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 민간사업자 대출약정지연으로 특단대책 마련돼야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주변에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가 대출약정을 체결하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가 대출약정이 조기에 체결되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의왕시의회 전영남 의원(내손1ㆍ2동, 청계동)은 최근 개최된 제214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은 지난 2012년 7월 민간사업자 1차 공모 유찰 후 2013년 4월 2차 공모에서는 누토백운컨소시엄을 선정해 사업협약 체결했으나 민간사업자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약정 체결 실패로 협약을 해제했다며 지난해 11월 재공모를 통해 백운의아침컨소시엄을 선정, 사업을 추진 중이나 현재도 PF대출약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장기화 및 지역주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성제 의왕시장은 1ㆍ2차 공모가 유찰돼 지난해 11월 3차 공모 등 절차를 통해 12월12일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개월 동안 협상을 거쳐 올해 2월28일 사업협약서와 주주협약서, PFV정관, AMC 정관을 체결한 뒤 3월 PFV/AMC 법인 설립과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4월 세목고시를 했다고 서면답변했다. 또한, 현재 백운의아침 컨소시엄과 대주단(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ㆍ증권ㆍ은행ㆍ자산운용 등 여러 금융기관이 결성한 단체) 간 PF대출 약정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사유는 대주단에서 우선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실시계획인가를 얻은 후 PF대출 약정 체결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애초 공모지침내용과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사업계획서와 사업협약서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우리 시와 도시공사가 사업협약내용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사업자가 대출약정을 조기에 체결하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 백운호수 일원 95만4천979㎡에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지식정보교류센터, 전문의료기관, 특성화된 교육시설, 수변 복합 상업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PF(Project Financing) 사업주로부터 분리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 자금조달에 있어 자금 제공자들은 프로젝트의 현금흐름을 우선 고려해 대출을 결정하고, 프로젝트에 투자한 원금과 그에 대한 수익을 돌려받는 자금구조를 의미한다. * PFV(Project Financing Vehicle)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하는 명목 회사(페이퍼 컴퍼니)로 일명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라 부른다. *AMC(Asset Management Company) 자산관리 및 업무위탁사.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의왕시 청소년 종합예술제’ 성료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문화의 장으로 열린 의왕시 청소년 종합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21일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2014 의왕시청소년 종합예술제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의왕지역 초중고 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과 청소년수련관장의 추천으로 참가한 학생들이 댄스와 락밴드, 대중가요, 국악, 사물놀이, 현대무용 등 14개 종목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이 손수 기획한 꿈누리 카페데이가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다과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한세대학교 락밴드 매드게일과 태권도 시범단 해찬나래,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치어리딩 청아 등이 꾸민 식전행사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소년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예술제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9월1일부터 열리는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 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갈팡질팡

의왕시 왕송호수 주변에 추진중인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을 놓고 시와 시의회가 논쟁을 벌이고 있어 사업 추진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 조규홍 부의장(고천오전부곡동)은 최근 시정질문을 통해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따른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투자금 회수기간도 길어 단 한 곳의 업체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또한 레일바이크사업의 성공여부는 왕송호수 수질에 달렸는데 현재 수질로는 성공이 불투명해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영남 의원(내손12동, 청계동)도 지난해 말 본예산 심의 때 수질개선 이후 사업추진이 바람직하다며 10여 차례에 걸친 정회와 난상토론 끝에 SPC(특수목적법인)설립 자본금 9억4천만원과 사업비 30억원을 의결했다며 수질개선과 경제성 확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반시설 투자비용에 대한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공모 실패에 대한 원인이라고 파악하고 있다며 일부 노선을 축소변경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교량구간을 최소화해 당초 192억원이던 사업비를 145억원으로 줄이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수질개선사업을 위해 86억원을 투입하고 인공생태습지를 준공하는 등 수질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다음달 중에 공모지침을 변경하고 내년 2월 이전 착공해 10월 완공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우수 노인자원봉사자, 케익만들기 문화체험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지역사회 환경미화원과 아동 성범죄예방 손 인형극 공연 등 봉사활동을 하는 우수 노인봉사자를 선발해 케이크를 만드는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사랑채는 7명의 우수 노인봉사자를 선발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ME & ME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느라 자신을 위한 문화활동은 할 수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양한 활동과 체험의 기회와 봉사활동에 대한 열의를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7명의 노인봉사자는 지역사회 환경미화원과 차량지원, 아동 성범죄예방 손 인형극 공연, 학교 앞 등굣길 지도 등 다양한 영역의 봉사자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공해영 사랑채 사회복지사는 그동안 183명의 노인자원봉사자를 관리하면서 노인인데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과 감사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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