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하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4일 소하1동 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라면과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광식 광명소하교회 목사는 “명절이면 고향과 따스한 어머니의 손길이 그리워지게 마련”이라면서 “돌보는 가족도 없이 외롭게 살아오신 분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힘과 용기를 주고자 지원에 나섰다”고 했다.
유석희 소하1동장도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만 준비한 정성과 배려가 느껴진다. 외롭게 지내온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면서 “관내 주민을 보살피는 일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교회 측에 인사를 전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주민센터 방문 이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어려운 이웃의 형편을 살피고 말벗이라도 하며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한 성도들의 배려였다.
유동수 할아버지(82)는 “평생 이런 선물을 받아 본적이 없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하나님의 교회 측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선물해 주셔서 오랫동안 걱정 없이 쓸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나타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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