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보육시설 확충… 중장기 보육계획 마련

광명시가 보육시설 부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시립과 민간, 가정 등 전체 보육시설의 실태파악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소하동 지역의 인구 유입으로 보육시설 부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정확한 수요 파악 및 각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전 보육시설에 대한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부터 공무원과 보육시설 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육시설 실태 및 재정여건, 종사자 근무여건 등을 점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보육시설의 전반적인 근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광명시 중장기 보육계획을 전문기관에 용역의뢰, 결과가 나오면 보육수요율을 재검토할 예정이다.보육계획에는 지역적 특성, 인구증가에 따른 대책, 지역주민의 욕구 등을 포함한 보육사업 기본방향, 보육시설 설치 필요성, 보육시설 현황, 보육아동 수요예측, 수급상황, 공공보육과 민간보육 배분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또 보육시설 종사자의 수급상황 및 근무실태, 근무여건 등의 개선방안과 보육시설의 재정여건, 시설 규모에 따른 보육비용, 재정지원 등을 포함한 발전방향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소하택지개발지구 등 신규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보육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보육시설 부족으로 민원이 잇따라 발생, 보육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하남, 현안사업 2부지 자금난 ‘숨통’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는 신장동 228 일대 57만286㎡에 추진하는 현안사업 2부지의 총사업비 5천666억원 중 3천억원을 공사채를 발행해 재원을 조달키로 했다.김시화 도개공 사장은 지난 15일 하남시의회 제205회 임시회에 출석, 공사채 발행 계획보고를 통해 용지보상에 4천305억원, 조성비용에 1천36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사채를 발행하게 될 3천억원은 공사가 갖고 있는 자기자본(1천44억원)의 287% 규모로, 행정안전부에 사채발행 승인 신청시 시의회 의견을 반영한 회의록이 첨부돼야 하기 때문이다.공사채 발행 계획에 따르면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주거용지는 전체면적 중 27%인 15만3천859㎡로 이 중 단독주택 9천569㎡, 공동주택 13만7천811㎡, 근린생활시설 6천479㎡ 등이다.또 명품아울렛 매장이 들어설 예정인 물류유통용지는 11만8091㎡(20.7%)로 물류유통 9만7천211㎡와 지원시설 2만880㎡로 나뉜다.52.3%를 차지하는 기반시설용지에는 공원녹지가 가장 넓은 13만4천376㎡로 전체의 23.6%에 달하고 교통시설(도로 및 주차장)이 19.7%, 교육시설 6.6%(3만7천338㎡), 공공시설과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도개공이 직영으로 공영개발하는 주택건설사업의 경우 계획가구수는 2천854가구로 공동주택이 대부분(2천821가구)을 채우게 된다.김 사장은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 사업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결과 사채발행 적정성 분석에 있어 사업전망성 등 전 분야에서 적합판정이 나왔다며 설령 외자유치(물류유통용지)가 실패하더라도 국내 자본유치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아파트 공급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춘 만큼 미분양 위험율이 낮은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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