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안전기동반’ 신설해 내년 2월 운영

광명시는 시민안전기동반을 신설해 내년 2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기동반은 학생, 시민, 민방위대원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과 화재, 교통사고, 학교폭력, 성폭력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재난 위험이 있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상시적으로 안전점검을 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소하동 어린이 교통교육장과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을 활용, 각종 사고를 대비한 체험교육을 하고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며, 지역자율방재단에게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소화전 사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아파트, 노후연립, 다중이용 건축물, 대형 공사장 등 특정 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매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ABC등급은 중점 관리대상 시설로, DE등급은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상하반기 연 2회, 해빙기, 우기 등에는 수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재난위험시설은 월 1, 2회 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는 특정 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하고 소방, 전기, 가스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입체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험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리 안전조치를 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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