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UNESCO) 글로벌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평생학습을 전수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유네스코 산하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와 시범사업 선정 광명시는 지난달 15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오는 10월 창립되는 유네스코 산하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Global Learning City Network) 글로벌학습도시로 선정돼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통보 받았다.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는 학습도시에 관한 각 나라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평생에 걸친 성장과 잠재력 개발은 물론 조화로운 사회 통합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창조하기 위한 국제 네트워크 협의체다. 광명시는 이번 글로벌학습도시 선정으로 다음달 열리는 제2차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 자문진 회의와 공개포럼에 당연직 회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창립되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에 회원 자격으로 참가,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제1차 국제 컨퍼런스 토론에 참여해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라는 명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92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모집을 했으며 그 가운데 광명시는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축척,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한 후 2002년 평생학습원 운영, 평생학습 실천을 위한 5개년 개발계획 수립운영 등으로 국내 평생학습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광명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평생학습 전수 광명시는 지난 3월1일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의 최빈국 중 하나인 부르키나파소에 평생학습을 전수키로 해 화제가 됐다. 이날 양기대 시장은 부르키나파소 교육부 청사에서 쿰바볼리바리 부르키나파소 교육부 장관과 만나 부르키나파소 성인들의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양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부르키나파소 볼리 교육부 장관이 국경없는 교육가회를 통해 광명시에 평생학습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이 인연이 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부르키나파소에 성인 대상 문해교육과 현지 교사 연수프로그램, 지도자 역량강화 과정 등 평생학습 운영 노하우와 교육 콘텐츠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부르키나파소 교육부는 오는 2014년 말까지 수도 와가두구 접경인 사바지역 1천11천㎡ 부지에 교사 양성소를 건립, 광명평생학습관으로 명칭해 운영키로 했다. 이곳에는 광명시가 지원하는 컴퓨터(20대)와 빔프로젝트 등 시청각 학습기자재를 설치해 교육하는데 사용된다. 광명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광명시 평생학습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서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광명시 평생학습의 힘, 평생학습 실무 협의체 광명시 평생학습의 노하우가 축적된 것이 바로 광명시 평생학습 실무 협의체 네트워킹이다. 평생학습 실무 협의체 네트워킹은 교육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네트워킹에는 현재 14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광명시 평생학습 실무위원회와 5개 권역별 실무위원회가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 학교, 시민단체,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교육기능을 수행하는 모든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정례회의를 통해 각 지역별로 평생학습 추진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 학점은행제 광명시는 시민들의 제2의 인생설계와 자아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과정을 개발,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학교안과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학점이 누적돼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와 동등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광명시평생학습원은 2009년부터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심리학 18개 과목으로 출발한 광명시평생학습원은 2011년 아동가족학 14개 과목을 늘렸고 올해부터는 평생교육사 자격취득 과정 8개 과목 등 모두 40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과목당 30명 정원에 851명이 등록했으며 수료율 92.9%로 791명이 수료를 했다. ▲평생학습의 꽃 학습동아리 평생학습의 꽃으로 불리는 학습동아리 또한 광명시의 자랑이다. 10여년 넘게 평생학습을 추진해온 도시답게 현재 학습원에 등록해 활동 중인 동아리만 151개에 달하며 활동인원은 1천829명이다. 현재 10년 이상 된 동아리는 11개, 5년 이상 10년 미만이 60개, 5년 미만 80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동아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주일에 1번씩(2시간) 학습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시평생학습원은 학습동아리의 육성 발전을 위해 예비학습동아리 과정(3개월), 학습동아리 리더십 교육, 각종 공연 및 전시 기회제공, 지역연계 활동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인터뷰> 양기대 광명시장 "평생학습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 것" -평생교육에 주력하는 이유는 평생교육 성과는 도로를 넓히고 건물을 짓는 것과 같이 짧은 기간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광명시가 시민의 학습권리 보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민자치가 활성화 됐고 정주 주민이 증가했다.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의 인적자원 발굴과 일자리 등과의 연계 및 활용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평생교육 사업이,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가 있는지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 삼모작, 사모작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평균 수명이 늘면서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준비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평생교육이다. 한 직장에서 퇴직을 한 후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선 준비가 필요하다. 광명시는 이들의 준비과정으로 평생교육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평생교육 사업으로 어떤 사업들을 펼치고 있는지 지난 2011년 평생학습원을 직영체제로 전환한 이후 평생학습도시 재구조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재구조화 추진계획의 핵심은 지역 내 기관단체간 네트워킹이었다. 네트워킹을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 114개 기관 및 단체가 활발히 참여하는 광명시 평생학습 권역별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시 차원의 평생학습 설계를 맡은 한 단계 상위 개념으로서 광명시 평생학습실무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과 관련해 향후 계획은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역량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풍토 조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은 21세기 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시민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휴머니즘 중심의 인문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발굴과 개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협의체인 권역별 평생학습 실무 협의체를 중심으로 휴머니즘과 시민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기)은 26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ㆍ중ㆍ고교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하안북중 학부모들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불법찬조금 근절 예방교육과 임재남 강사의 자녀의 행복한 진로지도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김완기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참여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를 창달하는데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철희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지난 26일 중회의실에서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광명스피돔 직원 채용 시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직업훈련ㆍ취업지원교육 등에서 양 기관이 유기적인 일자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광명시일자리센터는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정규직 및 계약직 채용 시 적합한 지역 구직자를 수시로 알선하고, 경륜경정사업본부도 광명시민 우선채용으로 장애인 3명을 포함해 20여 명의 시민을 채용한 바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소외된 광명시민을 돕는 민관 협력 복지모델인 광명희망나기운동이 지난 25일 출범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주관으로 하안3동 병아리어린이공원에서 출범 2주년 기념식과 희망나기 성금 전달식 및 재능기부 협약식에 이어 소액기부자 선포식기념품 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봉사단원들이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며 소액기부자 증가를 위한 캠페인의 일종인 십시일반 프로젝트에는 시민자원봉사단체인 좋은이웃들의 이미경 단장 등 기부자들이 동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리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은 H씨(38여)는 잔병치레가 잦은 아이에게 환경을 바꿔주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속상했다며 광명희망나기운동 덕분에 더욱 좋은 곳으로 이사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광명희망나기운동은 지난 2011년 4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명시의 지자체 복지모델로 출범한 지역 복지운동이다. 출범이래 총 21억 3천여만 원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기증, 1만 7천730명에게 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을 지원해 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일자리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실과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일자리 보고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는 소관 부서별로 신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회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실과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일자리 신규 사업들을 소개, 기존의 공공근로 형식의 일자리에서 탈피해 지속성과 연속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40개 실과와 18개 주민센터는 신규 사업에 449명, 기존 사업확대에 2천7명 등 모두 2천45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형식적인 일자리가 아닌 우리 시민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건전한 경제활동을 통한 자립능력을 배양하는데 지자체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오는 10월 유네스코(UNESCO) 글로벌학습도시로 선정된다. 광명시는 18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오는 10월 창립될 유네스코 산하의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Global Learning City Network)와 함께 글로벌학습도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 창립과 함께 회원으로 가입된다. 또한 오는 6월 개최되는 제2차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 자문진 회의와 공개포럼에 당연직 회원으로 참여하며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제1차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에 참여할 도시 선정을 위해 전국 92개 평생학습 도시를 대상으로 모집 절차를 거쳤으며 광명시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한 후 평생학습 도시로서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각종 평생학습 정책들이 실효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네스코의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는 학습도시에 관한 각 나라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인간의 평생에 걸친 성장과 잠재력 개발은 물론 조화로운 사회 통합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창조하기 위한 국제네트워크 협의체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광명5동에 거주하는 최정인(82여) 할머니는 30년이 넘은 낡은 연립주택에 살고 있다. 최 할머니는 지난해 겨울 위층에서 물이 새 안방천장이 다 젖은데다 전기마저 사용할 수 없어 혹한의 추위와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이런 최 할머니의 고통을 속시원히 해결해 준 해결사가 있다. 바로 광명시 생활민원기동반이 그 주인공. 기동반은 최근 전선을 새로 끌어오고 스위치를 설치하는 등 안방뿐 아니라 부엌, 화장실, 작은 방까지 환하게 불을 밝혔다. 또 누수로 인해 누렇게 변한 천장에는 방수 효과가 있는 압축 스티로폼을 붙여 집단장을 마쳤다. 최 할머니는 온종일 힘들게 일한 기동반의 노고에 연신 감사를 표하며 집안이 밝아지고 깨끗해지니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계전 전문가인 윤종민(55) 생활민원기동반장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할 일이 참 많은데, 예산의 한계 때문에 다 못해드리는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며 지원 대상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미소로 답했다. 한편, 광명시 생활민원기동반은 국민기초수급자 세대 중 65세 이상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을 찾아가 전기시설 교체, 보일러 점검, 못 박기, 막힌 배관 뚫기 등의 소규모 수선작업을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는 17일 오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자 5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이상벽씨를 초청, 인생 이모작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은 방송인 이상벽 씨가 풍요로운 삶, 꿈을 이루며 사는 방법, 새로운 인생 등을 소재로 인생의 이모작을 일구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줘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행사는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새희망, 5060 베이비부머, 청년 잡 스타트, 노인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참여자를 격려하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및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재성 일자리창출과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위안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bhkim@kyeonggi.com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기)은 11일 성애병원(원장 백성준), 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갑)과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을 위한 진단ㆍ평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음으로 평가를 의뢰하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성애병원과 장애인복지관은 장애학생의 장애선별 검사 및 교육적 지원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장애특성에 적합한 특수교육 및 관련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완기 교육장은 업무협약은 광명 특수교육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ㆍ사랑ㆍ희망을 열어가는 첫걸음으로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실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자녀들이 평온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김선영(41여) 광명교육포럼 대표의 닉네임은 학교폭력예방 전도사다. 지난 2012년 광명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교육포럼을 결성한 이래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의제를 발굴해 선진교육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등 400여 명의 회원들이 내뿜는 교육열은 언제나 뜨겁다. 광명교육포럼의 주요 사업은 지역주민의 재능기부 운동과 청소년을 위한 형제멘토 및 비행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도 플래시몹 배포 및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이다. 그야말로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사업인 셈. 특히 회원들과 매일같이 역할을 분배해 일선 학교를 순회하며 순찰활동과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현장형 교육사업은 실천하는 전도사로서 김 대표의 별칭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또 지난해에는 자비를 들여 광명지역 14개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그러나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교육사업은 주변의 달갑지 않은 시선 때문에 중도에 포기를 감행하는 불행한 사태를 빚기도 했다. 평범한 주부로서 두 자녀를 둔 엄마로서 삶을 살아오던 김 대표를 다시금 교육현장으로 끌어낸 동기는 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교폭력 문제가 다시는 남의 집 일이 아니라는 각오 때문이다. 김 대표는 하루일과를 거의 학교현장에서 보낸다. 매일같이 일선 학교를 순회하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시행한다. 누구의 권유가 아닌 뜻있는 회원들과 함께 학교현장에서 이뤄지는 비교육적인 현장을 고발하고 바로잡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김 대표는 학교폭력예방의 첫 걸음은 학생에 대한 관심부터 시작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선도가 힘든 학생들에 대해 청소년 상 확립에 지역주민들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해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성숙한 인격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학교문화 정착에 올인할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