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 대한 정보, 정확하게 알려드려요~”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 학생들이 전국 고등학교 학생들과 태극기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성고 반크 회원인 반키들은 태극기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 반크 전국 홈페이지에 함께 참여할 학교를 모집했다. 태극기에 대해 올바르게 홍보해 애국심을 키우는 한편 국기에 포함된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반크(VANK)는 영문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이메일을 통해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으로, 지난 1999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우성고 반키들은 지난 3월 전국 30여개 고등학교 반키들과 연합해 프로젝트를 시작, 태극기 바로 알리기에 뛰어들었다. 우선 이들은 브로셔 제작과 태극기 송, 태극기 앱, 태극기 관련 게임을 제작하는 등 오로지 태극기에만 몰두했다. 또 태극기 바로 알리기 배지 제작과 거리 홍보 활동 일자 및 방법에 대한 회의도 개최했다. 여기에 우성고 댄스동아리 EX와 F.O.S도 거리 홍보 활동 때 플래시 몹 공연을 펼쳐 이들에게 힘을 보태주기로 했으며 태극기 바로 알리기 행사 배지도 주관 학교인 우성고 반크 측에서 1천개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들은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고 한 연예 프로그램에 태극기 송을 불러 달라는 요청의 편지를 보내 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월드컵 기간 사람들이 몰리는 서울 이태원과 인사동 등을 직접 찾아 태극기 바로 알리기 거리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명희 우성고 지도교사는 많은 사람이 정작 우리의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것 같아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국으로의 확대와 더 큰 홍보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청계보건지소 개소

의왕시 청계동과 내손동 지역 주민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청계보건지소가 최근 문을 열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25일 의왕시에 따르면 고구마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지형으로 인해 내손청계지역 8만여 주민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보건소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커 일부 주민들은 인근 안양시에 있는 보건소를 찾기도 했다. 의왕시가 지난 2011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보건지소의 설치 필요성은 78.5%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보건사업 중 진료사업 필요성이 82.3%로 조사되는 등 보건지소 신설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손청계지역 대단위 아파트의 증가로 노인인구와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늘어나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필요성도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청계동 종합사회복지관(의왕시 덕장로 19) 1층에 일반진료를 비롯해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관리, 예방접종, 임산부상담 및 모자보건사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보건지소의 문을 열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특히, 각종 최신 X-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 흉부 촬영 및 결핵환자 발견, 관리 등 지역 주민의 의료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계보건지소 관계자는 청계보건지소가 문을 열어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내손청계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계보건지소 이용과 관련된 문의는 청계보건지소팀(345-3671~3)으로 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첨단산단 ‘사업참가 의향서’ 밀물

의왕시 이동에 조성될 의왕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 부동산 개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동에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기업 H건설을 비롯해 전략적 투자자인 시행사 U사, 금융권 등 4개 업체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고 인력확보가 쉬워 투자가치가 높은 점이 장점으로 부각돼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동 263의 2 일원 18만3천㎡ 규모로 들어설 첨단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는 다른 지역보다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고 수원과 안산안양군포시가 인접해 있어 기술자 등 근로자 확보가 쉽다는 장점 때문에 사업에 대한 건설사와 시행사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의왕 첨단산업단지는 동측으로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 신부곡 IC, 남측으로 영동고속도로 부곡 IC, 서측으로 국철 1호선인 의왕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50여개 기업이 입주해 2천8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의왕시의 자족기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23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6월 중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 2015년 보상을 끝내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美 미시간주립대 “의왕 내손복합청사 벤치마킹”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와 학생들이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하나의 청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의왕시 내손공용청사를 견학 방문했다. 의왕시는 교수 2명과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방문단이 벤치마킹을 위해 내손공용청사를 최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방문단이 지역마다 도서관과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을 소규모 복합청사 형태로 집적시켜 주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행정시스템과 주민들이 도보 거리에서 편하게 관련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청사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미시간주립대학교 Irene 교수는 미국은 차를 타고 가지 않으면 시설에 갈 수 없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은 여러 시설이 집적돼 있어 3대 가족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인근에 식당 등 상업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세상에서 가장 진화된 라이프센터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손복합청사는 2011년 9월 전체면적 1만6천256㎡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주민센터와 도서관, 노인복지관 시설이 입주해 있다. 18만7천94권의 장서와 1만1천579점의 디지털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내손도서관은 연간 90여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이용하는 의왕시 대표 공공도서관으로 영유아와 청소년, 청장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문화센터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또 내손청계지역 어르신들의 휴식처인 사랑채노인복지관은 경로식당과 강당, 실버카페,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어 여가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별관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노인전용목욕탕이 들어서 최고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학의동 자연휴양림 ‘시민 힐링천국’

자연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의왕으로 오세요! 의왕시 학의동에 자연휴양림이 들어섰다. 의왕시는 20일 이계삼 부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유범규 경기도산림과장,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라산 자연휴양림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1년 4월 경기도로부터 휴양림 조성계획에 대한 사전승인 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2012년 2월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허가 및 형질변경 허가를 얻어 같은해 9월 착공한 지 1년7개월 만에 준공했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학의동 마을안길 96일대 208만5천484㎡에 119억원을 투입, 휴양림으로 풍부한 자연자원과 주변 산림경관을 배경으로 19개의 휴양 숙박시설과 1개의 체험학습을 위한 공동문화 휴양관, 야영데크 50개소, 휴양시설과 공동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쉼터를 비롯해 700여m의 숲 속 산책로,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4㎞의 바라숲길, 전망대 등이 마련돼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농도(0.413g/㎥)가 국내최고 수준으로 높아 건강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구역별로 CCTV 24대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서울 강남과의 거리도 30분 이내인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해 연간 2만명의 숙박인원과 4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운호수변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바라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수도권 제일의 관광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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