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서울시에 시흥대교 개통 지연 대책 마련 촉구

광명시가 서울시에 시흥대교 개통지연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1일 시흥대교 확장공사가 서울시 구간의 지하차도공사 착공이 늦어져 완공이 지연됨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흥대교 확장공사는 서울시가 시행중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4공구) 지하차도공사와 연계돼 있어, 현재 서울시 구간의 지하차도공사 착공이 지연돼 당분간 불가피하게 공사가 중지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직접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한을 전달하는 등 정상적인 시흥대교 개통을 위해 서울시의 대책을 촉구해왔다. 이날 양기대 시장 주재로 열린 현장회의는 시흥대교 확장공사가 늦춰질 경우 발생할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시흥대교 개통이 지연될 경우 교량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 교통정체 및 통행 불편이 초래됨은 물론 교통사고 우려도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임시 가설 구조물 추가설치 등을 검토했다. 양기대 시장은 가설 구조물 설치 등 개통 지연에 대한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한편으로 지하차도 공사구간의 지장가옥 철거 문제에 관해서도 거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수립돼야 할 것이라며 시흥대교 개통 지연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복지동, 정부TF팀 벤치마킹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한국보건사회연구연 등으로 구성된 정부T/F팀이 지난 17일 광명시 복지동을 방문, 벤치마킹했다. 광명시가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해온 복지동(洞)이 내년 초 전국 확대될 전망에 따라, 합동 T/F팀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검토한 광명시의 복지동 사례를 토대로 복지전달체계를 분석할 예정이다. 합동 TF팀의 국무조종실 성과관리총괄과,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은 광명시 복지문화국, 자치행정과 및 복지동이 확대되는 4개동의 동장, 복지담당공무원 등 23명과 간담회를 여는 한편 광명시 복지동 사업의 우수정책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다. 시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복지동 사업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매뉴얼 제작, 내년에는 전체 동으로 확대할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T/F팀에 중앙정부차원에서 인력과 예산의 지원을 건의했다. 합동 TF팀의 이번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내년 전국 시행 예정인 복지동의 소요 인력 및 배치 지침 등에 관한 중앙차원에서의 개편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 후, 보건복지부 송준헌 지역복지과장은 광명시 복지동(洞)의 일일명예 복지동장 되어 직접 복지현장을 방문해 업무를 수행했다. 송준헌 지역복지과장은 광명시 복지동 사업을 통해 주민의견을 듣고, 광명시만의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한 성과를 파악할 수 있었고, 내년 전국으로 확대되는 복지전달체계 개편 시 광명시 복지동 사업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혁신학교 4곳 추가 예비지정, 혁신교육 확산과 정착

광명지역 광문ㆍ하안북ㆍ소하초, 광문중 등 4개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 부터 혁신학교 예비지정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구름산초, 온신초, 충현초, 소하중, 충현중, 안서중, 가림중, 운산고 등 기존의 8개교에 이어 총 12개 혁신학교가 운영된다. 광명시는 그동안 소하권을 제외한 광명ㆍ철산ㆍ하안동 지역이 혁신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형평성에 맞는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혁신학교가 없는 광명ㆍ하안동 지역에 초ㆍ중 학교가 예비 혁신학교로 지정돼 혁신학교 확산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예비지정 받은 광문초, 하안북초, 소하초, 광문중 4개교가 혁신학교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오름학교(교과) 사업비로 총 5천만원을 6월 중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의 혁신학교 예비지정은 학교를 중심으로 열심히 준비한 교장, 교사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노력이 기본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광명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적으로 학교를 발굴해 추천했으며, 시에서는 혁신학교 확대를 위해 혁신교사 연구회를 지원하는 등 예산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양기대 시장은 앞으로 교육 때문에 시민들이 광명을 떠나지 않고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혁신학교 우수 교과프로그램을 일반학교로 전파하고 확산시켜 혁신교육 도시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이번에 예비지정 받은 4개교가 내년 9월에 최종 혁신학교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 꾸준히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름산초에 인접한 소하초가 혁신학교 예비지정을 받아, 앞으로 구름산초의 과밀 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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