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외계층 빨래방 “시름까지 말끔히”

동두천시가 생활 형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운영중인 소외계층 이불 빨래방이 운영 4개월여만에 400여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소외계층 빨래방은 시가 평소 이불과 담요 세탁을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의 침구류 세탁을 위해 운영하는 세탁 서비스로, 7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세탁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부터 지난달까지 소외계층 빨래방을 이용해 침구를 세탁한 가정은 총 387가구로, 평소 침구류 세탁을 자주 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층과 중증장애인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특히 앉은 자리에 세탁물의 수거와 배달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한부모 가정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송내동에 사는 김옥분씨(67여)는 혼자 살면서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시에서 깔끔하게 세탁해 배달까지 해줘 놀랐다며 과거와 달리 정말 생활에 필요한 도움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불 세탁시 대체할 침구가 없는 가정을 위해 침구류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이천시 월말까지 방범 CCTV 29대 확충

이천시관내 방범.차량인식용 CCTV 확충. 각종 범죄예방 기여할듯 이천시 관내 우선 취약지에 차량인식용 CCTV와 방범용 CCTV가 대폭 확충돼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본지2일자8면 좀도둑 기승 관련보도)13일 시와 경찰서에 따르면, 이천경찰서는 이천시로 부터 2억7천3백여만원(도비50%.시비50%)의 예산을 지원 받아 12대의 차량인식용 CCTV를 관내 우선 취약지역에 설치, 오는 30일께 준공 예정으로 있다는 것이다.또 금년 중으로 4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용 CCTV 29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으로 있어 크고 적은 범죄 예방에 적잖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실지로 지난해 기 설치된 방범용과 차량용 CCTV로 인해 모니터링을 통한 범인 검거는 절도범 37건과 종합관제실의 영상녹화자료 제공으로 특수절도 19건을 추적, 범인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이천경찰서는 전국에서는 최초로 증포초등학교 등 현재 5개 초등학교 CCTV를 경찰서 관제실에 연계, 총 42대의 모니터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이천시와 이천경찰서는 금년중으로 어린이 안전용 초등학교 스쿨존 내에 31대의 방범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으로 있어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일익을 담당 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천관내에는 방범용 66대와 차량용 18대등 총 84대의 CCTV가 각종범죄 예방과 범인검거를 위해 24시간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CCTV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개인 사생활등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로 한때 논란의 소지도 있었으나 범죄예방과 범인검거가 우선인 만큼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을단위로 설치해 줄것을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율면 주민 김모씨(47)는 "범죄 예방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예산이 많이 들어도 점차적으로 자연부락 마다 CCTV가 설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천시 율면 일대에서는 최근 대 낮에 2인조로 보이는 좀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대해 경찰 한 관계자는 "각종 매체를 통해 CCTV의 위력이 입증된 만큼 지역 안정과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서도 점진적으로 CCTV를 확충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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