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루은익 세원 꼼짝마!,포천시 최우수기관 선정

포천시가 도에서 실시한 2015년 세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7천만원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세수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자치단체의 세수확충 노력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징수율 제고 등 세정업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시는 3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7천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기관표창을 수상해 세정운영 모범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시는 경기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4년도에 노력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철저한 세원관리와 탈루은익 세원발굴을 위한 세정과 공정한 세정운영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방세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지방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정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 세정과 김영길 과장은 “도 세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표창은 지금까지 시민을 위한 세무행정 추진의 성과이며, 시민의 성실납세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세정과 전 직원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세정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늘 겸허한 자세로 노력해 나갈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찾아간다

포천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에 ‘무궁무진 포천, 휴(休)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포천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는 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찾아가며 홍보하는 행사로 경기관광공사가 주최 및 주관하며, 도 시·군 홍보관, 경기그랜드세일관, 경기우수농특산물관 등을 마련해 ‘경기도를 쇼핑하라’라는 주제로 도의 다양한 관광지와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행사다. 시 홍보관에는 포천 아트밸리, 산정호수,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허브아일랜드, 신북온천, 어메이징파크 등 무궁무진한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등이 동영상과 함께 갤러리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이 향후에도 포천 관광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포토존 사진촬영 이벤트 등을 실시해 호남권 관광객들이 5월 관광주간 및 여름 휴가철에 시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광사업과 김정식 과장은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는 우리 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호남권 관광객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520만의 호남권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고 빠르게 방문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속보] 포천시 화재사각지대 오명 벗는다

소화전 설치가 20%에 불과, 포천시가 화재 사각지대에 놓였다(본보 3월 31일 자 11면)는 지적과 관련, 경기도가 2020년까지 135억 원을 들여 포천시 724개소를 비롯 경기북부지역에 3천500개소의 소화전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도와 경기도의회 윤영창 의원(새ㆍ포천2),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도의회 북북지역 의원(협의회장 윤영창 안행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남경필 도지사는 포천시를 비롯 북부지역에 소화전이 턱없이 부족,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 설치가 시급하다는 윤 의원의 건의를 받아들여 앞으로 5년간 135억 원을 들여 북부지역에 소화전 3천500개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화전 이격거리도 현재 주택은 100m, 상가나 공장은 140m 이내에 설치토록 한 규정을 일괄적으로 50m 이내로 바꿔 화재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포천시에는 올해에 70개소를 시작으로 내년과 2018년에 각각 164개소, 2019년과 2020년에는 16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시에 설치된 소화전 324개소는 2020년에 1천84개소로 늘어나 72%의 설치율로 화재 사각지대란 오명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은 “소화전이 턱없이 부족해 포천시가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본보 보도를 접하고 심각성을 느꼈다”며 “마침 남 지사와 간담회가 있어 도민 안전차원에서 소화전 설치를 도비 매칭사업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는데 남 지사가 바로 기획실장에게 지시를 내렸다”며 “기획실장은 ‘안전본부에서 예산이 올라오면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임원섭 포천소방서장은 “본보 보도와 윤 의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화재로 부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직원 고통 외면하는 포천시

포천시 환경자원센터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직원이 온몸에 심한 피부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근무지 이동을 요구했으나, 시가 난색을 표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10일 시와 환경자원센터 등에 따르면 A씨(32)는 2014년 11월부터 신북면 환경자원센터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재활용 쓰레기 선별 업무를 맡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부터 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온몸으로 번져 긁은 자리마다 피가 흐를 정도로 심해져 병원 치료를 받아 왔다. 이에 A씨는 본격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우선적으로 근무지를 옮겨달라고 시에 하소연했다. 하지만, 시는 난색을 표명했다. A씨는 “환경 탓인지 일을 시작하면 질환이 다시 심해져 치료를 받기 위한 근무지를 옮겨달라고 호소했지만 거절당했다”며 “병원 측에서도 환경 탓은 맞지만 거기서 발병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해 대처에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 청소자원과 B팀장은 “10년 이상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이런 피부질환이 발병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시 자치행정과 박현규 과장도 “환경자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조건으로 입사했고 임금 격차도 있어 근무지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공무원 노조 측은 “조건부 입사라 하더라도 질병으로 인한 근무지 이동은 협상 내용에 들어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민주연합 포천시지부도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시청 정문에서 요구 관철을 위한 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

국립수목원, 근거리 무성통신 기술 활용해 생물·탐방 정보 한눈에

산림청 포천 국립수목원이 11일부터 수목원 곳곳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통신 장비를 통해 관람객의 스마트폰에 다양한 탐방·식물 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수목원 내 생물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스마트 생물정보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국립수목원 가이드 앱’을 설치해야 한다.또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 우선 제공되며 아이폰용은 다음달 초 제공된다. 관람객은 수목원에 입장한 뒤 앱을 실행하면 곳곳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통신 장비가 관람객의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나이·방문 목적, 소요시간에 따른 7개 관람 코스를 추천받아 탐방 경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코스별로 생물의 이미지를 보거나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탐방 중 수목원 내 22개 전시원에서 특정 생물을 발견하면 모바일 스탬프를 발급하고 SNS를 통해 식물 정보와 관람 사진 등을 지인과 공유하게 하는 등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부가서비스도 선보인다. 또 모바일 사전예약 서비스와 외국인을 위한 영문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비산먼지 사업장 단속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이 시공을 담당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공사현장 비산먼지로 주변 주민들이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본보 3월 28일 자 10면)과 관련, 포천시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적발 업체에 대해 행정조치를 단행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환경관리과를 축으로 비산먼지 합동 점검반을 꾸려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시 전반에 대한 대기오염 단속을 벌였다. 특히, 구리-포천고속도로 6공구와 7공구를 집중적으로 조사, 세륜 시설 없는 현장에 대해 진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폐쇄조치하고 도로사면(비탈면)에 방진덮개와 녹화 식생작업을 조속히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덤프트럭 운행지역에 대한 살수차를 가동, 비산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주의 조치하고 추후 재적발 시 강력한 행정조치 단행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 업체와 변경신고 미이행 업체 등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이병현 시 환경관리과장은 “경기도 체전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대기 환경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시내 권역에 있는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환경감시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 ‘한탄강 래프팅사업 실패’ 책임소재 논란

수십억 원의 적자를 남기고 4년여 만에 폐업한 한탄강 래프팅사업(본보 3월25일자 10면)을 둘러싸고 책임소재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민간사업으로 계획했다가 갑자기 운영주체가 포천시로 바뀐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시가 눈덩이처럼 적자가 불어나자 시설관리공단으로 슬쩍 떠넘겼기 때문이다. 4일 시와 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께 시는 한탄강 래프팅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한탄강 상수원보호구역 인근 주민들이 상대적인 피해를 본 만큼 주민 수익사업차원에서 관인면과 영북면 주민들에게 사업하도록 했다. 당시 이곳 주민들은 포천에서 래프팅 사업을 할 수 없어 인근 철원 등에서 10여 개 팀 정도가 사업을 해오고 있었다. 시의 이 같은 방침으로 주민들은 래프팅 연합회를 만들어 공동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그러나 하천업무가 재난관리과에서 한탄강관광개발과로 이관되면서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려던 계획은 백지화됐고, 래프팅 사업은 시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시 조례까지 바뀌었다. 당시 한탄강관광개발과장이었던 A씨는 “당시 한탄강 댐이 완공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되면서 민간인에게 맡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시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했었다”고 밝혔다.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시가 수익을 위해 래프팅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 B간부는 “안전이란 말은 핑계고, 실제는 막대한 수입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시가 운영했다”며 “뒤늦게 적자 폭이 커지니까 시설관리공단에 슬쩍 떠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 전직 간부 C씨도 “민간사업으로 계획했던 것을 경험도 없는 시가 빼앗아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적자가 예견됐었다”며 “주민들이 운영했다면 이미 쌓아 온 래프팅에 대한 상당한 노하우가 있어 최소한 폐업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철원에서 래프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D씨(55)는 “우리가 하면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시에서 하면 안 일어나느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주민 E씨(59)는 “적자가 늘어나니까 시설관리공단에 넘겨 막대한 예산을 낭비케 한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천=김두현기자

“굉음 때문에 못살겠다” 미군 영평사격장 인근 주민들 항의시위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주변 마을 주민들이 미군이 합의내용을 어기고 폭발훈련을 강행했다며 3일 밤부터 사격장 입구를 트럭으로 막는 항의성 시위에 나섰다.포천시 영평·승진사격장 등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주민들에게 아무런 통보없이 지난 3일 오후 5시께부터 3차례에 걸쳐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력한 폭발훈련을 강행했다’며 야간훈련 중지 약속을 어긴 미군 측의 사과와 해결방안을 요구하며 트럭으로 정문을 막고 밤샘 농성을 벌였다. 이어 4일 오전에는 주민 10여명이 트렉터로 후문을 막고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김광덕 대책위 사무국장은 “3일 오후 5시부터 3차례 정도 폭발 소리가 났는데 창문과 집이 다 흔들릴 정도로 큰 소리가 났다”며 “도저히 사람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의 소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앞서 미군 측은 지난 1일 불발탄 폭발처리 예정사실을 예고하며 주민들의 철수를 요구했으나 주민들은 ‘잇따르는 사고와 굉음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가 있기 전까지 철수할 수 없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아시아 최대 미군 훈련장인 영평사격장이 위치한 포천지역의 주민들은 밤낮없는 군 훈련으로 인해 도비탄(발사된 뒤 딱딱한 물체에 맞고 튄 총·포탄) 피해, 도로 파손과 교통혼잡, 헬기 소음,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가축 유산 피해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대책위는 당초 4일 대규모 집회를 준비해 왔으나 돌연 취소하고 3일 밤부터 사격장 입구를 막는 트럭시위로 전환하고 4일 오후에는 후문에서 소규모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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