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양 제2대 용인서부소방서장이 1일 취임했다. 김 신임 서장은 2007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시흥소방서 방호과,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송탄소방서 예방과, 재난종합지휘센터, 소방재난본부 인사담당관 인사정책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소방 행정업무에 탁월한 기획력을 갖추고 현장 활동에 능통한 지휘력을 겸비해 조직 내외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신뢰받는 소방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삼 부시장이 1일 제32대 안양부시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부시장은 경기도의회사무처장, 도시주택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1995년 제30회 기술고시에 합격하며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계삼 부시장은 의왕시와 포천시에서 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경기도 도시개발 분야에서 광교신도시와 경기도 신청사, 경기융합타운 등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을 담당해 온 도시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부시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1일 오전 9시 시청 본관 3층 간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환담을 나눴다. 이 부시장은 “명실상부 세계 속의 스마트도시 안양에서 근무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과 직원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며 시민행복도시 안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가 지역화폐인 고양페이 인센티브에 이어 청년기본소득 시행도 중단하자 청년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한계를 보인 청년기본소득에서 벗어나 모든 청년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성장 중심의 맞춤형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2019년 시작된 청년기본소득은 24세가 되는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을 지역화페로 지급하는 경기도형 기본소득제도다. 시는 지속적인 세수 감소와 열악한 재정자립도로 인해 매년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데다 실효성이 낮다며 올해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24세 청년 1만4천28명은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없다. 이 사업의 예산분담률이 도비 70%, 시비 30%인 점을 감안하면 시는 시비 약 46억원을 아끼기 위해 도비 약 98억원을 포기한 셈이다. 시는 지급된 지역화폐의 70% 이상이 음식점, 편의점 등 일상 소비에 집중되고 취업 및 자기계발 목적의 학원·서적·문화 분야 사용은 3%에 불과한데다 2019부터 2021년까지 3년간 4억여원의 미사용액이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사업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청년 김모씨(24)는 “24세 청년들은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아니면 사회초년생인데 청년기본소득을 식당, 편의점, 식료품 등에서 사용하는 게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아니냐”고 토로했다. 대학생 이모씨(24)도 “올해 청년기본소득을 받는 나이가 됐는데 아무 설명도 없이 끊어 버리는 건 무책임하다”며 “시가 청년을 버렸다”고 말했다. 청년들과 지역 정치권의 비판이 계속되자 시는 문제 많은 청년기본소득 대신 청년의 자립과 경제적 성장을 지원하는 ‘고양형 미래패키지 청년일자리사업’ 추진을 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부터 창업·고용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중단됐지만 올해 청년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며 예산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분당중앙고교를 과학고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분당중앙고교 과학고 설립·전환을 위해 내년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27년 3월 첫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과학고로 개교한 후 생활관(기숙사)과 탐구관(실험실)을 신축하고 본관 건물과 체육관 시설은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생활관과 탐구관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임시 기숙사를 마련하고 모듈러 교실(조립식 건축물)을 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임시 기숙사는 정자동 복합시설을 활용해 2029년 7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모듈러 교실은 2028년 9월 설치를 시작해 2029년 12월까지 임시 교사로 활용한다. 생활관과 탐구관 신축공사는 2028년 3월부터 2029년 7월까지, 본관과 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는 일반고일 때 입학한 학생들이 모두 졸업한 2029년 1월부터 12개월 동안 추진된다. 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소요되는 순수 사업비를 약 722억원으로 추산했다. 시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이달 중 타당성조사를 공식 의뢰할 예정”이라며 “다만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 및 세부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군포도시공사가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의군안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지분 참여한다. 군포도시공사는 1일 의군안 공공주택지구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 등의 참여지분과 기관별 업무 분담에 관한 사항을 담은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군안 공공주택지구는 국책사업으로 경기도, LH 등이 함께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지역과 함께하는 신도시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지구는 2021년 2월 국토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3기 신도시로 2023년 6월 지구 지정 완료 후 현재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다. 사업면적은 약 597만㎡로 4만1천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GTX 중심의 대중교통도시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배재국 군포도시공사 사장은 “공동사업시행자 간 긴밀한 협력,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편익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다음 달 말까지 폭염 및 폭우 등에 대비해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집중 발굴 대상은 ▲빅데이터(단전, 단수 등 위기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보건복지부 발굴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 노인 1인 가구 ▲체납실태조사단이 발굴한 장기간 공과금 체납자, 경찰서 및 소방서 연계 위기의심자 등 타 부서 및 기관의 요청자 ▲동별 주민신고를 통해 확인된 위기가구 등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발굴·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부서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위기가구 신고의무자 기관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을 발송한다. 각 동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캠페인 등 자체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해피브릿지(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 안전망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맞춤형 급여 등 공적지원과 다양한 민간자원을 지원·연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 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대상자의 경우 통합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시 복지정책과 및 주민센터, 경기도 콜센터 등으로 적극 제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는 1일 옥정동 R6에서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여름나기 오이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수영 회장, 정유정 부회장, 김강호 총무, 황점연 감사, 오외순·김보영·김나연·이동훈·신효림 회원 등은 더운 날씨 속에서 직접 오이지 세척, 분배, 포장까지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오이지는 직공 양주시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오이 1천400여개를 구입해 지난달 17일 담근 것으로 이날 세척한 오이지는 양주1·2동, 옥정1·2동, 은현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전달됐다. 오수영 협의회장은 “오늘 오이지 나눔 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이 너무나도 단합된 모습에 많이 놀랐다”며 “더운 여름날 밑반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오이지를 드시고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에 중국 징더전 가오샤오윈 부시장 일행이 지난 30일 방문해 한·중 도자도시간 우호와 협력을 더욱 돈독히 다졌다. 이천시와 중국 징더전은 1997년 우호협정 체결 이후 28년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한·중 도자도시이다. 지난 29일 방문한 가오샤오윈 부시장 일행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을 방문해 도예인들의 창작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자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또 동경기인삼농협 이천인삼판매센터를 방문해 이천 인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도자기와 인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문화상품 개발을 제안하는 등 두 도시 특산품의 교류에 대한 시너지를 높였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도자기뿐만 아니라 반도체 도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 있는 도시”라며 “양 도시의 도자기를 매개로 하는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명장과 도예인 교류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정과 협력을 넓혀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오샤오윈 부시장은 “이천시와 징더전의 도예인 간의 활발한 교류를 높이 평가하며 징더전시에 대한 이천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제22회 중국 징더전국제도자박람회에 이천시장과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진위면의 한 농장에서 70대 남성이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5분께 평택 진위면의 한 농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전동 전지가위에 왼손 새끼손가락이 절단됐다. 소방당국 출동 당시 A씨는 왼손 새끼손가락이 절단된 상태였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손가락 절단과 같은 응급 상황에서는 빠른 신고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사 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소방 당국에 도움을 요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최근 어르신 일자리 지원을 위한 ‘포천시니어클럽’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시니어클럽 개소를 계기로 지역 특성과 어르신의 역량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발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개별 맞춤형 일자리 발굴은 물론, 이후 전문적인 사후 관리 체계를 통해 어르신의 안정적인 취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니어클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심리상담과 생활 정보 제공,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통합 지원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어르신들이 친숙한 건강 식품을 직접 포장하고 판매함으로써 소득을 얻고, 동시에 건강한 노후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전담 기관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백영현 시장,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 서과석· 조진숙· 손세화 의원과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이주석 지회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과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 참여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포천형 창의 일자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