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2일 화도읍이 전국 220개 읍(邑) 중 최초로 읍민 인구 10만인 ‘대읍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10만번째 전입주민을 축하하기 위해 화도읍 주민자치위원장,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과 선물 전달 등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전입 주민 6명의 가족은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다 전날 전입신고를 마침에 따라 10만명을 초과, 이를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화도읍은 서울에서 20여분 거리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2개 노선이 지나고 앞으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통과할 교통의 요충지다. 북한강과 천마산, 송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편의시설(체육문화센터, 도서관, 공원 등)이 갖춰져 쉼과 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구 10만 명째 주인공인 안종호씨는 “평소 살고 싶은 곳으로 이사 오게 됐는데 전국 최초로 읍민 10만 번째 주인공으로 이벤트를 받게 되는 행운까지 찾아와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종철 화도읍장은 “4년여만에 10만 인구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화도읍이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 한 결과”라며 “읍민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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