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희망나기운동 출범 2주년 1만7천여명에 생계비 등 지원
소외된 광명시민을 돕는 민·관 협력 복지모델인 광명희망나기운동이 지난 25일 출범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주관으로 하안3동 병아리어린이공원에서 출범 2주년 기념식과 희망나기 성금 전달식 및 재능기부 협약식에 이어 소액기부자 선포식·기념품 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봉사단원들이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며 소액기부자 증가를 위한 캠페인의 일종인 십시일반 프로젝트에는 시민자원봉사단체인 ‘좋은이웃들’의 이미경 단장 등 기부자들이 동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리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은 H씨(38·여)는 “잔병치레가 잦은 아이에게 환경을 바꿔주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속상했다”며 “광명희망나기운동 덕분에 더욱 좋은 곳으로 이사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광명희망나기운동은 지난 2011년 4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명시의 지자체 복지모델로 출범한 지역 복지운동이다. 출범이래 총 21억 3천여만 원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기증, 1만 7천730명에게 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을 지원해 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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