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부곡 월암동에서 의왕고교~우성고교~백운고교를 거쳐 청계 원터마을까지 연결하는 시내버스 1-5번을 오는 21일부터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설되는 1-5번 버스는 남서에서 북동으로 길게 형성된 의왕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를 관통하는 노선이다.특히 부곡, 고천 오전, 내손 청계 등 3개 권역을 하나의 교통권역으로 연결시키고 백운ㆍ우성ㆍ의왕고교를 경유하게 돼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월암동 차고지를 출발해 의왕역~의왕고교~의왕시청~우성고교~백운고교~인덕원~청계단지~원터마을간을 운행하게 되는 1-5번 버스는 15분 이내의 배차간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오산시가 오산~강남 간 광역버스 개통한 지 10여 일 만에 시외버스 노선 폐지 및 정류장 증설 등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과 7일 세교~강남, 갈곶운암~강남 간 두 개 버스노선이 개통됐다.세교~강남 노선은 1일 7대가 47회 운행하고, 갈곶운암~강남노선은 1일 9대로 54회 운행한다. 광역버스 노선이 개설되자 기존 운행업체들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협의과정에서 도출된 서울 진입차량 증가 절대 불허 원칙 및 운행사 수익논리 등에 따라 그동안 운행하던 서울 남부터미널까지의 시외버스 노선을 폐지했다.또 정차 시 차량정체 등으로 1대당 5분 이상 소요되는 오산역터미널 정류장도 인근 문화의 거리로 이전했다. 이로 인해 이날 현재까지 시 홈페이지 및 담당부서에는 남부터미널 노선의 재개와 노선변경, 정류장 증설 등과 관련한 민원이 100여 건에 달하는 등 봇물을 이루고 있다.민원인들은 광역버스 개통 이후 기존 남부터미널 이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역과 터미널에 정류장이 없어 출퇴근 및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일부 시민들은 광역버스 개통 이후 정류장이 멀어진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시 관계자는 남부터미널 노선 폐지는 경기도 인가사항으로 시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강남에서 환승하면 남부터미널까지 1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며 오산역 및 터미널 정류장도 경유 시 차량정체에 따른 출퇴근 시 배차지연의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증차 이후에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양주시 공무원과 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자원회수시설 운영 보고를 빌미로 업무시간에 술판을 벌여 물의(본보 14일자 8면)를 빚은 가운데 양주시가 자체감사에 나섰다.14일 경기도 제2청 감사실과 양주시 감사실에 따르면 시 감사실은 지난 9일 업무시간에 술판을 벌여 문제가 된 이모 면장과 정모 부면장으로부터 술판을 벌인 이유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시 감사실 관계자는 경위서를 받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며 불가피한 측면이라면 경고수준에 그치겠지만 심각한 문제라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경기도 제2청 감사실 관계자는 시 감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미흡한 부분이 있으며 도 감사실 차원에서 감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양주시 은현면 이모 면장과 남모 시의원, 이모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공무원 등 5명은 지난 9일 업무시간인 오후 2시30분까지 은현면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운영보고를 빌미로 면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술판을 벌였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성남시장학회가 시장이 추천한 임원을 부결(본보 14일자 8면)시키자 출연기관인 성남시가 장학회에 대해 업무지도권을 발동했다.시는 14일 조례에 명시된 성남시장학회에 대한 업무지도권을 발동, 5명의 공무원을 상주시켜 장학회 업무 전반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업무지도권은 장학회 전반에 대한 업무를 검사해 부당 사항이 있으면 주무관청인 성남교육지원청에 시정 권고를 요구하거나 임원에 대한 징계의결을 할 수 있다.성남시장학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시장이 추천한 이사장 후보와 일부 이사 및 감사 후보의 선임을 부결시키고, 이사장이 추천한 감사와 이사 후보들을 모두 임원으로 선임시켜 시의 반발을 사왔다.시는 기존 임원선임 시에는 관례적으로 시와 장학회 간 협의에 의해 선임하던 방식을 급조, 이번 이사회에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임원을 선임했다며 무효라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업무지도권 발동과 함께 법적 조치를 병행해 성남시장학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장학지원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장학회 관계자는 이사 및 감사 후보 선임에 대한 시의 문제 지적과 관련해 장학회 자체적으로 아직 아무런 회의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이사장의 의중을 몰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포천시가 맑고 푸른 산정호수와 억새꽃으로 유명한 명성산을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14일 시에 따르면 산정호수와 명성산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중이다.시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할 경우 150억여원의 사업비 확보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산정호수 주변에서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지나는 1.5~2㎞ 구간에 케이블카와 짚 라이더 설치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연간 120만명이 찾는 산정호수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운영 수입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법인 형태의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주민을 위한 환원사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결과 타당성이 검증되면 하반기 설치 예정부지에 대한 사용동의와 사업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 에코도시과 백영현 과장은 타당성이 검증되고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해 승인을 받으면 2~3년 후에는 경기북부의 명물이 탄생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구리시가 인창동 일대 멀티스포츠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억2천만원을 들여 인창동 일대 멀티스포츠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과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간자본 투입방식 선정절차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시는 내년 말까지 BTO(수익형 민간사업) 또는 BTL(임대형 민간사업) 방식선정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시는 오는 2014년 말까지 인창동 673의 1 일대 시유지 9천747㎡에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볼링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멀티스포츠센터를 건립된다.시 관계자는 현 부지가 도시계획법상 문화시설로 묶여 있지만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 등을 통해 그 이상의 규모로 추진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동두천시는 내달 1일부터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운행 제한속도를 10㎞씩 하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국도 3호선 평화로의 차량 운행 속도를 70㎞로 제한하고 있는 연천군, 양주시와 달리 동두천만 80㎞로 돼 있어 운전자들에게 혼동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국도 3호선의 제한속도를 인접 시군과 동일하게 조정키로 했다. 또 급커브와 좁은 노변폭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강변우회도로와 도로폭이 좁은 지방도 364호선의 제한속도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각각 10㎞씩 하향 조정해 60㎞로 운행키로 했다. 시는 제한속도 변경에 따른 차량운전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주요 도로변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 홈페이지와 버스단말기 등을 통해 사전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한속도가 하향 조정돼 운전자들에게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교통사고는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경찰서와 협조해 제한속도 변경에 대한 홍보와 계도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중봉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청소년 문화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참가 대상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포크기타를 포함한 3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모집 인원은 프로그램별 15~20명이며,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김포=양형찬 기자 yang21c@ekgib.com
광주시 실촌읍 주민들이곤지암이 지닌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본보 1월13일자 9면)며 읍 명칭변경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유효서명 6천101명 중 5천818명이 찬성함에 따라 곤지암읍으로의 명칭변경을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14일 시와 실촌읍 명칭변경추진위원회(박혁규 위원장) 등에 따르면 실촌읍을 곤지암읍으로 명칭변경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총 7천740명 중 6천101표(찬성 5천818표, 반대 283표)가 유효표로 분류됐다.명칭변경추진위는 유효표 6천101표 가운데 5천818표가 읍 명칭변경을 찬성함에 따라 지난 10일 시에 명칭변경 안건을 정식 건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8일까지 명칭변경을 위한 계획을 수립, 광주시 조례인 읍면동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상정키로 했다.또 개정안이 오는 4월 중순 개회 예정인 제197회 임시회에 상정돼 통과할 경우 경기도 보고 절차를 거쳐 이르면 5월 중 개정 조례안을 공포, 실촌읍에서 곤지암읍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특히 상반기 중 곤지암읍으로 명칭변경이 확정될 경우 오는 89월 중 준공 예정인 새 청사가 곤지암읍 청사로 개청,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실촌읍은 읍 명칭변경과 관련, 지난 1월11일 박혁규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17명의 대표위원, 이장단,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각종 사회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추진위를 구성,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교통안전공단의 신입사원 모집이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4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신입사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1명(경력직 포함) 모집에 1천999명이 지원했다. 특히 신규직은 18명 모집에 1천938명이 지원해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또 4명을 선발하는 경영기획 분야에 1천54명이 몰려 무려 2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들 지원자들 가운데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특수자격증 소지자도 다수 포함돼 뜨거운 취업 열기를 반영했다. 이밖에 7명씩을 뽑는 자동차검사직에는 448명이, 안전연구직에는 436명의 응시자가 각각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안전공단은 오는 22일과 24일에 경력직 및 신규직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 및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4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다.최종합격자는 3개월간의 시보기간을 거쳐 오는 7월 말 정식직원으로 채용한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