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와 후원자ㆍ지역 주민 여러분이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것들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채와 동행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최근 의왕시로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재위탁 심사를 통과한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금유현 관장(45). 금 관장은 그동안 본인의 공적보다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한다. 금 관장은 지난 2011년 11월 의왕시로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ㆍ운영하는 사랑채노인복지관의 관장을 맡아 나눔 결사운동을 펼치며 3년간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ㆍ화합하는 데 힘써왔다. 그는 의왕지역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함께해 주신 결과 지난달 22일 우수한 성적으로 재위탁 심사를 통과해 2017년까지 여러분과 다시 함께 할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이같은 성과는 사랑채 주인인 어르신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분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전국 최초 노인전용목용탁 운영, 경로식당 확장 등 이용자 욕구에 맞는 70여 개 이상의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내실 있는 사업 진행이 노인복지의 핵심기관으로 성장한 원동력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참 좋은 인연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이 있는 감동, 역동적인 움직임, 상호 간 존중하는 사랑채노인복지관이 되도록 60여 임직원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막힘없는 소통이 함께하는 열린 복지관, 어르신 행복 증진이 최우선 되는 복지관, 다양한 세대의 기대와 참여가 어우러지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SMART(Share life 나누는 삶, Moving 감동적인, Activity 역동적인, Respect 존중하는, Tranquilness 편안한) 한 서비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금 관장은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업은 어르신들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서울구치소(소장 최덕)가 수형자 인성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수형자 바둑교실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서울구치소는 수형자 인성교육과 체험형 교화 프로그램인 바둑교실을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날은 김영환 9단과 김원 7단의 다면 지도가 진행, 바둑교실에 참석한 수형자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바둑 삼매경에 빠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환 9단은 서울구치소에서 진행 중인 바둑교실 도중 이뤄진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뿌듯하다며 수형자들이 바둑과 접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12회에 걸쳐 바둑을 지도하게 될 박창규 이사는 (재)한국기원의 후원을 통해 바둑판 10개와 지도용 바둑 해설판, 바둑도서 153권을 지원했다. 박 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바둑교실을 통해 수형자 교정교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덕 서울구치소장은 바둑교육을 통해 인생의 정도경영을 익히고, 질서와 조화를 배워 출소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희망하는 수용자에게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수형자 K씨(36)는 평소 성격이 급해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다툼이 많아 결국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데 바둑을 두면서 인내를 배웠다며 특히, 프로기사의 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창규 ㈔대한바둑협회 한국유단자 바둑연맹 이사의 교육 지도로 오는 9월17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될 바둑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두 시간씩 운영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어린이들에게 철도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운영 중인 여름방학 어린이 철도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운영되는 어린이 철도학교는 의왕 철도특구 지역 내 덕성초등학교와 부곡초등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철도에 대한 이론과 체험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코레일 인재개발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전문교수의 강의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높여 주고 있다. 또 교육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기관사 모자를 쓰고 시뮬레이터 운전실에서 KTX를 출발하고 멈추기도 하며 기기를 직접 조작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철도서비스와 예절체험, 철도역사, 철도의 종류, 과학으로 풀어보는 기차이야기, 나무기차모형 만들기, 기차 그리기 등 철도학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관사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선근 시 철도특구과장은 여름방학 어린이 철도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철도특구 내 어린이는 물론, 시 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철도 체험학습을 확대ㆍ실시할 것이라며 어린이가 미래 철도산업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자전거 이용 인구 증가로 자전거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소아용 자전거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사고 시 법 적용이 애매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께 의왕시 포일동 농협 삼거리 교차로에서 자전거와 택시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포일교에서 민백이방향으로 진행하던 개인택시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초등학교 2학년 A군(9)이 충돌, A군은 쇄골 골절과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에 대한 처리를 놓고 경찰은 A군이 타고 가던 자전거를 고유의 교통수단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소아용 자전거로 간주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A군의 자전거를 소아용으로 보지 않고 고유의 교통수단으로 볼 경우 A군을 교통사고 가해자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자전거를 차로 규정하고 있지만 소아용 자전거는 차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어 법규 적용이 애매해 상급 기관에 자문한 뒤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아용 자전거의 구조(크기)와 소아의 기준 등 소아용 자전거의 기준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의왕경찰서 관계자는 현행 법규에 소아용 자전거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아 소아용 자전거로 볼 것인지, 아니면 고유의 교통수단으로 볼 것인지를 따지기가 상당히 애매하다며 소아용 자전거에 대한 기준을 법규에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30일 휴가철 무질서한 교통을 예방하기 위해 모범운전자와 경기남부도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왕곡동 소재 의왕요금소에서 교통무질서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권기섭 서장과 최시영 경비교통과장 등 교통경찰 및 지역 경찰이 함께 참여해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등 교통무질서 행위 금지, 안전운전 등을 골자로 하는 피켓 및 전단지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권기섭 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과 교통무질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홍보를 사전에 실시하고, 협력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거짓말은 언젠가 탄로가 나기 마련이죠. 범죄를 저지른 뒤 숨은 범법자 역시 마찬가지로 언젠가 잡히게 됩니다.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 형사 3팀의 이철우(54) 팀장과 엄영춘(48)ㆍ강민(30) 형사에게는 수배자 잡는 저승사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경찰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주요 지명수배자 특별검거기간으로 정하고 수배자를 붙잡기에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동료 경찰관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놀라운 검거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 이 팀장을 필두로 한 세 명의 형사들은 지난 25일 오전 6시12분께 통신수사와 탐문을 통해 수배자 A씨(53)의 은신처를 파악, 10시간의 잠복근무 끝에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구속했다. 서울 금천구에서 볼트판매업을 해오던 A씨는 결제가 불가능한 딱지 어음을 실물거래를 통해 교부받은 진성 어음인 것처럼 속여 고소인 4명으로부터 약속어음 15매에 대한 할인금 명목으로 8억5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 200만 원을 갚지 않은 B씨(33)가 의왕시 오전동에 거주한다는 자료를 추적, 안양시 만안구 한 노상에서 붙잡았다. 검거에 탄력을 받은 이들은 지난 20일에도 공소시효 만기를 1개월여 남겨두고 중요 수배자를 검거하는 개가도 올렸다. 세 형사는 서울 동작구에서 중고자동차 매매업을 하던 C씨(48)가 의왕시 내손동에 거주한다는 첩보를 입수, 끝까지 추적해 거주지 인근에서 붙잡는 데 성공했다. 엄영춘 형사는 남다른 비결은 없지만 수배자들에게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잡힌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며 시민이 안전한 의왕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 사장 공모 결과 김주열 전 전남개발공사사장(60)과 이성훈 백운의 아침 ACM 사장(64)이 응모했으며, 비상임이사는 의왕시 공무원 출신 등 4명이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도시공사는 도시공사 사장 1명과 비상임이사 2명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서류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장에 응모한 김 전 사장은 광주광역시에서 토목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뒤 2009년 8월 전남도 산하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와 동명기술공단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이 사장은 백운지식문화밸리 컨소시엄인 백운의 아침 AMC 사장과 의왕도시공사 시설운영처장을 지냈으며, 삼성증권에서 근무했다. 이와 함께 2명을 뽑는 비상임이사에는 4명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장의 경우 30일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다음 달 6일 면접을 거쳐 11일 2배수인 2명을 선정해 시장에게 추천을 의뢰할 계획이며 비상임 이사는 서류심사를 거쳐 4명 모두 추천을 의뢰할 예정으로 추천을 받은 시장이 사장과 비상임이사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28일 관내 안전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의왕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의왕경찰서와 시청과 소방서, 시설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관내 81개 단지 아파트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안전책임자, 경비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 권기섭 서장은 최근 의왕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침입 절도 피해사례와 맞춤형 예방대책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특히 적은 비용으로 범죄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의 적극적 추진을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미국 아칸소주 노쓰리틀락 시 청소년 일행이 11일 일정으로 의왕시를 방문했다. 시는 지난 23일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노쓰리틀락시에서 청소년 9명이 입국, 다음달 2일까지 총 10박11일간의 일정으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노쓰리틀락시 청소년 9명은 현재 의왕지역 청소년 9명의 집에 머물면서 철도박물관과 조류생태과학관 투어 등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또한, 의왕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홈스테이 교류단은 또 롯데월드와 한옥마을, 경복궁과 인사동, 전쟁기념관, DMZ 등을 둘러본 뒤 난타공연 관람, 전통예절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글로벌마인드 함양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만큼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서로를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을 시작으로 노쓰리틀락시와 총 14회에 걸쳐 홈스테이 교류를 진행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보건소는 의왕지역 중학교 1학년 1천489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과 이상자에 대한 자세교정 교실을 운영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척추측만증 연구소와 연계해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검진은 육안으로 확인하는 등심대검사와 X선 검진 등으로 이뤄진다. 검진결과 10도 이상 휜 학생에 대해서는 척추교정교실을 운영해 자세교정 및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S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3% 정도에서 나타난다. 청소년 기형 척추측만증은 사춘기를 전후해 발생하고 여학생에게서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사춘기가 시작하기 전인 10세 전후에 시작되고 키가 급속도로 자라는 시기에 척추 측만증도 같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측만증은 특별한 예방법이 현재까지는 없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확실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