 합창단 운영, 벽화 그리기 사업 등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살기좋은 마을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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