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화재 발생 3개 아파트 중 비교적 피해가 경미한 해뜨는 마을에 대해서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희망자에 한해 조만간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대봉, 드림, 해 뜨는 마을 등 화재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 사전예비조사를 한데 이어 지난 16일부터 3일째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매일 현장을 방문해 기계와 장비로 화재건축물의 구조, 철근, 콘크리트 강도 등 변이측정과 비파괴조사로 안전을 진단하고 있다. 시설공단은 진단결과를 놓고 심의를 통해 정밀안전진단 여부를 결정한다. 3개 피해건축물 중 대봉, 드림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나 15층 80 세대 중 12, 13, 14, 15층 8세대만 피해를 본 해 뜨는 마을은 비교적 안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2, 23일께 예상대로 결과가 통보되면 입주가 가능한 해 뜨는 마을에 대해서는 가스, 전기를 우선 공급해 희망자들에게 입주를 지원 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 공동주택팀장은 안전상 문제가 없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이재민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입주를 돕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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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기자
2015-01-18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