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시민 자기계발 남양주 ‘문화교육관’ 개관

삼육대(총장 김상래)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문화교육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이석우 남양주시장, 시민 대표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육대는 대학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문화교육관을 개관했으며, 문화교육관 내에 삼육시민문화교육센터, 삼육청년교육센터, 삼육대학교 부설 사이버평생교육원을 두고 운영한다. 삼육시민문화교육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교실을 열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돕고 있다. 10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교육기간에는 행복한 가정교실, 성악교실, 스포츠지도자 양성교실, 건강요리교실, 인문학교실, 꽃꽂이교실 등 총 7개의 수업에 130명의 수강생이 수강을 하고 있다.강사는 삼육대학교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삼육대학교 부설 사이버평생교육원도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온라인 외국어강좌 60개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김상래 총장은 “대학 교수들이 지식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대학의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남양주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최민희 국회의원, 덕소중학교 교육특교 2억 6천만원 확보

최민희 국회의원(새정치ㆍ비례)은 교육부의 2015년 하반기 교육특별교부금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부금은 남양주 덕소중학교 노후 출입문과 창호 교체에 사용될 예정으로, 교육부는 최근 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예산 배정을 완료했다. 현재 덕소중은 일부 교실의 출입문이 여닫이로 돼 있어 복도 통행 시 충돌 사고의 위험성이 많고, 미닫이 출입의 경우 노후돼 문을 열고 닫기가 불편, 문짝이 이탈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또한, 냉난방시 들뜬 문틈과 창호 사이로 냉기, 열기가 새어나가 에너지가 낭비되는 등 쾌적한 학업에 지장을 받아왔다. 특히 출입문 교체는 대규모 공사로 소요되는 비용이 커 학교 자체재원으로 집행이 어려웠다. 최민희 의원은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접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사업 내역을 받아 지난 8월 교육부장관에게 예산지원요청, 지속적인 협조를 구한 끝에 결국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최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로 덕소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도에는 특별교부세를 더 많이 확보해 관내 또다른 학교를 추가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사랑을 요리하는 쉐프들… “소외이웃에 ‘행복의 맛’ 전해요”

바야흐로 쉐프들의 전성시대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 지역에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식을 직접 조리·배달하는 쉐프들의 모임 ‘사가연(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의 모임)’ 조리봉사단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조리 봉사단은 남양주 호평동 일원 음식점 쉐프 17명으로 구성, 매달 자비를 들여 특기인 ‘요리’를 통해 남양주 전 지역, 열악한 환경의 소외계층을 찾아가고 있다. 쉐프들은 한식·양식·일식·중식 전문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지난 2012년 2월 결성된 이 모임의 주체이자 단장인 변정환씨(41)는 “특기를 살려 재능기부 형식으로 음식을 제공하면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이전에 살던 용인에서도 조리봉사단에서 활동했는데 남양주로 이사오면서 새로운 봉사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소외계층 발굴에서부터 장애인시설, 노인복지관 방문 등 두루 봉사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음식을 후원받는 인원만 매달 150여명. 최근엔 한 부모 가정에 반찬지원과 더불어 인테리어, 건축업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회원도 참여시켜 봉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가연 문화거리(호평동 일원) 발전협의회 회장도 맞고 있는 변씨는 매년 4월과 10월, 1년에 2회씩 지역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사가연 조리봉사단 음식의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국악, 태권도 시범, 음악공연 등 재능기부 형식으로 축제를 진행해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를 만들고 있다. 변씨는 “호평동 지역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구 수가 크게 증가한 지역이지만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층의 거주가 많아 지역상권이 쇠퇴하는 실정”이라며 “상인들도 영업 부진으로 창업과 폐업이 수시로 이뤄져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축제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변정환씨는 “회원들이 음식 전문가로서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꾸준히 이 모임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산은 컨소시엄’ 양정 역세권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기호)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은 한국산업은행을 대표사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롯데자산개발을 포함한 총 9개사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국산업은행의 자기자본 규모 약 25조원(총 자산 218조원)과 참여 건설사들의 평균 자기자본 규모(약 2조7천억원)를 감안하면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비 조달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달까지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과 본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완료되면 사업추진을 위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각종 인허가와 보상업무 및 부지조성 등 공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오는 2020년까지 택지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은 51%를 남양주도시공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구성하고,나머지 49%는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게 된다. 한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남양주시 양정동 일원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ㆍ상업ㆍ교육ㆍ문화ㆍR&D의 자족기능을 갖춘 대학 중심의 교육ㆍ기업 융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은 1천761천㎡이며, 계획세대수는 약 1만2천세대(약 3만명)이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시의회, 자매도시(남양주·강진군·영월군) 합동연수 실시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부여군에서 강진군의회, 영월군의회와 ‘자매도시 합동연수’를 실시했다. 자매도시 의회 간 정보 교환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실시된 이번 합동연수에는 3개 시ㆍ군의원(남양주시, 강진군, 영월군) 의원 총 31명이 참여했다. 합동 연수 첫째 날인 26일에는 의정 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 강좌가 실시, 대진대학교 허훈 교수와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가 초빙돼 지방자치 및 지방의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 지방의회 의원의 질의 및 질문(발언)의 전략적 방법에 대한 심도깊은 강의가 이뤄졌다. 또 둘째 날인 27일에는 CMK 이미지 코리아 조미경 대표를 초빙해 이미지 메이킹과 관련된 소양 강좌가 이뤄졌다. 신뢰를 부르는 이미지, 자신에게 맞는 색채 스타일링으로 보다 나은 의정 활동을 위한 직무 교육이었다. 이어 자매도시간의 친밀감 및 유대감 형성을 위한 명랑운동회가 실시됐으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부소산성, 낙화암 등의 백제 문화 역사탐방이 이어졌다. 이철우 의장은 “처음 실시된 이번 합동연수는 그 자체로 설레임과 기대감이 가득 느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의원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연수가 시민의 문화 교류 활성화 및 확대에 물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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