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싹쓸이

광명시가 지난 3일4일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2013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공약 분야 최우수상, 공약이행 분야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장 244명의 공약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함미영)가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광명시는 일자리 분야 사례 발표에서 청년잡스타트, 5060베이비부머 등 광명시만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과정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공약이행 분야에서는 광명희망나기운동,행복바구니,복지동 등 광명시 만의 지역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사업 추진 과정을 발표, 심사위원과 참여자 평가단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광명시는 이번 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한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분야 모두 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공모분야는 청렴ㆍ일자리공약ㆍ공감행정ㆍ공약이행 등 4개분야로, 자치단체별로 이중 2개 분야에만 응모할 수 있다. 대회는 전국 173개사업 109개 자치단체가 응모, 이중 서면심사를 통해 106개 사업 94개 자치단체가 선정돼 이날 경진대회를 열었다. 특히 본선에 참여한 94개 자치단체 중 2개 사업이 서면심사를 통과한 것은 광명시를 포함한 12개 자치단체에 불과했다. 양기대 시장은 처녀 출전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일자리와 복지 등 공약이행 분야에서 모두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시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을 인정 받아 의미가 크다고 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시민운동 단체로서 정치인들의 시민에 대한 약속과 함께 유권자들이 실천내용을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약속의 이행 과정의 정보를 밝히고 실천을 이끌어 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SNS를 통해 전통시장이 더 젊고 스마트해진다

광명시가 전통시장과 시민을 보다 가깝게 연결해줄 SNS 맞춤형 마케팅교육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SNS소셜상인학교(이하 소셜상인학교)는 점포 운영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SNS 활용 마케팅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9~12시까지 5주간 운영하는 소셜상인학교는 전통시장 내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생활패턴을 고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심야 시간대에 교육을 편성, 운영한다. 또한 교육전용장소에서 집합식으로 운영하던 기존 평생교육 스타일을 벗어나 교육이 필요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교육은 상인들의 실제적 이해와 적용을 돕기 위해 마케팅 전문가가 점포에 직접 방문, 판매 품목 및 점포 여건에 맞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연 광명시장 내 배송센터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홍보 마케팅 교육도 운영한다. 소셜상인학교의 주요 교육내용은 일상에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의 기획과 실습,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례 탐구, 마케팅 두레와 품앗이로 대형 마트와 경쟁하는 법 등으로 경쟁력 있는 시장 상권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편 시는 동네상점이 고객들과 일상을 나누고 소통하며 잠재적 고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소셜상점학교를 4기째 운영해오고 있다. 전국의 SNS 마케팅 성공 신화를 남긴 상점주를 직접 강사로 초빙하는 등 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한 차별적인 SNS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갖는 공간적 제약과 주변 대형 마트와의 경쟁에 있어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NS 활용 마케팅 교육은 시대가 요구하는 평생교육이라며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 차원의 정책과 실행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보건소 건강진단서 비용 낮추고 검사항목 늘린다

광명시보건소가 건강진단서의 발급 비용을 낮추고 검사항목도 늘릴 예정이다. 시는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건강진단서와 관련, 비용인하 및 검사항목수 증가 등을 내용으로 한 광명시보건소 수가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이 통과되면 오는 10~11월부터 경기도 30개 시군 중 최초로 보건소 건강진단서 이용시 1천500원(검사항목: 폐결핵, 전염성피부질환, 장티프스, 콜레라, 성병)만으로 건강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종전 건강진단서에 비해 83% 이상 비용을 낮추고(종전 8천780원), 검사항목(종전 2개)도 다양화한 것이다. 그동안 금천구 등 인근 서울시와 비교해 볼 때 시 건강진단서는 비용이 다소 비싸고 검사항목도 상대적으로 적어 건강진단서 이용에 대한 지속적인 불편사항이 제기돼 왔었다. 시는 주민의 보건서비스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보건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각 전문분야의 의견수렴과 내부 협의를 통해 보건소 수가조례를 개정을 추진하여 현재 입법예고를 진행 중에 있다. 이 밖에 개정내용에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및 건강진단서 재발급료 인하(1천원300원)도 포함돼 있어 제증명 분실 및 이직 등의 이유로 재발급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단, 추가로 간염 및 소변검사가 필요한 건강진단서의 경우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보건복지부에서 고시된 건강보험수가 가산금액을 적용한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보건소 이용 주민의 비용부담을 낮추고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 다각적인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옛 광명소방서 자리에 관동대 의대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광명시에 위치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시뮬레이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관동대 의대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3월22일 광명시민의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광명시ㆍ관동대학교ㆍ성애병원 간 상호교류 및 협력 협약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학생교육 시설 제공과 관련, 광명시 철산별관 노둣돌(구 광명소방서)에 광명시가 장소를 제공, 단기간에 의학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의학 시뮬레이션센터는 233.2㎡ 규모에 시험실 6실, Skill Lab 1실, 강의실 1실로 이뤄졌다. 의과대학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앞서 환자진료에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임상술 실기 교육,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진료교육 및 가상 시나리오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통해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첨단 시설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ㆍ관동대학교ㆍ광명성애병원 협약에 의해 관동대 의대의 교수의료진이 광명성애병원에서 4월부터 진료를 시작, 시민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학생들에게 최첨단 시뮬레이션의 임상강의 및 실습이 가능해 수준 높은 의료인 양성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광명시 철산3동 성애병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이종서 관동대 총장, 김석호 광명성애의료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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