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초대 민선의왕시장, 총선 출마선언

▲ 기자회견(신창현 전 의왕시장 2016 총선 출마선언-의왕시청 브리핑룸)

신창현 초대 민선 의왕시장이 16일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시장은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꿈이 시작된 의왕ㆍ과천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반걸음만 앞서가는 김대중정신과 불가능에 도전하는 노무현정신을 계승해 의왕ㆍ과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왕과 과천이 지역발전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 중앙정부의 지원과 지역 주민의 힘을 결집해 내는 통합의 추진력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컨트롤타워부재로 도시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면서 “협상과 조정의 지혜를 발휘해 모두가 상생협력하는 도시발전의 새 모델과 정치문화형성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왕은 법무타운조성과 택지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갈등과 대립속에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과천은 정부청사 이전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어 과천의 영광이 잊혀져 가고 있다”며 “두 도시를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전국 최고의 생태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신 전 시장은 1953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이리 남성고 입학에 이어 속초고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환경비서관ㆍ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겸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고 민선 1기 의왕시장을 역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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