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과 주민센터, 성균관대학교가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밤나무 동산 조성을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 16일 율천동 주민센터에서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박선규 성균관대학교 학사처장, 이상훈 율천동장, 염상조 율천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율천동 밤나무 동산 조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대 문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것.또 성균관 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 간 일상적인 자원봉사 및 문화행사 연계 추진, 성균관대학교의 좋은마을만들기 주민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박선규 성균관대 학사처장은 학교를 대표해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을 환영하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좋은마을만들기사업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염상조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협약 이후 민관학이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밤나무 동산은 율전초등학교 앞 공터에 50여그루를 식재해 조성되며 오는 21일 오후 2시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밤나무를 식재한다.이날 식재 행사 이후에는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지역내 노인정 순회 봉사활동, 일제대청소 기간 지역 청소, 성대 음악 동아리의 길거리 음악공연 등 자원봉사활동을 진행된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화성시가 공기업 합병에 따른 후속 조치를 취하면서 도시공사 사장에게 일방적으로 해임통보서를 보내 마찰을 빚고 있다.화성도시공사 양성순 사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에 따른 화성시의 해임조치와 관련해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 및 해임처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양 사장은 이날 시가 행안부 경영개선명령 위반을 이유로 지난 7일 해임처분 사전통지를 했으나, 행안부의 명령은 공사공단을 합병하라는 것이라며 두 기관 임원의 해임 조치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시의 대표자 해임은 부적법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시가 지난해 산하 단체별 경영선진화를 추진하면서 합리적 구조조정으로 포장만 했을 뿐, 실제 단체장 교체와 직원의 재배치에 불과했다며 새로운 임원 선임 등을 이유로 시가 독자적으로 만든 통합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공단의 통합이 법정기한인 이달 말까지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두 기관의 대표자를 경영개선명령 이행의무 위반을 근거로 해임처분했다며 후속 조치를 통해 이른 시일 내 두 기관의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 행안부 명령에 따라 화성시시설관리공단과 합병을 추진해 왔으며, 두 기관의 이사회는 지난 1월 각각 합병결의 절차를 끝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부천시는 일선 동주민센터의 직원들을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생한 동 주민센터 직원에 대한 묻지마 폭행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 일과시간 종료 후 오후 8시까지 순번제로 상황대기 근무하던 시스템을 폐지, 지역 내 37개 주민센터에 CCTV를 설치키로 했다. 특히 억지와 고질민원 발생빈도가 높은 동 주민센터부터 시범적으로 청원경찰을 우선 배치한 뒤 결과에 따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또 동 주무 근무위치를 민원실로 전진 배치하고 동 주무를 민원상담관으로 지정해 민원인의 다양한 소리를 접수하고 상담하도록 할 예정이다.이 밖에 민원창구 근무자를 고참과 신규직원으로 혼합 배치해 민원서비스 질을 높이고 민원창구 비상벨을 설치해 비상시 신속하게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묻지마 폭행 등 각종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동 주민센터 공직자(7급 이하 여직원 70.2%)들을 배려하고 돌발사건에 신속하게 대처 및 사전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수원시는 16일 하천을 중심으로 한 녹색도시회랑 수원둘레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둘레길이 조성되면 걸어서 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수원의 주요지역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사업은 하천구간과 동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하천구간 사업은 총 11개 노선으로 100억여 원을 투입, 오는 2015년까지 수원천(0.8㎞), 황구지천(13㎞), 원천리천(7.2㎞), 서호천(2.7㎞) 등 수원 관내 4대 하천(총 연장 23.7㎞)에 걸쳐 조성된다.수원천 구간은 기존 산책로를 활용하고 수원팔경 복원사업과 연계한 버드나무길 등을, 서호천 구간은 둔치 산책로 활용 및 생태통로 기능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또 황구지천은 제방 길을 이용한 수목길 조성, 원천리천은 기존 산책로 활용과 하류지점에서 만나는 황구지천, 수원천과 연계성을 강화한다.동서 회랑 구간은 3개 노선(9.7km)으로 보행 녹도에 가로수, 이정표, 픽토그램(pictogram) 등을 도입한다. 이들 회랑 곳곳에는 지역의 역사적 특색이나 마을 이야기거리 등을 안내판과 함께 게시하는 스토리텔링의 기능도 가미한다.이와 함께 3년 단위로 나무 총조사를 실시해 수목성장 등을 분석,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가로수 띠 녹지 조성으로 도로변 먼지흡착과 공기정화 등의 효과를 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주요 산에 대해 훼손지 조사 등 자연환경 총조사를 시행하고 광교산 절터 약수터 위 억새밭 복원과 상광교 화양림 지역에 생태둥지관을 마련하기로 했다.주양원 개발사업국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위기 심화에 대비,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녹색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폐쇄된 용수로와 양수장을 대체할 신고창양수장과 용수로 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영농기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전망이다.16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안상호)에 따르면 김포시 하성면과 양촌면, 대곶면 등 3개면 20여개 리 3천996㏊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김포한강신도시 농업기반대체시설사업이 영농기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포지사는 김포한강신도시의 개발로 폐쇄된 고창양수장과 용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 초당 12t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신고창양수장(연면적 1천650㎡)을 지난해 4월 완공했다.이어 총 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된 3.7㎞의 용수로 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공, 영농기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김포지사는 새롭게 이설한 용수로를 통해 농업용수를 우선 공급한 뒤 올 연말까지 용수로 주변 조경공사와 주차장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김포지사 관계자는 계획대로 공사가 준공될 경우 신고창양수장은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곡양배수장에 이어 최신 시설을 갖춘 용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북한의 임진각 조준사격 위협에도 불구하고 임진강 어민들은 출어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16일 오전 10시 임진각을 끼고 흐르는 강 한가운데는 제3선단(선단장 김병수) 어민들이 본격적인 고기잡이를 위해 그물을 치느라 여념이 없었다.갑자기 불어닥친 꽃샘추위가 서해에서 바람을 타고 올라오면서 작업을 하는 어민들을 시샘이라도 하듯 얼굴을 매섭게 때리며 스쳐지나갔다. 배 하나에 2인1조가 되어 조업하고 있는 함종성씨(71문산읍 장산리)와 김득순씨(64〃 문산리)는 오전 8시부터 임진강에 나와 부표를 달아놓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2.5m 길이의 쇠말뚝을 10m 간격에 1.5m 깊이로 고정시킨 후 물때가 좋아지는 열흘 후 그물을 설치하고 실뱀장어를 잡기 위해서다. 제3선단은 임진각 통일대교에서 초평도까지 3㎞ 구간에 걸쳐 16척의 배로 32명의 어민이 어로행위를 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최근 경기도가 임진각에서 임진리까지 남쪽구간 철책을 걷어내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고기잡이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숨만 내쉬고 있는 실정이다.34년간 고기잡이를 한 함씨는 북한이 임진각을 포격하겠다고 위협해 조업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생계가 막막해 더는 미룰 수 없어 고기잡이 준비에 나섰다며 해마다 어획량이 줄어 걱정인데 북한의 위협으로 긴장감마저 감돌아 걱정이라고 말했다.김병수 제3선단장은 지난 연평도 포격 때도 보름간 조업을 못해 손해가 컸는데 이제는 임진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걱정이다며 앞으로 어민들의 생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안성시 일죽면, 고삼면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산성 질소 등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매몰지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구제역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지하수 260여곳에서 시료를 채취,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이번 수질검사는 염소이온, 총대장균군, 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등 4개 항목으로 제한했다.수질검사 결과 일죽면 화곡리과 고삼면 신창리의 구제역 매몰지 인근 50여곳에서 암 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질산성 질소와 망간, 암모니아성 질소 등에 오염돼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일죽면 화곡리 지하수 53곳 중 54%인 30여 곳과 고삼면 신창리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 2곳 모두가 오염돼 행정 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오염된 지하수의 경우 질산성 질소가 12~14mg이 검출돼 기준치(10mg)를 초과했으며, 암모니아성 질소는 기준치(0.5mg)보다 0.2~0.4mg 초과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구제역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식수원에 따른 불편이 가중, 광역상수도 설치 등에 대한 문제가 확산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이 밀집되어 분뇨와 퇴비 등으로 인해 지하수가 오염된 것이지 가축 매몰로 오염된 것은 아니다며 정확한 오염 여부는 몇 개월 더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재)고양국제꽃박람회(대표 이봉운)가 오는 4월에 열리는 제16회 한국 고양 꽃 전시회에 농협중앙회를 공식 후원은행으로 선정하고 지난 15일 고양시청에서 협찬 조인식을 열었다.이날 농협중앙회 김승호 고양시지부장은 최성 시장에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억원을 협찬했다.(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번 행사를 화훼 전문 박람회로 개최하기 위해 개막 첫날을 비즈니스데이로 운영하고 화훼 농가와 국내 수출입 업체를 연결하는 매칭시스템을 통해 화훼 농가의 수출입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 고양시 화훼 농가의 참여 확대를 위해 화훼판매장의 농가 점유 비율을 확대하고 화훼 연구회 및 작목회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장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조경사업에 소요되는 화훼 물량의 80% 이상을 고양시 화훼로 수급할 계획이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김포시 양촌면상공인협의회(회장 장성균)는 지난 15일 김포골드밸리(양촌산업단지) 카이스전자㈜ 직원식당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이희관 홍콩 국제교류 자문관으로부터 수출업무 관련 강의를 했다.이날 월례회의에는 장성균 회장, 이정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등 협의회 고문단과 부회장단, 유승현 김포시의원, 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 간 상호 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협력으로 서로 WIN-WIN 함으로써 질적으로 향상된 협의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정석 김포상의 회장은 최근 유럽 금융위기와 아랍사태에 이어 일본 대지진까지 겹쳐 기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회원 간 우의를 다져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상공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경기 농협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15일 경기농협 대회의실에서 2011년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 및 농가주부의 복지증진을 위해 결성한 단체로 현재 경기도 내 8천여 명의 회원이 24개 시군 114개의 분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이날 총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인 설난영 여사와 이강숙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장, 하경호 경기도원로청년회장 등 관련 단체장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2010년 우수한 활동실적을 거둔 파주시연합회, 보개농협분회, 신김포농협분회 등이 우수 분회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경기농협 정연호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가주부모임의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농가주부의 지위와 권익 신장을 넘어 농촌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에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농촌지역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