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지사장 김삼룡)는 11일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진명숙)와 공단의 담배 소송 등에 관해 간담회를 했다. 양 기관은 간담회 후 철산역에서 담배 없는 건강사회 만들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하고 금연문화 확산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4월14일 담배회사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제조사 포함)를 상대로 537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추석연휴기간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30대 남성을 지나던 시민과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1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39분께 광명시 일직동 코스트코 인근 차량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명소방서는 곧바로 인원 23명과 차량 10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8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차량 내에 있던 A씨(34)를 구조했다. A씨는 당시 자신이 피워놓은 번개탄에 차량이 전소하고 2도 화상을 입었던 상태였다. 구조대원 등은 A씨를 응급처치한 후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A씨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민 K씨(27)는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신고한 것은 물론, A씨 구조활동을 도우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외남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조금만 늦었으면 탑승자의 목숨도 위험할 뻔했다며 K씨에 대해서는 화재 초기대응 유공자로 표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가 지정 4년만에 결국 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보금자리지구)를 전면 해제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 및 관리대책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5월 지정된 광명시흥지구는 17㎢ 부지에 총사업비 23조9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주택시장 침체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원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국토부는 지난 1월부터 지자체, 범대위 등과 함께 총 10여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광명시흥지구는 당시 보금자리 주택지구계획 승인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상태다. 따라서 국토부는 현 상황에서 주택지구를 해제할 경우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집단 취락지역을 제외한 지역 전체를 특별관리지역으로 대체 지정하고 해제를 동시 진행키로 했다. 특별관리지역에서는 주민생업을 위해 기존 건축물의 증개축과 일정 요건하의 물건적치 행위, 용도변경, 토지의 합병분할 행위가 시장의 허가를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다만 소방국방 등 필수 공공시설 외 신축행위는 금지된다. 이언주 의원(새정치ㆍ광명을)은 광명보금자리사업 취소는 전례없는 국책사업 실패이며, 그 피해를 주민들이 떠안아 왔다는 점에서 정부의 통렬한 반성과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미흡하긴 하지만 주민의 고통과 피해를 감안한 지원책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소하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4일 소하1동 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라면과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광식 광명소하교회 목사는 명절이면 고향과 따스한 어머니의 손길이 그리워지게 마련이라면서 돌보는 가족도 없이 외롭게 살아오신 분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힘과 용기를 주고자 지원에 나섰다고 했다. 유석희 소하1동장도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만 준비한 정성과 배려가 느껴진다. 외롭게 지내온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면서 관내 주민을 보살피는 일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교회 측에 인사를 전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주민센터 방문 이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어려운 이웃의 형편을 살피고 말벗이라도 하며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한 성도들의 배려였다. 유동수 할아버지(82)는 평생 이런 선물을 받아 본적이 없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하나님의 교회 측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선물해 주셔서 오랫동안 걱정 없이 쓸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나타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4일 KTX광명역사 일대에서 생명의 문 비상구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광명시청, KTX광명역사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상구 홍보 캠페인 ▲비상구 포스터 및 스티커 배부 ▲다중이용시설 현지확인 ▲장애물 방치 등 계도 ▲소소심 익히기 교육 ▲노후 가압식 소화기 교체 홍보 등을 펼쳤다. 김권운 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3일 한부모, 장애인,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양기대 시장은 직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을 방문했다. 양 시장은 슬하에 자녀가 있으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파지 수집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광명3동의 이모씨와 한부모 가정으로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 광명5동의 신모씨,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해 세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광명6동 김모씨의 가정을 차례로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의 사연을 듣고 작은 위로가 되기를 희망하며 격려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승희)은 오는 5일까지 닷새간 행복광주리 나눔 한마당 행사를 펼쳐 철산권역 이웃 126가정에게 생필품, 의약품 및 음식이 담긴 행복광주리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리 제작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철산복지관 소속 해피모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 라이오네스,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 새부전약국, 21세기 병원 등 단체 및 업체에서 생필품과 의약품을 후원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해피모아 자원봉사자와 어르신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선물할 송편을 빚었고, 둘째 날인 2일 진행된 광주리 전달식에서는 손영희 국악인의 노래 공연 등으로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광주리를 가정으로 방문,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명신 해피모아 자원봉사단 회장은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의 노력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식품제조가공업협회(회장 이영면)는 3일 다문화 가족지원을 위해 사랑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 50가구를 대상으로 협회 회원들이 자체 생산한 떡, 반찬, 고추장 등의 부식물품과 세제, 치약 등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광명시식품제조가공업협회는 관내 60여개의 식품제조가공업체가 모여 만든 조직으로 지난 2011년부터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설과 추석을 맞아 물품을 정기적으로 지원 및 후원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KTX광명역세권 인근인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페인트 공장에서 유독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탱크로리가 폭발, 이곳에서 유출된 유독가스로 인해 광명시 소하동 등 일부지역 주민들이 호흡곤란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5시23분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N페인트 공장내에서 1급 발암 유해화학물질인 에폭시 수십t이 들어있는 탱크로리가 과열로 폭발했다. 이날 사고로 안양시 주민들은 물론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 폭발로 인한 악취가 진동, 소방서 상황실과 시청에 문의가 빗발치는 등 호흡곤란과 두통, 어지럼증, 눈 따가움 등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인근 주민 1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안양ㆍ광명소방서에서 긴급 출동, 확산을 막고 안전과 현장보존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날 폭발한 에폭시는 농약, 생활용품, 병원, 페인트, 바닥재, 도로포장 등 다양한 곳에 들어가는 원료로 알려졌다. 한편 광명시는 3일 악취 피해 신고센터를 긴급 설치했다. 악취로 인한 피해로 병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의사 소견서 및 영수증을 첨부, 거주지 주변 시청 환경관리과나 동주민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를 복지동(洞)으로 전환하고 주민센터 산하 통장들을 복지통장으로 전환하면서 위기가정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올 상반기 동안 2천935건의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통해 긴급 지원, 광명희망나기운동의 생계비, 의료비를 지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18개 동 통장 488명, 복지위원 42명을 대상으로 동별로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통장에 대한 복지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적 안전망 강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장의 복지책임자 역할로는 복지 소외계층과 잠재적 빈곤 위험계층 발굴, 긴급복지 등 지역주민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또한 위기가정 및 위기상황에 대한 신고, 지역사회 내 인적물적 복지자원 파악, 각종 복지제도에 대한 홍보 및 신청 안내, 고 자살위험군 및 자살시도 주민 관리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밀접한 내용들이다. 특히 시는 통장의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보건복지 도우미 임무를 추가하는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동 단위 복지위원회를 구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병인 복지돌봄국장은 복지통장과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연계를 통해 위기가구 상시 발굴을 위해 인적 안전망을 강화해 광명시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