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 IT게임산업 교육훈련 및 포럼사업과 성남건설기능학교의 목공조경 등 건설기능공 직업교육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실정에 적합한 실직자 취업지원사업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원금을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성남지역 사업에 고용노동부와 성남시가 3억8천여만원의 지원금을 투입한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와 성남건설기능학교는 오는 5월께 실직자 150여 명을 훈련생으로 모집해 IT 및 게임산업, 목공, 조경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3~5개월간 운영한다. 이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각 분야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연계 지원한다.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또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일자리창출 사업 대토론회 등의 포럼사업을 진행해 실직자 취업지원 사업을 진단하고 다각적인 사업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및 수행기관 관계자, 참여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과천시는 창조적인 주민 참여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 직접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대상사업은 주민 공동체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지역복지진흥사업을 비롯해 도심 속 환경정비, 재난재해대책 등이다.시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3천2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과천
이천지역의 구제역 살처분 피해농가와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의 보상금이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이천시에 따르면 구제역 이동제한이 해제된 이후 지난 14일까지 살처분 피해농가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AI 보상금 등 658억여 원이 가지급됐다. 살처분 보상금은 360농가 62억 원이, AI 보상금은 17농가 24억 원이 각각 가지급됐으며 생계안정자금은 177농가 11억여 원이 지급됐다.지역 내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한우는 2천254두, 젖소 5천638두, 돼지 36만8천여두, 닭 40만수에 달했다. 보상금은 한우가 두당 400만 원, 젖소 200만 원, 돼지 35만 원, 닭은 수당 1천300원으로 책정된 점을 감안, 총 보상금은 2천억여 원에 달할 전망이다.살처분 보상금은 해당 가축시세를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총 보상금의 50% 이내에서 우선 지급했다. 또 살처분 농가의 수익 재발생 때까지 생계를 지원(국비 70%. 지방비 30%)하는 생계안정자금은 적게는 몇 만 원에서 많게는 사육규모에 따라 700만 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대월면 L모씨는 현재 살처분 보상금을 50%만 임시 지급금으로 받았으나 나머지 보상금을 정산할 때 두가 아닌 ㎏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돼야 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정확한 보상금 규모를 알 수 없지만, 나머지 살처분 보상금을 오는 6월 말까지 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최종 정산 때 가축전염병예방법 이행 기준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것으로 알려져 축산농가와의 갈등도 예고되고 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수도권 내 도시가스 확대 보급과 신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삼천리의 최첨단 기술연구소가 오는 2012년 오산시 세교동에 들어선다.17일 시에 따르면 ㈜삼천리가 세교동 41 일대 3만1천470여㎡ 부지에 200여 명의 연구인력을 수용하는 최첨단 기술연구소를 오는 2012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이 연구소는 기술교육동 및 연구동, 연구지원동, 2개의 중소운동장 등으로 구성된다.삼천리 측은 이 연구소에 수원, 부천 등 도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연구인력들을 모두 수용할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2009년 10월 연구소 신축 계획안이 접수되자 관련기관 및 부서협의, 주민공람공고, 한강유역환경청과의 사전환경성 검토 등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건축을 승인했다.시 관계자는 연구소가 완공되면 시는 첨단연구단지를 보유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소가 큰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부천시는 까치울정수장 내 천연잔디구장을 4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일은 수토일요일 및 공휴일(추석연휴 제외)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2회 개방한다매주 수요일은 초중고 축구부에게 우선 개방하고 개방시간은 오전 1012시, 오후 35시로 1회 2시간씩 이용 가능하다. 잔디구장 이용자의 50% 이상이 부천 시민이거나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체도 이용 가능하다. 부천
포천시는 구제역 발생지역 농가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시는 최종 이동제한 해제일 이후 6개월까지를 기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이동제한 조치 축산농가와 도축장, 육가공업체, 사료업체, 유가공공장 등이며 1농가 당 최고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융자금 지원조건은 연리 3%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포천
용인시는 상습정체구간인 국도 42호선 신갈 오거리 주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키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도 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에 보도 및 차로 폭원을 조정하고 2.0㎞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상미마을 앞에서 수원IC 진입 시 버스의 급차로 변경 등에 따른 엇갈림을 개선하고 버스 우선 신호, 버스전용차로 및 주정차 단속시스템 등을 도입키로 했다.시는 10억8천만원을 들여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시간대별 교통량 조사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최적의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8월까지 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또 신갈 오거리 주변에 추진 예정인 배전 및 통신 선로의 지중화 사업, 보도 및 노후 시설물 정비 등의 가로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도로의 기능 개선 뿐만 아니라 열악한 가로경관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 공사가 완료되면 시행 중인 경부고속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국도 42호선(수원IC~영통 간) 버스전용차로와 연계돼 출퇴근 시간대 서울, 수원 등으로의 버스 통행시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MTB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동두천시에 산악용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대여점이 없어 MTB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7일 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는 왕방산 일대에 43㎞ 규모의 산악 자전거 코스를 조성, 매년 왕방산 전국 챌린지대회를 개최하는 등 MTB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올해 대회 규모를 국제대회로 격상해 동두천을 국제적인 MTB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그러나 일반 시민들이 MTB를 빌리기 위한 대여점이 없어 자전거를 타 볼 기회조차 없는 등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관련 업계는 MTB 대여를 통한 활성화 노력도 필요하지만 열악한 MTB 인구와 대여료 산정, 분실 위험 등으로 임대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는 MTB의 경우 초보자용이 150만원을 호가하고, 중상급자용은 300만원부터 1천만원이 넘는 고가품이어서 분실이나 사고시 손해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MTB 전문점을 운영중인 김모씨는 산악자전거의 경우 험한 산악지형을 달리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고, 사고시 파손 우려가 있어 대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일반인들의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일반 자전거도로를 늘리고, BMX(묘기용 자전거)와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 사업을 병행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MTB사업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나 MTB 인구 확충보다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며 시의 재정여건상 예산이 한정돼 있어 사업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도내 지자체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에서 펼치고 있는 현미경 복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기존의 관 주도의 복지 행정에서 지역내 복지자원을 연계한 거버넌스형 복지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것이다.시는 우선 지역사회의 각 복지단체를 연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를 설치, 민관 기관별 산발적으로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를 통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기술적으로는 서비스 가용 자원현황의 조사관리를 통한 DB화로 거버넌스 네트워크 구축, 센터와 거점기관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 통합사례관리 매뉴얼 개발, 솔루션위원회 등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했다.또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여성친화 도시 실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라는 목표를 갖고 보육의 질적 향상과 공보육을 강화할 계획이다.현재 수원시는 국공립 보육시설 21개소, 법인 직장 시설 24개소, 민간 시설 343개소, 가정보육시설 613개소로 1천1개의 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전체 아동 대비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 아동이 6.2%에 불과, 동주민센터와 임대주택 등을 선정해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또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간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5년이상 장기근속자 수당지급 확대, 평가인증 우수 보육시설 종사자 인센티브 제공 및 시설 환경개선사업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노인과 참전유공자를 예우하는 복지기반 조성을 위해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효사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아울러 노인일자리 창출, 독거노인 맞춤형 안전망 구축 등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참전유공자 지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월 3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유공자 본인 외에도 특수임무수행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등록자 등에게 15만원의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이 외에도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저소득층,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보육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업무 분야의 업무도 차질없이 추진,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고,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릴레이 풍토를 조성하는 등 나눔과 소통의 현미경 복지를 구현하고 있다.라수흥 복지여성국장은 수원시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마련한 복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에서 가장 효율적인 복지 지원시스템을 마련,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주요 목표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지난 13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김영규 수원 영통구청장. 민원인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8888민원콜센터, 수원시 최초의 북카페 등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그를 만나 올해의 구정 목표와 중점 추진시책을 들어봤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시청에서 교육, 문화, 관광 등 주로 기획행정을 하다가 이제는 손끝으로 느껴지는 현장행정을 하게 됐다.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기 위해 시장골목과 생활현장 등 구석구석을 부지런히 돌아보고 있다.- 2011년 영통구의 구정 운영계획은.민선 5기 시정방향인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에 바탕을 두고 사람중심의 활기찬 명품도시 영통을 구정목표로 정했다.이를 위해 ▲싱그러운 도시환경 ▲살맛 나는 지역경제 ▲함께 하는 나눔복지 ▲소통하는 현장행정 등 네 가지 구정 방향을 단위과제로 삼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는 영통구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교육, 교통, 공원녹지, 문화, 복지 등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고자 27만 구민과 함께 이뤄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영통구 중점 추진시책은.첫째 구민과 소통하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우선 목표로 했다. 행정의 기준을 현장 중심으로 두고 주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알고자 관내 전 지역을 돌아 봤다. 특히영통 8888 민원콜센터를 설치해 현재까지 1천400여 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접수, 공원 등에 보안등 설치, 주정차 등 교통민원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였다.8888 민원콜센터시민쉼터 북카페 설치주민 불편사항 신속 처리 만족도 높여장애인 등 사회약자 생활안정 지원 강화두 번째로는 인문학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각 동 새마을문고 활성화와 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4개 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청 내에 북카페를 설치, 음악이 흐르는 대화 및 독서의 공간을 마련해 구청을 찾아오는 시민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세 번째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의 복지행정이다.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 세심한 배려로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영통 구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공직자 보람된 날을 운영, 관내 각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 등의 봉사를 시행,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하기도 했다. - 앞으로의 계획은.우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탄동 재래시장 시설의 현대화와 홍보, 구청 직원들 금요 장보기 독려 등 현장방문과 대화를 통해 상인들의 요구를 수렴할 계획이다. 제일 나은 방법을 이끌어 내겠다.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Eco-City 조성을 위해 원천리천 수변 공원화를 통한 ▲그린 네트워크 구축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청명산 등 도심 내 녹지벨트 조성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및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 지도점검 시행 등을 하겠다. 아울러 나눔과 배려의 행정을 하겠다. 복지 영통 구현을 위해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꿈나무 휴먼 홈 스터디 운영 ▲행복 나눔 봉사단 운영 ▲어려운 가정 아동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교실 운영 등 저소득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방문과 상담을 하는 등 세심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이와 함께 독특한 지역문화 창출과 격조 높은 문화기반 구축을 위해 제7회 영통 청명 단오제를 개최할 예정이고 주민자치센터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구민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행정을 펼칠 수가 없다. 구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가 더욱 발전된 영통구를 만들 수 있다. 내 가족, 이웃 그리고 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휴먼시티는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중심의 활기찬 명품도시 영통 만들기에 직원은 물론 모든 구민이 함께하면 좋겠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