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행복한 동행, 가시적 성과

이천시 창전동 산호아파트에는 장애인 공동생활 단체인 브니엘(원장 이승병)이 있다. 청각장애 등 중복장애를 겪고 있는 5명의 장애자가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그 중 A군(16)은 어릴 때 귀가 다쳐 고막이 파열된 후 오랫동안 방치해 온 탓에 한쪽 귀가 들리지 않아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치료를 해야 하지만 많은 비용 때문에 선뜻 엄두를 내지 못했다. A군이 최근 이천시와 서울대의료진의 도움으로 인공고막 수술로 소리를 되찾게 돼 주위를 훈훈케 만들었다. 이 기쁨에 브니엘 원생들은 조병돈 이천시장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함께 그린 그림과 편지로 행복한 동행상을 제작한 뒤 지난 1일 시 월례회의시 조 시장에게 전달했다. 따뜻한 정이 오간 현장이다. 이천시가 올해 복지정책으로 시행 중인 행복한 동행 사업이 지역 사회 곳곳에 사랑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 재능물품기부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딱한 이웃들을 도와주고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은 지역 내 기업체는 물론 기관, 단체 등이 동참해 서서히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승병 원장은 평소 시민들의 어려운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위해 노력하는 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양정여고, 대학과 한의원 등 지역자원 연계한 3자 입체체력건강 교실 눈길

이천지역 처음으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대학, 한의원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3자 입체적 건강 체력교실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교장 강사경)는 양정여고 교장실에서 용인대학교 강성기 교수, 함소아한의원이천점 장재찬 대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체력교실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비만 등 학생들의 체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는 데 따라 대학의 과학적 체력측정, 한의원의 체계적 진료시스템 지원으로 학생 개개인의 체력 현주소를 정확하게 진단, 대응키 위해 마련됐다. 양정여고는 특히 학생들이 입시위주의 생활 패턴을 유지해오고 있는데다 인터넷 과다 노출 등으로 체력저하 현상을 실감, 지역내 자원을 이용한 독특한 프로그램을 창안하게 됐다. 우선, 양정여고측은 참가를 희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력교실 관리 및 운영방안을 수립한 뒤 흡연알코올 중독 예방 프로그램과 영양교실 등을 운영한다. 또 용인대학교는 체력측정평가 지도교수의 주관 아래 대학 내 과학적체계적 측정시스템을 바탕으로 텍사, 인바디 측정 등 학생체력측정에 나서고 함소아한의원은 건강상담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본격 운영돼 11월 중 건강체력교실 평가 및 보고서 작성을 끝으로 종료된다. 양정여고 김지일 예체능부장교사는 심신이 건강한 학생상을 구현하고 청소년들의 자율적 체육문화 형성 및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을 창안하게 됐다면서 대학교와 한의원을 연계한 3자 입체적 체력진단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2천여가지 경품 팡팡!

고속도로상 휴게기능을 바탕으로 쇼핑,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휴게소로 태동한 마장프리미엄휴게소가 개장 1주년을 맞아 풍성한 고객맞이행사를 마련한다. 중부고속도로 마장프리미엄 휴게소를 운영 중인 ㈜하이플렉스는 개장 1주년 기념으로 4일부터 6일까지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하이플렉스는 이 기간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안마기를 비롯해 커피, 아이스크림, 패션 소품 등 2천여가지 상품과 휴게소 이용권을 제공한다. 경품은 즉석에서 당첨을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 현장에서 확인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페이스북(www.facebook.com/majangpremium)에 인증 샷을 보낸 고객을 선정, 경품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국내 최대 고속도로 복합휴게소인 마장휴게소는 휴게소, 공연문화공간, 쇼핑몰, 마트 등을 갖춘 연면적 2만7천491㎡ 규모로 여행객들이 출발 전 쇼핑하고 귀갓길에 장을 볼 수 있는 최적화된 마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7월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전용 회차로를 설치, 서울발 고객들이 고속도로 나들목(IC)을 진출입하지 않고도 곧바로 귀경할 수 있다. 한편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마장프리미엄휴게소는 제2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통해, 상행선은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 동·남부권 발전 ‘대동맥’...성남~장호원 자동차道 순항

이천과 광주 등 경기 동남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국도 3호선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 중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보류된 6공구 구간(부발읍 응암리~장호원읍 풍계리)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어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시는 31일 국도 3호선의 만성 지정체 구간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성남시 여수동과 이천시 장호원읍 간 총 62.5㎞에 이르는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6공구 중 1~5공구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2016년까지 전 구간 개통예정이다. 이중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공사가 보류된 6공구 구간(L=10.15㎞/부발읍 응암리~장호원읍 풍계리)의 경우, 이천시를 비롯한 8개 시군이 공사요청 건의서를 국토부 등에 제출하면서 공사 착공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제5공구(L=12.20㎞) 구간 중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제외됐던 도지수정교차로 또한 한국교통연수원 연구의뢰 결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건설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SK하이닉스, 협력사와 동반성장 선언

SK하이닉스(www.skhynix.com)가 50개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이천 본사에서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박성욱 사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50개 협력사 대표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협력사와 함께 제품개발 준비는 물론 시장 및 고객서비스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회사의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 또 윤리경영 방침 및 동반성장 정책 등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동반성장 협의회는 종전 하이닉스 협의회가 개편된 것으로 협력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상호 교류를 이뤄내기 위한 회사 측 의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앞으로 동반성장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동반성장 데이 등을 통해 회사 경영 현황 등을 공유하면서 상생 방안을 추구하는데 주력한다. 박성욱 사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회 회원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동반성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케이씨텍 고석태 대표(동반성장 협의회 회장)는 SK하이닉스와 회원사 모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동반성장 펀드, 대금 결제기간 단축, 기술 및 특허 지원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산에 주력했다. 특히 성과 공유제도를 비롯 협력사 CEO 세미나 개최, 2차 협력사로의 동반성장 확대 추진 등을 통해 상생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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