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축제 보러 수원으로 오세요

“110만 송이 무궁화 꽃이 수원에 피었습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7일부터 19일까지 만석공원에서 ‘제22회 전국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와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경기농림진흥재단, 수원시조경수협회, 참사랑봉사회, 만사모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10만 송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만석공원에 활짝 피어날 무궁화 110만 송이는 수원시 인구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나라꽃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4개 테마로 구성되며 공연행사에는 식전공연, 의식행사,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이어 전시행사는 무궁화분화전시, 무궁화작품전시, 사진전시, 테마유등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험행사로는 무궁화 그림그리기. 무궁화글짓기, 무궁화 사진콘테스트. 무궁화포럼, 자치센터 체험행사, 무궁화 정원 만들기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무궁화 기념식수, 수목푯찰 달아주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무궁화 떡. 차 마시기, 무궁화 꽃 누르미, 노래하는 분수 쇼가 펼쳐지며 우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선정해 무궁화를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주민과 함께 펼치는 무궁화 축제가 연출된다.

행사준비를 위해 만석공원에 무궁화 대목 860주가 식재되었으며, 무궁화 분화 1천810주가 만석공원 중앙광장 주변에 전시되고, 산책로에는 무궁화 연인거리가 조성돼 추억의 무궁화 꽃길을 감상하게 된다.

시 생태공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기간에 나라꽃 무궁화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