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근거리 무성통신 기술 활용해 생물·탐방 정보 한눈에

산림청 포천 국립수목원이 11일부터 수목원 곳곳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통신 장비를 통해 관람객의 스마트폰에 다양한 탐방·식물 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수목원 내 생물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스마트 생물정보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국립수목원 가이드 앱’을 설치해야 한다. 

또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 우선 제공되며 아이폰용은 다음달 초 제공된다. 관람객은 수목원에 입장한 뒤 앱을 실행하면 곳곳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통신 장비가 관람객의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나이·방문 목적, 소요시간에 따른 7개 관람 코스를 추천받아 탐방 경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코스별로 생물의 이미지를 보거나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탐방 중 수목원 내 22개 전시원에서 특정 생물을 발견하면 모바일 스탬프를 발급하고 SNS를 통해 식물 정보와 관람 사진 등을 지인과 공유하게 하는 등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부가서비스도 선보인다. 또 모바일 사전예약 서비스와 외국인을 위한 영문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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