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업체선정 때마다 특혜, 공정성 시비와 함께 관리업체 폭리의혹이 제기되는 의정부시 광고물 게시시설 관리업무를 시가 직접 하거나 시설관리공단이 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지난 2003년 제정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에 따라 오는 2월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앞으로 3년간 광고물 게시시설(현수막 게시대 및 지정 벽보판) 관리를 위한 위탁관리자 모집공고를 냈다. 그 결과, 지난해 마감결과 모두 6개 업체가 응모했다. 시는 자격이 미달된 1개 업체를 제외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해 오는 15일 안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선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공정성 시비나 특혜의혹 등이 제기될 우려가 높다. 지난 3년간 관리업무를 담당해온 업체 선정 때도 선정된 업체 대표가 특정 정당인과 동창관계 등을 들어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불거졌었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의정부시의회 K모 의원이 시는 게시물관리의 외형적 수입을 연간 2억 정도로 보고 있으나 관련 종사자들은 4-5배를 예상하고 있다. 위탁 기간 수십억 원의 수입이 예상 된다며 관리업체가 시청에 납부하는 수수료와 관련된 신고필증의 임의 도용이 없는 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같은 잡음은 게시물위탁관리가 특별한 기술 장비가 없이도 할 수 있는 단순한 업무로, 연간 2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매출이 3년간 안정적으로 보장돼 업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의 한 공무원은 잡음의 소지를 없애려면 시가 직접 관리하거나 시설관리공단이 맡아 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면서도 하지만 도내 대부분 지자체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현수막 게시대는 상업용 85개, 행정용 15개 등 모두 100개(1개 게시대 10매 현수막 게첨)이고 지정벽보판은 75개다. 관리업체는 현수막 1매당 대행료 1만 1천원 등 1만 4천원을 받고 열흘간 게시해주고 시에는 1매당 수수료 3천 원을 납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아파트 화재 피해 입주민의 임시 주거대책으로 기존주택 전세임대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긴급지원대상자는 전용면적 85㎡ 이하 기존주택을 보증금 본인부담 5%,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인 월임대료를 내고 최대 2년 기간(9회까지 연장가능)조건으로 8천만원 한도에서 임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한국주택공사와 협의해 190세대 물량분의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26세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긴급지원 대상자 38세대 사전조사를 통보했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긴급지원대상자는 소득 최저생계비 150% 이하, 재산 8천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로 시는 피해주민들의 소득, 재산파악에 나섰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지원은 긴급복지지원법서 규정한 화재 등으로 인해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위기상황 주민들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피해 현장을 찾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긴급복구자금 100억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5일 의정부아파트화재로 집을 잃은 피해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 모금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의 초등학교 체육관 앞 부스와 의정부시청 별관 3층 상담실, 의정부역사, 회룡역사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금을 한다. 후원계좌 안내 등의 자세한 후원 문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1544-9595)로 하면 된다. 희망브리지는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2014년 세월 호 참사 등 인적 재난 현장구호 및 대국민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실의에 빠진 어려운 국민들을 돕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1일 이재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속옷, 수건, 세면도구, 트레이닝복 등 생필품 17종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200개 및 생수 200박스(2L, 1천200병)를 긴급 지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0일 발생한 화재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긴급지원이 필요한 의정부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14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회는 13일 열린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종철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 3동 화재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피해 주민들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소 확보 등 이주대책수립에 따른 주거비용, 부상자 의료지원비 마련 등 생활안정을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과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구회 의원 등이 발의한 의정부 3동 화재 사고 조사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은 부결됐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화재사고 전반에 대한 조치상황과 행정적인 절차 이행 등을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대안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부결된 것은 유감이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이천 대월농협 최창선 조합장(59)이 14일 농림축산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 조합장은 그동안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 조합장은 앞으로 이천시와 적극 협력, 쌀 관세화에 따른 수입개방은 물론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의정부 아파트 화재 관련 건축주나 집주인들이 전월세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해 피해 세입자들이 이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월세 보증금 반환이 새로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의정부시 아파트화재 관련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의정부시, 경기도 관계자 대책회의에서 의정부시 관계자는 화재 피해 248세대 중 전세 5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월세 세입자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들이 보증금을 받아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나 건축주들이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보증금 반환이 쉽지 않다며 국민안전처에 보고했다. 대봉그린의 경우 건축주가 보증금을 보험회사가 우선반환하는 데 동의해 의정부시가 보험회사와 협의하고 있으나 드림은 보험도 가입하지 않은데다 집주인이 27명이나 돼 전월세금반환 협의에 어려움이 많다는 설명이다. 건축주들은 자신도 피해자이고 일시적으로 많은 재원을 마련하기 힘들기 때문에 장기저리로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의정부시 등에서 알선해 줄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도 법적으론 건축주, 집주인이 반환에 책임을 져야 하나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받을 때까지 임시대피소에 있어야 하는 등 주거불편이 장기화 될 수밖에 없다며 이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우선지원하고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전월세 보증금반환문제는 원칙적으로 건축주나 집주인이 처리할 문제로 이들이 어떤 범위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와 재산상황 등을 파악해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개인사업자 등록을 한 의정부지역 대형마트 임대점포 업주들이 대형점포 의무휴업일 영업규제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의정부시와 의정부 H 대형마트에 따르면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고 영업을 하는 150여 점포들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의무휴업일 (매월 2, 4째주 일요일) 지정배제를 원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9일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상생이란 법제정 취지에 맞지 않고 마트는 쉬는데 임대점포만 영업을 하면 혼돈이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임대점포 비중이 큰 H마트의 경우 전국 139개 매장 중 서울시 노원구, 강동구에서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제를 시행하면서 마트에 입점한 임대점포에 대해서는 묵시적으로 의무휴업을 배제해주고 있고 인천시 남구는 조례로 제정해 임대점포를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의정부지역은 시가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6월1일부터 대형점포의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휴업을 하면서 H마트 개인점포도 같이 문을 닫고 있다. 이에 패션의류, 신발, 잡화, 식당, 커피숍 등 임대점포는 영업매출이 규제 전보다 20% 이상 줄어든데다 최근 경기침체까지 겹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의정부 H마트 관계자는 임대 점포마다 고용하던 1~2명의 직원이나 아르바이트 요원조차 해고하고 업주들이 직접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을 해야 하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H마트 임대점포주들은 조례가 개정되기 전인 지난 2012년 5월에도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심각한 매출타격이 우려된다며 평일인 월요일 휴무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의정부시에 탄원한 바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010년 민선 5기 시장에 당선된 뒤 의정부 경전철의 앞날이 수요예측 과다 등으로 문제가 많다고 보고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나선다. 그러나 70% 이상 공사가 진행된 경전철을 백지화하거나 노선을 변경하는 데는 엄청난 재정부담과 함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진단에 따라 결국 활성화를 택했다. 특히 안 시장은 단 한번도 전임시장들을 탓하지 않고 2012년 7월 개통과 함께 활성화, 안정화에 매달렸다. 그런데도 경영이 어려워진 의정부 경전철(주)(이하 경전철(주)는 2013년 하반기부터 수도권환승 할인시행을 요구하며 협약해지(파산)카드로 압박했고 의정부시는 경전철(주)가 손실금을 분담하지 않으면 파산을 해도 어쩔 수 없다며 배수진을 쳤다. 결국 손실금 분담을 이끌어내 지난해 4월 21일 협약을 맺고 지난 6일 환승할인은 실시됐다. 그러나 지방선거 직전 지난 5월 29일 실시한 경로 무임이 기부행위로 간주돼 안 시장과 부시장, 당시 경전철 담당 국장은 선거법위반혐의로 지난 12월 기소돼 재판 중이다. 안 시장은 경로무임은 사업시행자의 지속적인 요구로 시행한 정당한 행정행위다며 사법부가 바른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며 신년대담을 시작했다. -통합환승할인이 됐는데도 경전철의 수요가 예상만큼 늘지 않고 있다. 지난해 4월에 경전철(주)와 공동협력을 하기로 합의한 이후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6일 결국 환승할인이 시행됐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이용객은 초기 일주일 평균 3만 명 선으로 실시 전 2만 6천 명에서 약 4천여명이 증가하는데 그쳤고 이는 당초 대비 약 16.5% 정도가 늘었다. 또 협약수요의 9만9천명의 30% 수준으로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효과적이지 못한 홍보문제, 환승할인 시행에 따른 경전철로의 교통수단 전환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전문가의 진단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우선 사업시행자나 의정부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전철(주)는 안내 현수막을 거리에 내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내버스에 환승할인 실시 광고를 하고 아파트단지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재 대중교통체계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3월에 실시한 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용역이 2월이면 완료된다. 이를 바탕으로 버스 운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앞으로 경전철과 버스가 상생하는 합리적인 대중교통노선 체계를 상반기안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이용객이 훨씬 많아지리라고 본다. -환승할인에도 이용객이 협약수요의 50% 미만에 그치면 경전철(주)는 SCS전환이나 협약 해지(파산)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환승할인 시행에 따른 정상적인 수요 판단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SCS(표준운영비 지원) 전환 등에 대하여 논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것으로 본다. 하지만 지난해 의정부 경전철(주)가 환승 할인 실시를 요구하면서 의정부시를 압박할 때 파산 등 상황에 대비해 전문 회계, 법무법인 등에 의뢰해 검토해 의회에 보고까지 하는 등 준비를 했다. 표준운영비지원으로 부르는 SCS는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해주는 MRG와 달리 실제로 투입된 운영비와 금융비용에서 실제 수입의 차액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경전철(주)가 경전철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원금상환 이자, 이윤, 운용에 대한 최소의 비용 등을 합산해 실제수입과 차액을 시가 보전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만일 경전철(주)가 파산 땐 의정부시는 경전철(주)가 투자한 3천500억 원의 원금과 이자를 떠안고 운영에 대한 부담까지 져야 한다. 파산과 SCS 전환 중 어느 쪽이 의정부시와 시민에게 이익인가 판단하면 된다. SCS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수요를 활성화해서 파산을 막는 것이 의정부시나 경전철(주)의 상호이익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통합 환승할인이 시행된 지 불과 한 달이 안 된 시점이고 겨울철임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추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 현 상황에선 통합 환승에 따른 효율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수요 늘리기에 노력하고, 상반기안으로 합리적인 대중교통 환승 체계를 구축하면 증가세는 호전되리라 생각한다. 최대한 수요를 늘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정부가 경전철 운영비를 보전해주는 도시철도법개정은 어떻게 돼가나. 의정부를 비롯해 용인, 김해지역 정치인들이 나서 공동으로 개정안을 냈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막대한 재정을 지원해 건설한 경전철에 대해서 운영적자까지 보전해주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 입장이 분명해 현재로선 어떻게 처리될 지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노인무료 탑승이 문제가 돼 시장과 해당간부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는데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듯이 경전철 경로무임 실시는 어느 날 갑자기 인위적으로 기획되고 시행된 것이 절대로 아니다. 사업시행자의 경영 악화로 인해 사업파탄의 위기가 왔고 그 위기 극복을 위해 오랜 협상과 사업 정상화 노력을 거쳐서 산출해낸 정당한 행정 행위다. 앞으로도 주어진 소임에 대해 책임과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재판부가 옳은 판단을 하리라 생각한다. 안 시장은 그러면서 민선 6기는 잘사는 의정부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역점시책은 그동안 복지, 교육행정 등 모든 분야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행정을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잘사는 의정부 만들기에 집중할려고 한다. 어쨋든 어떤 방법으로든 잘사는 의정부 만들기 8.3.5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 현안사업부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사업은 전임 경기도지사, 현지사까지 미국에가 MOU를 체결하고 그린벨트해제문제도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CRC 테마파크추진도 국가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할 계획인 등 핵심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다. 또 단기적으로 상권활성화 재단을 가동시켜 재래시장을 비롯해 중소자영업자 살리기에 나서는 한편 의정부시를 찾는 중국관광객을 위한 예술의 전당 공연을 상설화하고 관광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모든 행정을 지역경제살리기에 맞추겠다. 특히 내 일정을 비롯해 각종 행사, 시정홍보, 뉴스도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 또 일의 대수인 의정부시나 양주시 동두천시 3개 지자체는 개발, 발전 등 성장의 한계가 분명하다. 통합이 돼야 한다. 시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통합추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몇 차례 통합에 실패했지만 통합에 대한 당위성 등 지역민의 공감대는 많이 확산됐다고 본다. 통합추진 역시 잘사는 의정부 만들기란 큰 틀에서 추진하는 것이지만 양주, 동두천 모두가 잘사는 길이다. -산곡동 현안사업부지내 복합형 관광단지 사업은 8.3.5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 56만 3천㎡의 현안 사업부지에 추진하는 문화관광쇼핑 등 복합형 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3천602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8년 말 사업완료를 목표로 현재 관련 절차를 이행 중이다.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 팩토리매장 등 복합유통 및 판매시설은 물론 테마파크, 패밀리호텔, 공연장과 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09년 4월 수립된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지역현안사업부지로 반영되었고, 수요조사를 통해 2014년 4월 18일 뽀로로 테마랜드, 패밀리호텔 조성 및 2014년 7월 25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결과를 반영하여 공익적 목적의 사업을 포함하는 개발계획(안)을 확정하고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부문 시행자를 공모해 선정하고 민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하는 것과 함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실시계획인가를 걸쳐 착공해 오는 2018년 12월까지 부지조성 및 건축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추동직동공원 전국 첫 민자개발 사업 추진 중단 투명한 절차 밟을 것 지금 상태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데도 야단이다. 추동 공원은 사업자제안으로 직동공원은 공모에 의해서 우선 사업자가 지정된 상태다. 우선사업자로 지정되려면 해당 토지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거나 개발비용 등을 예치하면 되는데 직동, 추동 모두 현금을 예치해 의정부시 공원위원회와 도시 계획위원회에서 제안사업내용을 검토하려는 단계서 사업추진절차를 중단시켰다. 직동공원개발에 대해선 우선순위가 잘못됐다는 등 내용의 투서에서부터 각종 소문이 나돌고 추동 공원은 사업자 명의가 변경됐는데 권리가 있다, 없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냐는 식의 시각이다. 그래서 여기까지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그동안의 추진과정이 적법했는지 문제가 없는지는 물론 앞으로 로드맵까지 내부, 자체감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시장인 나를 위시해 내, 외부의 어떤 영향도 받지 않고 중립적으로 감사를 할 수 있도록 했고 필요하면 외부 법률, 회계, 행정전문가를 초빙해 감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실시사업계획서를 가져다가 전문기관에서 사업추진의 적정성까지 검토하도록 했다. 안 시장은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고 문제가 없으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와 함께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 모든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지난 9일 서울 도봉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로 업무를 보러 나선 K씨는 환승역인 회룡역에서 의정부 경전철로 갈아타려다 환승 게이트를 통과할 수 없어 당황했다. 1호선 전철을 탈 때 이용한 교통선불카드가 내장된 스마트폰을 회룡역 환승 통로 게이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시도해봤지만 실패한 K씨는 결국 1회권을 구입해야 했다. 지난달 6일 의정부 경전철의 수도권 환승이 시작된 가운데 의정부 경전철 15개 역사 개찰구에 설치된 교통카드 리더뷰가 일부 휴대폰의 교통선불카드를 읽지 못해 이용자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와 의정부 경전철은 수도권환승을 위해 각각 30억원씩 예산을 들여 분야별로 전문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6월부터 12월초까지 환승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이에 따라 정산기, 1회권 사용자 환급기 설치를 비롯해 수도권 통합환승센터 연결, 수도권교통기관과 통합 1회권 사용을 위한 시스템 프로그램 변경 등이 시행됐다. 그런데 일반적인 교통카드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나 선불카드사가 개발한 충전식 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일부 스마트폰을 개집표기 리더뷰가 거부해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개집표기에는 교통카드정산서비스를 하는 스마트카드사와 연결된 안테나가 내장돼 있고 이곳에서 보내는 주파수를 받아 교통카드 리더뷰가 스마트폰 번호 등을 읽어야 하는데 이 기능이 제대로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경전철㈜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현재 LG G2, 삼성갤럭시 그랜드, 펜택 베가 등의 스마트폰에서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 경전철㈜ 관계자는 서울메트로, 도시철도에 들어간 시스템과 동일한데 왜 의정부 경전철에서만 안되는지 모르겠다며 스마트폰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규명 중으로 카드 리더뷰 제조사 및 휴대폰 제조사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밟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아파트 대형화재가 난 의정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경기도를 통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손경식 의정부 부시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또 피해를 본 가구에 생계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 생계비는 1인당 63만8천원에서 6인 가구 최대 154만원까지다. 또 피해자 생활 실태, 소득 수준, 건물주의 보험 가입 관계 등 피해지원을 위해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시는 화재현장 인근 경의초등학교에 현장 지휘소와 5개반 30명으로 지휘반을 구성, 이재민 지원을 돕고 있다. 부상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서 치료비 지급 보증을 하고 향후 건물주나 보험사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사고로 사망 4명, 입원 환자 78명(중상 14명경상 64명), 귀가 환자 46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재민은 남자 110명, 여자 116명이다. 손 부시장은 "희생자 유가족과 다친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피해자 가족과 이재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