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생활밀착형 폭염대책 시민들로부터 호평

포천시가 폭염대책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 호평받고 있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불볕더위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 등을 지키기 위해 다음달말까지 폭염종합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폭염에 대한 선제대응을 준비했다.

우선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모두 부서와 14개 읍ㆍ면ㆍ동과 협력, TF를 꾸렸다.

TF는 폭염에 대한 부서별 대응체계 마련은 물론 실시간으로 폭염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포천시 SNS 매체와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홀몸어르신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방문과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쿨매트와 양산 등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지의 실내 무더위 쉼터와 야외 무더위쉼터 4곳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 14개 읍ㆍ면ㆍ동별 1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폭염저감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주요 도심지 내 그늘막 63곳, 그늘막 의자 58곳 등을 설치했다. 자동개폐식 인공지능형 스마트그늘막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3일까지 폭염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시열섬화현상을 막기 위해 16t 규모의 살수차 2대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시청 앞 버스정류장 등 15곳에 에어커튼을 설치했으며 향후 승객이 많은 정류장으로 확대한다.

박윤국 시장은 “시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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