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서장 김항곤)는 7일 외국인 범죄예방 및 협력 치안 강화를 위해 다문화치안봉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과 필리핀ㆍ일본ㆍ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12명의 결혼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단체인 다문화치안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간담회는 오찬을 겸해 실시됐으며 4대 사회악 및 범죄예방 홍보를 비롯한 불우이웃 돕기, 재능 기부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치안봉사단장 도나 씨(34ㆍ여)는 “봉사단 활동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결혼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의왕경찰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김항곤 서장은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범죄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문화치안봉사단 역할이 중요하다”며 “의왕경찰과 다문화치안봉사단의 유기적인 정보교류와 협력 치안체계를 유지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우리 가락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찾아 공연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의왕시 여성회관 문화예술단 전통민요반 ‘소리사랑’.‘소리사랑’은 우리 가락의 전파와 교육이라는 기치 아래 50~60대 주부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4월 창단됐다. 이들은 시간을 쪼개 틈틈이 연습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쌓아 창단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국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고영숙ㆍ김종숙ㆍ하정숙ㆍ오서연ㆍ정교임ㆍ함윤숙ㆍ염규이ㆍ육경자ㆍ신복수씨 등 9명의 단원은 여성회관의 교육프로그램 수강 후 우리 가락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영숙 강사를 중심으로 요양원 등에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 민요를 불러 주는 등 활발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전해 주는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다.지난달 29일 열린 제5회 전국아리랑문화예술제에서는 단체전 및 개인전(오서연)에 참가해 두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9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소리사랑’은 한 강사의 지도로 그동안 다양한 봉사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보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전통 예술경연대회에서도 개인전(김종숙)에 참가해 금상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어르신들이 있는 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여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주고 있다.창단한 지 5개월 만인 지난 9월 이후 지난달까지 꿈에 그린 요양원과 건강 누리 요양원, 대영타워 실버, 코스모스 길, 늘 푸른 요양원, 호계실버 등 시설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민요를 불러 주며 위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또한 코스모스 길과 평생학습축제에도 참가하는 등 창단 이후 현재까지 9회에 걸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소리사랑’단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힘도 들지만, 어르신들께 삶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 가락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우리 전통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선거방식도 낯설고 투표용지도 어색하지만, 한국 국민으로 당당히 한 표를 행사하겠어요” 의왕선거관리위원회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이 말하는 선거 이야기’ 경연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각 나라 선거문화와 대한민국에서 경험한 선거문화에 대한 본인의 경험담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선거에 대해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선거이야기를 나누는 등 참여열기를 더했다. 11명의 본선 진출자가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서 최우수상에 원유진씨(베트남·27)가, 우수상에 양홍연씨(중국·31)가, 장려상에 전민정(베트남·29)·마리빅(필리핀·28)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선거가 다양한 국가의 선거를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일원이 된 다문화인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소통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가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 기관 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철도공사 대전본부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시민 우선의 각종 민원행정서비스를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2013년 최초 인증 획득에 이어 올해 재인증까지 연달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산부와 장애인ㆍ어르신 전용 민원창구 운영, 청각ㆍ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 실시, 아이와 엄마를 위한 수유실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맞춤형 민원서비스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관장과의 직접적인 온라인 소통창구인 ‘시장님 보세요’ 를 운영해 고충민원 해결과 시민만족도를 높였으며 현장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인 ‘찾아가는 시장실’을 운영한 것이 이번 인증심사에서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탁월한 시책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신속ㆍ공정ㆍ친절한 서비스와 고객중심의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에게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사)의왕ㆍ군포ㆍ안양 벤처기업인협회(회장 김백선)는 지난 2일 벤처기업 대표이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기업인협회 송년회를 개최했다. 안양시 동안구의 한 컨벤션에서 개최된 송년회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백선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정문숙 의왕여성기업인협의회장, 대림대 산학협력단장, 안양경제인협의회장 등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단체장과 벤처기업 대표, 각계 주요 인사가 함께 참석해 벤처기업 재도약을 결의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화합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한산테크(대표 심학보)와, 유무선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명텔레콤(대표 노욱현), 이지원 (사)벤처기업협회사무국장 등은 올해의 모범기업(인)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김백선 회장은 “벤처기업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한 해 동안 노고를 자축하고 화합의 시간을 통해 위로와 함께 재도약을 결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송년회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꿋꿋하게 기업을 이끌어 가는 벤처기업인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벤처기업인의 역량강화와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김항곤)는 2일 겨울철 폭설ㆍ혹한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한 교통관리계획을 마련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왕시청과 소방서 및 과천~봉담 간 도로 관리기관인 경기남부도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간담회는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폭설대비 유관기관 제설작업 공조체계 구축방안과 폭설로 인한 교통마비ㆍ고립 등에 대한 대비, 제설인원ㆍ장비 등 사전준비로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정일석 의왕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폭설 등이 예상돼 관계 부처 간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 폭설로 인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안전 선진화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김항곤)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어머니 폴리스를 비롯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시민경찰, 자율방범대 등 5개 협력단체와 잇따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왕경찰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의 친밀한 조력자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협력단체를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으며 담소를 나눴다. 김항곤 의왕경찰서장은 “의왕시민의 안전을 위한 많은 노력은 협력단체 회원들과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2015년 한해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성폭력과 학교폭력 근절 등 경찰과 함께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의회가 지난 1일 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질문시간을 놓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과 의원 간 갈등으로 파행(본보 2일자 5면)을 겪은데 대해 서창수 위원장이 2일 공식 사과했다. 서 위원장은 행감 마지막 날인 이날 의왕도시공사에 대한 감사를 마친 뒤 정회선언에 앞서 “원활하지 못하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시민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위원장인 저를 포함한 위원 모두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를 드립니다. 의왕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열정이 넘치다 보니까 발생한 사건으로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위원장인 저를 포함한 위원 모두는 앞으로 시민 여러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의회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8일간 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2일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가족기능 향상 지원을 위해 ‘의왕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고천동 한국빌딩 5층에 문을 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사)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노익상)가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센터장을 비롯한 3명의 직원이 장애인 가족 발굴 및 상담을 비롯한 휴식지원, 사례관리, 정보제공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과 정서ㆍ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박요찬 새누리당 의왕과천당협위원장,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정기영 부회장, 장애인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장애인 가족의 염원이던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가족의 교육 및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장애우의 권익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숙정 의왕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장애인가족의 어려움을 보듬고 가족의 기능을 도울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의회가 행감을 실시하면서 의원 간 고성이 오가고 서류를 내던지는 등 파행으로 치달아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시 도시정책과 등에 대한 행감에서 서창수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이 행감을 시작하려 하자, 김상호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다. 김 의원은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에 대해 질문했는데 위원장이 질문을 막고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며 “위원장의 정당한 권한인지 월권인지 밝히고 잘못이 있다면 사과의사가 있는지 답을 듣고 난 뒤 행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 위원장은 “김 의원이 집행부 공무원의 답변을 듣지 않고 본인 얘기만 하는 등 질문이 너무 길어 다른 의원들에게 항의가 들어와 그랬던 것”이라고 답변했다.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자 기길운 의원이 나서 정회를 요구했다. 서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기 위해 의사봉을 세게 내리치자 이를 본 전영남 부의장은 “위원장, 뭐 하는 거야 지금? 잘못했으면 사과해야 할 것 아니야, 이래 가지고 무슨 행감을 해”라며 퇴장했고 서 위원장은 “안 해”라고 맞받아치며 서로 서류를 행감장 바닥에 내던지며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전경숙 의장의 중재로 감사는 정회 30여 분만에 속개됐으며 전 의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다시는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