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15년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 수상

의왕시가 친환경도시ㆍ에코시티 종합대상과 함께 지속가능도시부문 대상 및 최우수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1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4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시상식에서 종합대상과 함께 지속가능도시부문 대상과 최우수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상을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최근 많은 지자체가 생태도시와 녹색도시ㆍ저탄소도시 등 친환경 이념을 시정운영의 핵심가치로 내세움에 따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객관적인 지표와 평가항목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도시를 선정하고 모범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지난달 245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SNS리서치 등 사전조사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특히, 환경연구위원 등 분야별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도권 유일의 자연생태 보존도시인 점을 강조하며 왕송호 수질개선 및 습지조성, 산들길 조성, 청계천 등 자연생태하천복원, 여가녹지공원 및 도시숲 조성, 바라산 자연휴양림과 모락산 둘레길 조성 등 산소 가득한 도시조성에 노력한 점을 부각시켰다. 또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통한 자원순환사업, 쓰레기 감량 사업,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두발로데이 추진, 탄소발자국 줄이기, 환경한마당 등 민ㆍ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내세워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시정 전분야에 걸쳐 건강한 환경,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행복한 환경친화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책을 추진해 왔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생태환경도시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자연 애(愛) 도시 의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신창현 초대 민선의왕시장, 총선 출마선언

신창현 초대 민선 의왕시장이 16일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시장은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꿈이 시작된 의왕ㆍ과천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반걸음만 앞서가는 김대중정신과 불가능에 도전하는 노무현정신을 계승해 의왕ㆍ과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왕과 과천이 지역발전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 중앙정부의 지원과 지역 주민의 힘을 결집해 내는 통합의 추진력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컨트롤타워부재로 도시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면서 “협상과 조정의 지혜를 발휘해 모두가 상생협력하는 도시발전의 새 모델과 정치문화형성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왕은 법무타운조성과 택지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갈등과 대립속에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과천은 정부청사 이전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어 과천의 영광이 잊혀져 가고 있다”며 “두 도시를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전국 최고의 생태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신 전 시장은 1953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이리 남성고 입학에 이어 속초고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환경비서관ㆍ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겸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고 민선 1기 의왕시장을 역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결빙 취약지역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의왕시 호성로(오전동) 두 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설치됐다. 시는 16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LG진달래아파트~신원 수선화아파트 구간과 가구단지 길 500m 구간에 2억 5천만 원을 들여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곳은 LG진달래아파트와 한진로즈힐 아파트ㆍ신원 수선화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2천여 세대 주민이 이용하는 진출ㆍ입 도로로 경사도가 높아 많은 눈이 내리면 차량통행이 어려운 결빙 상습지역으로 그동안 시가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해 왔던 구간이다. 이번에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보도에 염수(염화칼슘과 물을 혼합)분사기를 설치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 CCTV를 통해 도로상태를 확인한 뒤 PC 및 스마트폰으로 도로에 염수를 살포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염수분사장치는 일반적으로 염수만 살포되던 방식과 달리 염수와 소금을 동시에 살포해 결빙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염수분사장치에 대한 주민 호응도가 높아 제설 취약지역인 주요 고갯길에 순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겨울철 제설대책에 따라 해당 기간 전 직원 비상체제를 유지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 의왕지구대 오전ㆍ고천 자율방범대 범죄 취약지 가시적 예방순찰

의왕경찰서(서장 김항곤) 의왕지구대 오전자율방범대(대장 이경자)와 고천자율방범대(대장 박영권)는 지난 15일 합동 예방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여성 안심귀갓길과 편의점ㆍ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상가지역ㆍ원룸ㆍ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 취약지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순찰 활동은 연말연시 증가하기 쉬운 강ㆍ절도 및 성폭행과 같은 여성범죄 등 민생침해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치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순찰테마를 선정해 협력단체 25명이 함께 실시했다. 또한, 그동안 경찰중심의 협력 치안에서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참여 치안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역 치안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유익한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한편, 73명으로 구성된 오전자율방범대는 지난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조별로 15명이 매일 범죄 취약지 예방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해는 도내 최우수 자율방범대로 선정돼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베스트 자율방범대’ 인증패 표창을 받았다. 이경자(59) 의왕경찰서 자율방범대 연합대장은 “청소년이 모이는 공원ㆍ빌라ㆍ다세대의 밀집촌 골목길 등 비행 장소를 집중적으로 야간순찰을 실시해 청소년의 비행이 사라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방황 접고 꿈 키운 아이들 “라오스에 희망 전할래요”

“라오스 해외봉사에서 예비 마술사로서 멋진 무대를 보여 주고 싶어요” 의왕시 고천동 고봉 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교장 한영선)를 출원한 A군(20)은 ‘매직 엔터테인먼트 반’에서 마술을 배우게 되면서 마술사라는 인생의 꿈을 갖게 됐다.재원기간 중 동아인재대학교 마술학과에 합격해 내년 진학예정인 A군은 고봉 해외봉사단원으로 오는 16일 라오스 해외봉사활동 출발을 앞두고 양국 문화 교류활동에 기대감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8박9일 동안 라오스(씨엥쿠왕주 비엔티안)로 재원생과 출원생으로 구성된 고봉 해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나눔문화예술협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라오스 봉사활동은 올 초 양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소년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와 자기 개발 및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자는 의미에서 제안된 프로그램이다. 고봉 해외봉사단원은 지난 10월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중에서 담임교사의 추천과 면접 등을 통해 선발, 봉사지역 소개 및 해외봉사단의 역할 등 사전교육과 안전교육 및 예방접종 등을 끝내고 출발 준비를 마쳤다. 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 기간에 시설환경개선 및 양국문화 교류활동 등으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봉사단원 가운데 2013년부터 재능과 끼가 있는 소년원생으로 구성·발족한 고봉문화예술단원이 포함돼 있어 그동안 소년원에서 익힌 마술 등 특기를 활용, 라오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도 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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