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양주시지부(지부장 허정덕)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및 소비자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농협 이동상담실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이성호 교수와 한국소비자원의 박인용 교수의 강의와 함께 무료법률상담버스에서 개별 상담 시간도 가졌다.
허정덕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거의 없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동안 1천75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2만9천283명의 농업인 교육 및 1만687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해왔다. 올해에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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