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www.skhynix.com)가 50개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이천 본사에서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박성욱 사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50개 협력사 대표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협력사와 함께 제품개발 준비는 물론 시장 및 고객서비스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회사의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 또 윤리경영 방침 및 동반성장 정책 등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동반성장 협의회’는 종전 ‘하이닉스 협의회’가 개편된 것으로 협력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상호 교류를 이뤄내기 위한 회사 측 의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앞으로 동반성장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동반성장 데이’ 등을 통해 회사 경영 현황 등을 공유하면서 상생 방안을 추구하는데 주력한다.
박성욱 사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회 회원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동반성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케이씨텍 고석태 대표(동반성장 협의회 회장)는 “SK하이닉스와 회원사 모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동반성장 펀드, 대금 결제기간 단축, 기술 및 특허 지원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산에 주력했다. 특히 성과 공유제도를 비롯 협력사 CEO 세미나 개최, 2차 협력사로의 동반성장 확대 추진 등을 통해 상생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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